The 355, 화끈한 여성액션을 기대했는데...
The 355, 2022
제시카 차스테인, 다이앤 크루거, 페넬로페 크루즈...
쟁쟁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액션 영화가 개봉하여 보고 왔습니다
나름 홍보할때는 여성버전 본 시리즈라고 하던데
여성액션을 사랑하는 저로선 잘 되어서 진짜 본 시리즈 같이 이어지면 좋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여성액션 영화는 요즘 조심스러운게
발란스를 잘 맞추지 않으면 자칫 잘못하면 생뚱맞은 의미의 영화가 되버리곤 하거든요
- 미녀삼총사 리부트가 생각 나네요... 남자는 모두 적이고 마지막엔 남자만 다 죽여버리는 =_ =...
제시카 차스테인 Jessica Chastain / 다이앤 크루거 Diane Kruger
페넬로페 크루즈 Penelope Cruz / 루피타 뇽Lupita Nyong'o / 판빙빙 Fan BingBing
세바스찬 스탠 Sebastian Stan / 에드가 라미레즈 Edgar Ramirez
어... 그런데 시작하는 부분부터 좀...
뭔가 A급 헐리우드 영화 보는 느낌이 아닌 느낌?
저렇게 허접하게 진행 될 수 있는건가 하는 오프닝으로 시작합니다 ;;;;;;;
대단한 개발자나 기업이나 배경도 아니고 상황도 위치도 아닌 콜롬비아 이런곳에서 부터 시작하는 첨단기기로 인한 세계 전쟁 위협이라니...
음... 초반부터 제시카 차스테인의 액션에 대한 장면부터 쭉 나옵니다만...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기대하고 극장 간 1인;;)
허접하다거나 어설프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음... 뭔가 임펙트 있다던가 뭔가 훈련된 느낌은 없더군요;;;;
오히려 다이앤 크루거의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이크 액션도 액션이지만 뭔가 눈이 훽까닥?? 돈???? 진짜 앞뒤 안보고 진짜 미친 사람같은 액션??
표현이 약간 웃길 수 있습니다만
손에 칼을 들고 눈이 돌아버린 채 덤비는 장면은 ㄷㄷㄷㄷㄷ
남자 배우던 여자 배우던 액션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장르이고
자신의 타입에 맞는 액션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느냐가 참 중요한데
다니앤 크루거의 액션은 (특히나 눈 돌아간 채 칼을 휘두르는;;) 이 영화의 가장 좋은 장면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 액션영화를 보는 이유는 성별이 아닌 정말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보기 위한거니까요
영화는 생각보다 스토리가 꽤 괜찮게 흘러갑니다
딱 2시간 동안 각각의 위치에서 각자의 일을 하던 멤버들이
원치 않았던 손을 잡게 되고 호흡을 맞춰가며 일을 해결하고 해결한 줄 알았던 일이 꼬이면서 다시 사건이 터지고
수습을 위해 힘을 합쳐 다시 맞서는...
이 과정 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떨어져 지내야 하고
서로 죽이려 들다가 과거를 털어놓는 가까운 사이가 되고... 나름 꽉 채워진 이야기 이긴 합니다만
그런 과정들이 딱히 뭔가 인상적인 부분이 있다던가
사건을 해결하면서 펼쳐지는 액션이 특출 나다던가 아니면 호흡이 멋졌다던가 하는 장면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저냥 무난무난하게 넘어가는??
정작 문제는 중간중간 한템포씩 이어지는 부분들 중에 너무 어설픈 장면들이 있다라는 거죠
큰 무기가 되는 드라이브를 너무나 가볍게 넘기고 가볍게 뺏기고 음?
헐리우드 액션영화 너무 봤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배우들의 이름 자체가 다들 굵직한 분들 이다보니
예고편으로 나오는 이런 장면들이 화려할거란 생각을 했습니다만... 저 장면으로 끝입니다 ㅋㅋㅋ
저는 액세서리라던지 보석이라던지 잘 모르지만
배우들이 걸친 보석류 조차 장난감 느낌이;;;;
저 배우들이라면 협찬도 들어 왔을텐데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__ㅡ
특히나 나중에 나오는 판빙빙 (비중 크지 않음;) 나올때도 뭔가 화려함이 부족한? ...
협찬 받을 부분들이 매우 많아보이는데 음?? ... 하는 생각도 들고
클라이 막스라 볼 수 있는 후반 액션도 참...
전투씬의 현장팀으로 나오는 전투요원들이
총만 들었을 뿐 전문 에이전트 느낌이 전혀 없는 동네 건달 느낌이 나더군요;;
후반 뿐만 아니라 영화 전반적으로 나오는 액션팀이 다 어설퍼서
배우 캐스팅에만 신경을 너무 많이 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ㅅ-
미녀삼총사 리부트 이후 여성액션이라고 하면 그때 놀랐던 가슴을 잊을 수 있을만한 액션영화였지만
나오는 남자는 배신(악당)하거나 죄다 죽는건 비슷합니다;;
* 쿠키영상 없음
* 세바스찬 스탠(윈터솔저) 이 나오지만 같은 액션이라도 연출에 따라서 참 많은 차이가 나는구나 싶었음
* IMDB 4.7 / 로튼토마토 전문가 26%, 관객 73% / 내점수 5
* 액션 영화로서 기대한 액션의 수준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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