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먹는 한식, 고수 (Kosoo)
210814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Kosoo
고수
https://kosoo.ca/
좀 처럼 외식을 잘 안하는 우리 커플이 가끔 가는 한식당이 있는데 바로 고수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에는 고수 매장이 2개가 있고 각기 메뉴도 분위기도 다른데
작년에 인연이 되어 취업준비를 도왔던 20대 초반 유학생들이
힘든 취업문을 뚫고 취직을 하였다고 하여 축하하는 의미로 밥을 사주러 2호점을 와봤다
* 취직한 업계가 신입이 외국인으로서 진입하기 힘든 업계이지만 작년과 올해 코비드로 많은 업계 종사자들이 떠나며
유학생 아이들이 워킹 홀리데이 비자 (코비드로 지원자가 적어 비자가 수월히 진행)를 받아 바로 취직했기에
코비드도 누군가에겐 행운이 될 수 있는 일이라는걸 다시 느꼈다
저녁은 치킨과 맥주 또는 파전에 한잔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기에 낮의 점심시간으로 예약하였는데
주말인데도 한가한 낮시간이라 넓직히 거리두기가 가능하였다
* 캐나다는 8월부터 실내 영업이 가능해졌다
기본으로 나오는것들
한국에 살면 어느식당이나 나오는 이런 반찬이 당연하고 오히려 부족하다 느껴질 수 있겠지만
여긴 캐나다이고 반찬 하나하나 반가운 나로선 그저 좋았다 ㅎ (오랜만의 한식당 외식이기도 했고;;)
돼지고기 가득한 김치찌개
소갈비탕
고기를 선호하지 않는 나 때문에 집에선 좀처럼 먹기 힘든 음식인데 반려자님이 좋아하셨다
밥이 같이 나왔다
내가 고른 비빔국수
매운걸 완전 못먹는 사람이라 매워서 헉헉대긴 했지만 맛있어서 다 먹었다 ㅎ
닭발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먹지 않는 메뉴라 이런 비주얼... 신박했다 ㅋ
열심히 먹었던 해물파전 ㅋ
비오는날 와서 먹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먹었다
김치찌개는 종종 집에서 해먹는 메뉴이지만
그 외엔 캐나다인 만큼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이라 나도 반가웠고
어린나이 부터 타국에서 공부해서 취업한 솜털어린 친구들의 취업에
그저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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