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힌지드, 어우야... 그냥 보복운전이 아니었네
Unhinged, 2020
언힌지드
러셀 크로우 Russell Crowe
카렌 피스토리우스 Caren Pistorius
가브리엘 베이트먼 Gabriel Michael Bateman
감독: 데릭 보트 Derrick Borte
러셀크로우의 오랜만의 (지금은 모든영화가 다 오랜만;;;;) 주연영화
언히지드를 보고왔습니다
그동안 면마스크로 생활하였지만
이곳의 상황도 심상치 않고(BC주 에서만 매일 백명단위, 캐나다 전체는 천명단위로 확진)
외부 활동시 사람들이 북적이는 장소를 안갈 수 없어 한국에서 받은 KF94 마스크가 생겨 극장에서 보았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할인하는 날이라 사람들이 있을줄 알았는데 관객은 단 5명뿐이었네요 ㄷㄷ
예고편도 봤고 홍보 문구도 봤지만
그렇게 매력적인 영화는 아니었었습니다 그래서 9월에 개봉했어도 한참 지난 후에 보게 되었는데요
순수히 러셀 크로우의 팬이라 보러 갔습니다 ㅎ
영화의 시작은 지극히 평범합니다
이혼소송으로 복잡한 머릿속과 바쁜 직장인의 아침이 그대로 보여지고
출근시간의 꽉막힌 도로위의 짜증스러움들...
운전을 하지도 않는 저마저도 공감 안할 수 없는 상황들입니다
그리고 일어나는 일들... ㄷㄷㄷㄷㄷㄷㄷ
예고편만 봐선 그냥 아침의 재수없는 시비였다고만 보기엔...
돌아가는 일들이 그냥 운전시 일어난 트러블로 인한 화풀이로 끝나지 않는다는게 아주 속전속결로 진행됩니다
영화가 1시간 30분밖에 안되기도 하지만 흐름이 엄청 빠르게 진행되고요
그냥 운전시 시비였고 서로가 별로였는데...
하필 그 상대가 미친 싸이코라니... -0-...
아주 단순하게 미친놈이 쫒아오고 있으니 경찰에 도움을 청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했는데
미친놈이 똑똑하기 까지합니다
그리고 항상 경찰은 피해자가 피해를 다 입은 후에 나타나죠 ㄷㄷㄷㄷ
긴박하게 흘러가는 상황속에 러셀크로우의 미친 연기력까지;;;;;;;;;
상당히 무거워 보이는 몸이지만 가차없이 휘두르는 폭력성이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둔해보일 수 있는데도 둔함이 아닌 넘치는 힘의 베이스가 되는 것 같아서 후덜덜 합니다
어떻게 보면 엄청 간단한 이야기 일수도 있겠으나
피해자들이 계속 생기고 미친놈의 활약은 멈출때까지 멈추는게 아닌게 되버리니
엄청 긴박하게 한시간 반이 흘러갑니다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엄청 많이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 ㄷㄷㄷㄷ (언제나 나보다 미친놈을 만날 수 있다) 도 줄만한 영화였네요
* IMDB 6.2 / 로튼토마토 전문가 47%, 77% / 내점수 7점
* 운전 매너 항상 챙기자
* 볼사람 없다고 핸드폰 비밀번호 풀지말자
* 북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소위 '4가지' 없는 여자들을 '카렌' 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공교롭게도 주연배우의 실명이 카렌;;;;;;;;;;;;;;;;
'Shopping & Culture > Movie - 20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니스트 씨프, 극장서 보다가 나갈뻔... (8) | 2020.10.22 |
---|---|
쟝즈야(Jiang Ziya), 엄청난 그래픽에 놀람 (2) | 2020.10.03 |
넷플렉스 에놀라 홈즈, 소재만 흥미롭고 끝까지 다보기 힘들었다 (3) | 2020.09.25 |
뉴 뮤턴트, 6번째에 개봉하긴 했는데... (5) | 2020.09.06 |
테넷, 이해하려 하지말고 그대로 보면 됨 (3) | 2020.08.27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어니스트 씨프, 극장서 보다가 나갈뻔...
어니스트 씨프, 극장서 보다가 나갈뻔...
2020.10.22 -
쟝즈야(Jiang Ziya), 엄청난 그래픽에 놀람
쟝즈야(Jiang Ziya), 엄청난 그래픽에 놀람
2020.10.03 -
넷플렉스 에놀라 홈즈, 소재만 흥미롭고 끝까지 다보기 힘들었다
넷플렉스 에놀라 홈즈, 소재만 흥미롭고 끝까지 다보기 힘들었다
2020.09.25 -
뉴 뮤턴트, 6번째에 개봉하긴 했는데...
뉴 뮤턴트, 6번째에 개봉하긴 했는데...
20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