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오픈한 루시드 (Vancouver Lucid)
211016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Vancouver Lucid
밴쿠버에 오픈한 루시드
차에 관심이 많은건 아니지만
루시드가 밴쿠버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해서 오픈하는날 방문해 보았습니다
루시드 매장이 자리한 곳은 밴쿠버 다운타운 한가운데의 대형 쇼핑몰 1층(퍼시픽 몰)에 위치한 매장이기 때문에
오며가며 인테리어 공사하는걸 보아 먼저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일단 차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ㅎ
참고로 이곳과 멀지 않은곳에 루시드 매장보다 훨씬 작은 쇼룸을 운영하던 테슬라는 작년에 매장을 철수하였습니다
판매실적 보다는 더이상 홍보용 매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반면 루시드는 이제 시작하는 회사이기에 이런 홍보용 매장이 필요할테고요
* 보통의 북미의 자동차 판매 매장은 다운타운 보다는 외곽에 크게 매장을 운영하곤 하기에 다운타운은 정말 '홍보용' 입니다
폭우 주의보가 내린 만큼 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리던날...
코비드 정책이 많이 완화 된 상태라 그런지 멀리서 봐도 매장에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ㄷㄷㄷㄷㄷㄷ
아직 많은 모델이 출시된건 아니지만
내부엔 Lucid Air Grand Touring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사람이 많을 때 였는지 들어가고 얼마동안은 차 근처도 못가고 매장 내부만 돌아봐야 했습니다 ㅎ
단체로 왔는지 한 그룹이 우루루 나가고나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앞의 본네트가 열려있었는데
앞쪽의 공간이 좀 좁다 싶었는데 여니까 꽤 크더라고요
차 자체가 워낙 크다보니 앞쪽 공간도 깊고 넓더군요
충전기 꼽는 공간이 안보여서 물어보니
직원이 따로 열어야 한다면서 열어주더군요 (오프닝 데이라 사람이 많아서 차량관련해선 직원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이라고...)
카메라... 차가 크기도 하지만 4개도 아니고 카메라만 14개에 레이더 센서가 수십개가 차 전반에 둘러져 있다고 ㄷㄷㄷ
먼지가 좀 보이는데 비가 엄청나게 오는 날이라도 사람들이 워낙 많이 밀려들어오니 먼지도 쉴새 없이 ㅎㅎ
전면 모니터가 정말 거대... 하더군요
사진으로 보면 그냥 그런데 실제로는 차가 워낙 크다보니 모니터 액정도... ㄷㄷㄷ
요즘 차들은 이렇게 나오나 봅니다 선루프가 안쪽에...
뒷쪽 좌석은 보통의 가죽이지만 앞쪽 좌석은 알파카 털을 쓴다고 하더군요 그게 더 신기했습니다
알파카????? 아... 털이 많은 동물이니 당연히 쓰는거겠지만 신기한 느낌이 들더군요 ㅎㅎㅎ
본네트가 닫힌 차량의 앞쪽을 내려다보니 카메라와 레이더를 설명해주더군요
차량에 붙어있는 카메라와 레이더가 작아보이지만... 차가 커서 그럴뿐
어지간한 성인 손바닥 길이의 레이더입니다 ㄷㄷ
유튜버들인지 카메라와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는 장비들로 무장한 사람들이 우루루 들어오면서
온갖 호들갑을 떠는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지나가고 그나마 좀 한적한 분위기에서 볼 틈 도 있긴 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전면부도 후반부도... 전부다 통짜...;;
라이트가 통째로 하나라고 하는데... 어디 한쪽이라도 잘못 되면 수리비 엄청나겠단 생각부터...ㄷㄷㄷㄷ
뒷쪽 트렁크도 정말 크더군요 ㄷㄷㄷ
앞쪽 처럼 안쪽을 열면 한번 더 깊게 들어가는게 있고 내부로 깊숙하게 뒷좌석과 연결 된 곳을 열면
스키나 스노보드를 넣어도 될만큼 긴 길이가 된다는 설명도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좋아하나? ;;
내부 색상 인테리어 이름이 산타모니카 및 타호 호수 이름을 딴거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중동 석유국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회사가 캘리포니아 이름을 줄줄이 딴거보니 이상한? ㅎㅎㅎㅎㅎ
전시 된 블랙 컬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이 샘플로 있었는데 저는 이 골드 색상이 이쁘더라구요
물론 저렇게 조그만 모형으로 보니까 이쁜거지 저런색상의 거대한 차량을 생각하면... 음...;;; -_ -;;;;
모터와 배터리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작더군요 오...
물론 그 작은 베터리가 수십개 저렇게 차량에 깔린다는 설명도 있었지만요 ㅋㅋㅋㅋ
간단한 기념품 코너도 있었고요
나름 캐나다에 처음 생긴 루시드 홍보관인 만큼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직원들의 친절도와
전문성으로 단단히 기합든 설명들도 좋았고요 ㅎㅎ
풀옵션의 가격(약 2억?)보고 기함하긴 했지만
비싼거니 좋은건지 좋아서 비싼건지 저는 차에 대해 잘 모르는데다 전문성도 없으니 그저 와 좋다 좋다하면서
열심히 설명듣고 나온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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