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름이 아쉬운 밴쿠버 해안가 산책
210823, 21090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Stanley Park, Sunset Beach ~ English Bay beach
스탠리파크, 선셋비치에서 잉글리시베이까지
캐나다 밴쿠버의 여름은 7~8월 이지만
이번 2021년 여름은 6월말에 40도를 넘나드는 엄청난 폭염으로 난리를 겪고 난 후
산불 후폭풍과 산불연기 그리고 8월 말 부터 내린 이른 비로 인해서 정말 짧았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살면서 근처 해안가는 종종 다니는 곳이지만
코비드로 인해서 모든 행사가 취소 된 중 밴쿠버에 온지 얼마 안 된 친구들을 데리고 소풍겸 산책을 다녀온 걸 정리해보았다
잉글리시베이에 있는 조형물 ㅎ
다시 시작하는 X-file 드라마에도 나온 적 있다고 했지만 요즘 친구들은 엑스파일이 뭔지 모르... -_ ㅜ...
화창한 햇살을 즐기며... 그늘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 사람들은 한여름의 햇살이 짧다는걸 알기에 태양아래를 선호 하지만
오늘 우리는 아시아인 이므로 그늘에... ㅋㅋㅋㅋ
다국적인들이 모여 과자에 음료수
대부분 일본인들인데 나는 한국인치고도 큰 편이라 작은 일본애들 사이에 골리앗 된 느낌?
날씨가 정말 기가막히게 좋았다
오늘 날씨 정말 좋다 좋다 내가 아무리 말해봤자 밴쿠버 온지 몇개월 안된 친구들에겐
아 그냥 좋다... 정도일 뿐 ㅎㅎㅎㅎ
6개월간 내리는 비를 보다보면 태양있는 이런 날dms 정말 감사한 날 ㅎㅎㅎ
예년보다 일찍 8월 말부터 내리는 비에 진저리가 났는지
날씨가 좋을 거라는 예보에 내가 해안가 산책 가자고 하니까 냉큼 나선 친구들과 다시 선셋비치에 왔다
벌써부터 공기의 온도는 낮아진걸 느낄 수 있었지만
평일 오후 태양을 즐기기 위한 주민들의 햇살 사랑은 여전하다
여름이 아쉬운 사람들과 안전요원들의 배
여름마다 한참 북적이던 잔디밭도 한적하다 (이날 날씨가 좋아보이지만 이전에 비가 많이 내려서 조금 쌀쌀했다)
모래밭엔 비키니 입으신 분들이
여름 한철에만 정말 짧게 출장영업을 하는
밴쿠버 토박이 아이스 크림 브랜드, 어니스트 아이스크림의 출장 서비스
가격(싱글에 5.25 CAD)은 저렴하지 않은데다 판매처가 많지 않아서 접근성이 안좋은 브랜드인데도
맛있는 로컬 아이스크림이라 좋아한다
파란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푸른 나무들
여름의 매력 뜨거운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있는 해안가 산책이었다
글쓰는 지금은 비가 일주일째 주룩주룩...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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