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주요관광지 개스타운 근황 (코로나19)

200321 
Canada / Vancouver
Gastown
개스타운, 게스타운, 가스타운

 

밴쿠버의 주요 관광지로 꼽히는 몇몇 장소들이 있는데요
스탠리파크, 잉글리시 베이 그리고 이곳 개스타운입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하기도 하지만 밴쿠버가 시작하던 시기의 건물들이 그대로 많이 남아있어
좋은 분위기와 레스토랑, 카페들이 많아 관광과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장소이거든요

그런데 밴쿠버 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으로
백화점 및 쇼핑몰, 식당, 카페, 술집, 이발소 등 많은 영업점들이 문을 닫은 최근
그냥 지나가던 길에 너무 조용함을 발견하여 찍게 된 개스타운의 근황입니다

하... 제가 밴쿠버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 Di Beppe Cafe & Restaurant (https://bluesword.tistory.com/1483) 입니다

오전과 점심시간 항상 사람이 북적이는데다
커피와 피자 아포카토 모두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혼자서도 간혹 가는 곳인데...
역시 이곳도 피할 수 없이 문을 닫고 배달과 포장 (Delivery & Take Out)을 걸어놓고 영업중이시더군요 -_ㅜ...
     

정면에 보이는 로컬(Local) 레스토랑은 정말 언제 가게를 닫는가... 라는 생각이 들만큼
항상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라 일찍 열고 가장 늦게 닫는 유명 식당인데요...
역시나 닫았습니다 깜놀하기도 했지만 이곳은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https://bluesword.tistory.com/861)이기도 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라 늘 북적이는 장소인데...

관광객은 커녕 차량들도 얼마 안지나 다녀서 매우 한적한 모습입니다 와우... -0-...

버스와 차량들로 북적이는 이 길이 이렇게 한가하다니... -0-...
   

그나마 인지도 있는 유명레스토랑들은 테이크아웃, 포장판매를 걸어두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유지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테이크 아웃을 운영하긴 했지만 이제는 포장 판매가 메인이 될 줄은 그 누구도 몰랐을...
   

정말 유명한 플라잉피그... 
사랑받는 레스토랑인 만큼 친절한 편지로 우리 사회적 거리두기 잘 하고 건강하게 다시 보자라고 편지를 남겼고요 
    

정말 문 닫은 가게들이...
  

길가에 빽빽한 주차도 안보이고, 버스와 쉴틈없이 밀려드는 차량도 적은 길...
   

조용... 합니다;;
  

폭우가 와도... 폭설이 와도... 아침일찍 부터 늦은 저녁까지
그 어떤 시간에도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저 스팀클락을 보기 위해 북적이는 저 시계 근처가 매우 썰렁합니다;;

이 근처는 관광버스가 늘 관광객을 쏟아내는 장소이기도 해서 평소대비 너무 고요했고요
  

이 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니었어도 차량은 늘 다니는 길인데 조용하고요...;;
   

한적;;
  

정말 한적하다 못해 고요해서
순간 나는 전설이다 영화의 장면을 상상.... 했지만 그래도 차량은 다니긴 다닙니다 ㅎㅎ
   
그냥 항상 사람이나 차량이 다니는 관광지이다 보니 
사람이 너무 없어 약간 위화감이 생겨 열심히 찍어 본 사진이었습니다 ^^

어서 코로나 19가 사그라들어서...
모두가 정상의 생활로 건강히 돌아가길,
특히나 이번일로 생계에...(눈물 잠시 ...) 큰 타격을 받은 모든 분들 모두 그전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