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15~17 강남/ 돌아다닌 일기

191015~17
Republic of Korea / Seoul
Gangnam
강남

 

열심히 돌아다닌 기록
그냥 일기인데 겸사겸사 정리해보는 사진들
  

물품보관함, 코인록커에 관심이 많다
항상 뭔가 들고다니다 보니 짐이 무거워서 이런거 어디에 있나 확인하는 떠돌이
서초역에 있는거랑 같은거던데 2호선의 통일 된 물품보관함인가?
   

BTS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아는 지민... 그런데 네개의 사진이 한사람인줄은 몰랐다...
그만큼 저 지민이란 청년의 매력이 다양하단 거겠지 
   

강남역 주변엔 여전히 이런 킥보드가 여기저기...
  

매리츠 타워...
여기가 그리운 장소가 될줄은 몰랐네;;

그나저나 정말 날씨가 좋았다
화창한 가을 날씨
  
10월의 서울날씨 정말 아름다웠다
물론 직장다닐땐 날씨고 계절이고 오는지 가는지 모르고 관심도 없었고...
       

점심약속을 가다가 아주머니들에게 붙잡혔는데
뿌리치고 가려고 해도 양쪽에서 팔짱끼고 끌려가다 시피 납치되어 어느 분양 사무실에 들어갔다;;;;;

헐......... 내가 뿌리치지 못하는 아주머니들이라니...ㄷㄷㄷ
약속시간 이전에 일찍 도착하긴 했지만 화창한 날을 즐기기도 전에 붙잡힌 시간;;;
우... 웃으면서 들어줬다;;; 허허
    

이 골목도 여전하고
  

가을날... 나는 바쁘지만
잠시라도 화창하고 아름다운 이 날씨를 즐겨보려 잠시 서있기도 했다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확실히 이쪽은 다른 동네보다 패션이 더 빨리 달라지고 있음을 느꼈다

서울은 빨리 변하는거에 그치지 않고 이젠 정말 앞서간다
다운타운이라 하더라도 도시라고 느껴지지 않는 곳에 살다보니
잠시동안 서서 보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차림만으로도 느껴지는게 많았다

외국인들이 한국사람들 옷 잘입는다고 하는건 진짜 이유가 있다
몇년만에 한국오니 정말 확실하게 느껴졌다
  
물론 한국은 옷 값이 정말 싸다.
한국서 북미 직구할때 세일하면 옷이 싸긴 했었지만 현지에서도 늘 그런 가격으로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 정말 곤란하다
정말 상상하기 힘들게 비싸다
  

가지런히 있는 씽씽이들
  

GT타워의 저 손바닥도 여전하고
  

저녁에 지인의 도움을 받아 아이패드 할인을 받기 위해
부리나케 가로수길로 뛰쳐왔다;;
   

잠시 골목길 구경도 하고
 

워낙 여기 매장들이 자주 바뀌긴 하지만
헉슬리... 마스크팩 브랜드였던거 같은데 여기서 보니 신기하기도 했다
   

애플 옴
생각보다 간단하게 끝...;;

반려자님이 오매불망 외치던 아이패드 12.9 인치와 애플펜슬... 하...
이거 캐나다까지 들고 오느라 고생꽤나 했다
  
그리고 캐나다에선 워낙 액세서리들이 비싸기 때문에
한국제품들 뭘 사야 하는지 지인이 하나하나 다 알려줘서 집에가서 온라인으로 다 구입했다

캐나다에서 케이스 하나 살 가격으로 여기선 케이스와 액정필름 두종류와 핸드폰 액정필름까지 구입... ㄷㄷㄷ
가격차이가 믿기지 않을정도 ㄷㄷㄷ
한국 진심 최고다
     

이런것도 있었군...
  

가을날의 밤산책도 해보고
  

집에 가는길 찍은 옥수역 벤치

옥수는 강남구가 아니라서 사진을 빼려다가
넣을 카테고리가 없어서 마지막으로 넣음 ㅎ
   

예전에 살던 곳 근처 스타벅스
렌즈 거래를 여기서 하게 되다니... 

짧지만 알찼던 일정들
한국을 가던 10월엔 이곳에 계속 폭우가 연속으로 왔어서 그런지 한국에 도착하고 머무는 동안
파랗게 화창한 날들을 보며
와 화창해... 와 아름다운 날씨... 를 말하면서 다닌 기억이 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