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핀 봄 꽃들
April 2020
Canada / Vancouver
Downtown with Spring Flowers
다운타운 봄꽃들
애초에 여기저기 다니는편이 아니라 꽃 보러 어딘가 움직이진 못하고...
식료품 사러 외출 잠깐씩 할때 방향 맞는 곳 짬짬히 들러서 꽃보며 사진을 찍었는데
날씨가 오락가락 하던 때들이 있어서 사진이 별로...
하지만 다 버릴려니 외출을 잘 못하는 시기에 찍은거라
버리는 사진이라도 그냥 2020년 기록으로 남기는걸로...
1. 앤디 리빙스톤 공원 (Andy Livingstone Park)
벚꽃나무가 봄마다 화사하게 빛나는 이곳은 사실 그닥 좋은 공원이 아니다
날씨가 좋으면 노숙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밤에도 노숙자들이 어슬렁거리는 이 작은 공원은 그닥 좋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숫자가 좀 적을때 냉큼 가서 사진을 찍어봤다
* 노숙자들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뭐 그러진 않는다 그냥 마주해서 좋을게 없으니 가까이 안갈뿐...
노숙자들이 주는 분위기는 별도로
캐나다 구스와 봄볕이 주는 이 순간은 너무나 좋다
꽃만 보자...
2. 다비드 람 공원 (David Lam Park)
꽃이 만개했지만 날씨가 너무 흐림 -_ㅜ...
꽃은 이쁘지만 너무 흐려;;;
그래서 맑은날 다시가서 찍은 사진은 신나게 찍어서 따로 정리 해둔게 있으니 그거 참고 => https://bluesword.tistory.com/1537
한국처럼 캐나다의 봄엔 민들래도 많이 핀다
3. 롭슨 스퀘어 Robson Square
밴쿠버 법원, UBC 대학, 밴쿠버 미술관이 한곳에 있는 롭슨 스퀘어
많은 사람들이 일광욕하고 간단한 식사를 하며
젊은이들이 춤을 추던 이곳에도 꽃이 폈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없다;;
코로나가 오던 가던 봄은 오고 꽃은 핀다
큼직한 목련이 이뻤다
걸어다니며 사진찍은 것들
4. 예일타운 Yaletown
예일타운은 생각보다 작지 않아서 딱히 어디라 하긴 뭣하고
그냥 다니다 보면 이팝나무, 겹벚꽃나무, 그냥 벚꽃도 많이 심어져있다
위 사진은 겹벚꽃 나무(https://bluesword.tistory.com/1541)를 보러갔을때 찍은 사진
여기 살면서도 여행 다니고 드라이브라도 하거나 하는 타입이 아니라
다운타운 걸어다니는 정도만 하지만 그래도 봄은 봄이라 꽃핀거 보니 좋았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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