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가까운 사이프레스 산 등산

210725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Cypress Mountain
밴쿠버 사이프레스 등산

나는 등산을 안 좋아한다 -_ -...
하지만 산 올라가는건 체력이 괜찮은지 꽤 난이도 있는 코스도 제법 잘 오르는 편이라 거부감은 크지 않은데
오랜만에 산에 올라갈 기회가 생겨 다녀오게 되었다

사이프레스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워서 차량을 이용하면 빠르면 20~30분?  정도에 도착 할 수 있는
정말 가까운 산이라 여름엔 등산과 자전거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겨울에는 겨울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정말 대표적인 장소이다
      

다운타운에서 가깝다 할 뿐이지 낮지 않은 높이의 산인데
이곳까지 차를 타고 올라오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았다 ㄷㄷㄷㄷ
정말 대단한 사람들 -0-...
   

날씨가 정말... 뜨거웠다 -_ -...
   

곰... 나온다고... 와...
캐나다 살면서 곰 한번도 못 본 1인;;
    

겨울이면 눈이 쌓이고 겨울 스포츠를 즐길 사람들로 북적일 이곳...
여름엔 한적하다
   

하지만 산속 풍광은 나무들로 빽빽...
   

거의 정상에 다다라서 찍은 사진
정상까지 한시간 반정도? 비교적 짧은 거리의 코스를 올라왔다
  

산 산 산 산
날씨가 아주 좋아 멀리까지 잘 보였다
   

멀리 싸이프레스 리조트의 스키코스가 보인다
   

이름은 모름;
   

경고문... ㄷㄷㄷ
진짜로 내려가는 이쪽 코스는 헷갈리기 딱 좋았다
   

일행과 함께 길을 좀 헤맸는데 그때 발견한 꽃
농담으로 인삼이나 산삼 아닐까?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 밴쿠버는 40도를 오르는 폭염으로 난리도 아니었는데...
산 정상도 아닌 중간쯤에서 다 녹지 않은 눈을 발견해서 놀랐었다 와우!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나 처음에 왔었던 코스로 가는길을 발견해서 이 길을 따라 쭉 가기로 했다
함께한 일행이 레고 블럭처럼 나왔다 ㅎㅎㅎ
   

말이 좋아 날씨가 좋은거지...
7월의 밴쿠버는 어김없이 뜨겁다 -0-...
   

여기는 스키장 코스인듯 경사가...
그리고 걸어도 걸어도 줄지 않는 거리에 중간중간 앉아서 쉬어갔다
   

그냥 쉬면서 사진찍는 척;;

캐나다의 유명 등산코스들은 한국의 등산코스처럼 길을 잘 정비해 놓곤 하는데
사실 그런데는 많지 않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조프리나 이곳 싸이프레스 산의 트래킹 코스도 전부 제각각이고 산이 크기 때문에 GPS는 정말 필수다 
일행과 함께하는건 필수고

이날 함께한 일행들 덕분에 오랜만에 등산으로 땀을 흠뻑 흘렸던 하루였다 ㅎ

... 역시 등산은 몇년에 한번씩 하는걸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