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 7월 일기 (2021년)
July 2021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Diary
밴쿠버 생활 7월 일기
열심히 돌아다닌것 같다 -_ -
정말 열심히 다닌듯
지인을 만나 다운타운의 유명 디저트 샵 테라스에서 음료를 마셨다
매일 마시는 커피가 부담스러워 딸기와 복숭아가 들은 뭐???? 를 시켰는데
받고나서 앉아서 마시는데 뒤이어 온 지인도 같은 음료를 ㅋㅋㅋ
그런데 지인의 음료와 내 음료의 색이 다르다?
내꺼는 복숭아 액기스 다섯방울 들어간 것 같았는데 지인은 색이 제대로 찐한 음료였다;;
뭐야 -_ -
예뻤던 유리돔을 철거하고 뭔가 짓고 있긴 한데 저것만 봐선 도무지 뭔지 모르겠다
내 눈엔 락페스티벌 무대 같다;;;
루시드의 매장이 밴쿠버에 생길 예정인듯 공사중이었다 ㄷㄷㄷ
와... 와우... ㄷㄷㄷㄷㄷ
페이스북이 저기에 들어온다고 했던가...
아마존이던 애플이던 페이스북이던... 뭐가뭐가 들어온다고 난리인데
가난한 외노자 입장에선 집세가 더 많이 오를까 걱정 뿐;;;
이케아 갔더니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있었다
이젠 흔한거지만 그전엔 충전소가 곳곳에 많다고 할만하지 않았어서 찍어봤다
이케아 아이방, 거실 쇼룸: https://bluesword.tistory.com/1693
이케아 부엌 쇼룸: https://bluesword.tistory.com/1694
하... 나이먹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비슷한 또래도 있긴하지만 내 나이 반토막 쯤 되는 애들이나 10대인 애들을 보며 자괴감...
어릴때 봤던 고학생 어른들을 본 적 있었는데 그게 내가 되었네... -_ ㅡ...
얼마전 겪었던 국세청과의 트러블이 불씨를 지펴 시작하게 된건데
체력도 머리도 안되는데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하...
쿵캉쿵캉 쾅쾅쾅쾅! 하는 소리에 내다보니 에어쇼가!!!
정확히는 옆동네서 진행하는 에어쇼에 참가하는 비행기인데 다운타운에 홍보차??? 연습차 방문하였었다
밴쿠버 컨밴션센터에서 백신을 1차 맞았다
입구외엔 사진촬영이 불가하므로 안쪽 사진은 없지만 코엑스 1층만한 거대한 장소에 백신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정말 어마어마한 인원이 이곳에서 백신을 맞고 있었다
가장 바쁠땐 하루에 5천명 가량 여기서 백신을 맞았다는데 ㄷㄷㄷㄷㄷ
내가 갔을 때도 사람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한시간 정도? 만에 맞을 수 있었다
3~4일 정도 약한 몸살과 무거운 피로감으로 (핑계삼아) 누워 있었다
저거시 뭐냐면...
훔친 마트 카트위에 나무로 집처럼 박스를 만든... 노숙자들의 짐이다
저걸 끌고 다니더란... ㄷㄷㄷ
몇일 후 다시 보니 노숙자들이 저걸 해체 해서 내부 물건을 또 나눠갖고 어떤건 길가에 그냥 버리고 ... 뭐 그러고 있었다
지금은 그래서 사라졌다
중국계 대형 슈퍼 체인인 T&T 갔는데 이 물건이 있었다
후라이팬과 냄비, 웍 등이 있었는데 디자인이 깔끔해서 그냥 구경하는데 한국제품이네????
박스 뒷면의 한글 보고 깜놀...
보통의 후라이팬들이 15~35 달러 정도 하는데 이 후라이팬은 55 달러 정도 하는 값비싼 몸이시다
하지만 나는 샀다 -_ -...
