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산 다이슨 V10 애니멀 (Dyson Cyclone V10 Animal)

Dyson Cyclone V10 Animal
다이슨 V10 애니멀

 

5년간 잘 사용하던 다이슨 청소기가 사망하였다;;

한국서 살때 미국 직구로 받아서 쓰다가
캐나다 올때 수화물이 안되어 기내용 캐리어에 들고와서 쓸만큼 아주 잘 썼는데 이제 보내줄때가 되었나보다
한국서 썼던 블로그 초기글 날짜를 보니... 딱 5년을 채웠네... ㄷㄷㄷ
  
https://bluesword.tistory.com/70

TV 나와서 유명해진 Dyson Digital Slim DC59 Animal

언제 어디로 떠날지 모르는 외국인 노동자가 그냥 싼거 사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다이슨을 너무 편리하게 잘 사용해 왔어서 그런지
캐나다에도 다른 무선 청소기 브랜드들이 있음에도 다이슨을 쓰고 싶었는데

마침 터진 코로나 사태로 다이슨 공홈 세일 + 경유 적립금 행사 를 통해서 아주 쏠쏠하게 구입했다
  * 캐나다에서 쏠쏠하게 온라인 쇼핑하기: https://bluesword.tistory.com/1247

어차피 오래 된 청소기를 여태까지 써온만큼
신형 V11 이런거 보다는 그냥 다이슨 공홈에서 가장 저렴한 청소기를 사려고 했는데
캐나다 다이슨 공홈은 자주 150 달러 할인 행사 뭐 그런걸 하는것만 보다가
이번엔 200달러 할인에 경유 적립금 행사도 평소 2~4% 적립금을 주다가 8% 적립금을 줘서 적립금이 어후... 좋았다 ㅎㅎㅎ
   
그런데 이렇게 해봤자
미국 공홈이나 미국의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는 행사에 비하면 그렇게 싼가??? 싶은 금액이지만
캐나다에서는 그래도 이게 최선이기에... 나름 만족하는 걸로... ㅎㅎ
    

판매처마다 다르긴 한데 공홈은 저렇게 일반 박스를 한번 더 씌워서 보내준다
박스가 커서... 거실의 상태가 적나라하게 ...;;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비닐을 정말 최소화의 최소화로 사용하고
내부 포장을 전부 종이로 사용해서 재활용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에게 매우 흡족스러움을 줬다 ㅋㅋ
   

구성품... 뭔가 많다 
그리고 본체 크기가???????? 사진으로는 그렇게 안커보였는데

실제로 들으면 무슨 사이버 전사 총 같은 매우 큰 무기같다 -0-;;;
   

5년전 구입했던 DC59 (DC62) 비교 
본체 차이가 후덜덜하다
   
먼저 사용하던 지인들에게 다이슨이 무거워서 힘들고 불편하다고 이야길 들었는데
나는 먼저 사용하던거 이어서 사용해서 그런지 딱히 무게차이는 못느끼겠던;;;

그냥 크다... 이게 내 감상이다 -_-;;
        

청소기 헤드 완전 커졌다
  
많은 한국인들이 나무(대리석) 바닥을 선호하는만큼
저런 롤러 보다는 '소프트 롤러'라고 다른 롤러를 추천하던데
소프트 롤러는 V11 부터 해당되는 옵션이라 나는 편하게 포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10도 우리 수준에 차고 넘치는 사양임 ㅎㅎㅎㅎㅎㅎ

소프트 롤러 아니더라도 마룻바닥인 우리집 청소 잘만된다
   

기존모델은 필터가 상단에 있어서 가끔 떨어지곤 했는데
이제는 아예 이렇게 물로 헹굴수도 있나보다 좋구만
   

전세계로 팔리는 만큼 한글 설명서도 있고 ㅎㅎㅎ

아무튼 이 청소기를 몇년이나 더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잘 쓰면 좋겠다 -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