써보니 괜찮아서 한국에서 다른 물건들을 사서 받을까 하다가 해상운행은 이미 중지된지 좀 된 상태이고 (언제 재개 될지 미정)
비행기로 받기엔 무겁고 굳이 주방용품까지 한국산 사서 써야 하나... 싶었지만
지금 쓰고 있는 WMF 상위 라인인 냄비세트와 칼 세트 등은 전부 미국에서 한국으로 직구해서 쓰다가
여기 오면서 같이 온 제품이기에 괜찮은 제품이면 한국서 받아서 쓰는것도 별일 아닌 일인듯 하다
재미있는건
이곳에서 만난 몇몇의 중국인은 한국산, 한국 브랜드 제품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이다
똑같은 물건인데 더 비싸도 한국제품만 쓴다고 -0-!
그런데 그런 중국인들이 꽤 많다고 ㄷㄷㄷ 가격보다는 한국산 퀄리티에 매우 민감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원래 중국마트에 한국 제품이 많기도 했지만
식품, 마스크팩이나 화장품 뿐만 아니라 저런 소형 주방용품까지 한인마트보다 더 빠르고 더 싸게 신상품이 들어오기도 한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쇼핑몰 퍼시픽 센터에서 기프트카드 행사를 했었다
500 달러짜리 사면 100 불짜리 기프트카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 -0-
고가 브랜드가 많아 여기서 물건 사는거라곤 내가 좋아하는 중저가 브랜드 세일할때 가끔 오는거라
500달러 짜리 사면 몇년을 써야 할 것 같은데...
그런데 줄이... 아주 엄청 긴건 아닌데 대기시간이 엄청 길었다 3시간 기다렸다 -_ -
단 세명이 일을 하는데 그 중 한명은 예약고객(미리 판매완료) 전용이고 다른 두사람도 예약고객이 줄을 서면 그들을 먼저 처리해주기 때문에 예약 아닌 사람들은 정말 하염없이 기다렸어야 했다
아무튼 하나 샀다 후... 블프때 써야지
에전에 노비스나 무스너클은 편집숍에만 있고 이런 단독 매장은 없었는데
무스너클 매장이 크게 생겼다... 그동안 그래도 왕복하며 지나다니긴 했는데 생긴지도 몰랐었네... 한참 됬다는데;;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오는 시즌이라 문닫은 MS 매장을 새단장 하면서
이렇게 판넬에 올림픽 분위기 나는 커버를 만들어 놨다
올림픽 개막식 하는날 불을 밝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대에 불을 밝힌다고 해서 보러 왔었다
밴쿠버 올림픽 성화대 근황: https://bluesword.tistory.com/1696
어느 여름날, 다운타운의 저녁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싸이프레스에 등산(https://bluesword.tistory.com/1699)하러 왔다가 본 사고
하이킹이나 자전거 코스로 많이들 올라오는 곳이지만 저렇게 사고가 심상치 않게 난다고 한다..
내려가는길에 차가 입구부터 극심히 막히길래 뭔일인가 했더니 큰 사고가... -0-
밴쿠버 다운타운은 한식당이 많은데
한국식 중식당도 있다 맛도 꽤 괜찮은 편인데 등산 후 여기서 중국냉면을 먹었는데
땀을 엄청 흘린 다음이라 그런지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
밴쿠버의 8월초는 벽화 페스티벌 시즌이긴한데
작년 코비드 이후 밴쿠버 다운타운 전체가 항시 벽화와 함께하고 있다
밴쿠버의 길청소하는 기계
새벽엔 물 뿌리는 기기도 다니곤 하는데 소리만 들리고 실제로는 멀리서만 봤는데
지나가다가 청소하는 기계를 봤는데 귀여워서 찍어봤다
작년부터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게이 퍼레이드 행사의 경우 취소 되어도 도심의 사람들 자체가 크게 즐기던 행사다보니
여기저기 관련 문구들을 볼 수 있었다
이번 7월은... 여기저기 많이 다녔네 -0-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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