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재미있지만 1편이 너무 대단했...

Frozen II, 2019

겨울왕국2

 

뭐... 말할것도 없이 대단했던 겨울왕국 1편에 이은 2편이 개봉하여
개봉하는 첫날 보고 왔습니다

1편이 너무 강력했기에 뭐... 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냥 1편의 70% 정도만 되어 괜찮겠단 생각을 하고 극장을 찾았네요

겨울왕국2, 티켓

출연진... 패스;;

워낙 많은 분들이 보실거긴 하겠지만...
저는 그냥 짧게만 쓰려고요 ㅎㅎㅎㅎ

겨울왕국 자체가 어른들도 좋아했지만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크게 감명을 준 영화라서 그런지...

영화는 처음부터 너무 어린애들 동화 같습니다;; 당연하죠 타겟이 어린이들이니까... 하지만 나이 다 먹은 저는 
너무 진부하게 표현하는 "전형적인 화목한 가족 느낌"을 보여줘서 그냥 그랬습니다

후반에 필요하니까 처음에 나오는 내용이겠지... 했지만
그래도 너무 애들 애니임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초반에 너무 애들타겟인데??? 하던 감정들은

어느 정도 성장한 모든 캐릭터들에게 촛점이 맞춰지며 모험극으로 진출하면서는
완전히 성인도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중반에서는...
와... ㅋㅋㅋㅋ 90~00 초반까지의 북미 남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따라한 화면에선
관객들의 미친 폭소가... 저도 아주 뒤집어지게 웃었습니다
화면화면 정말 어쩜 그렇게 ㅋㅋㅋㅋㅋ

영화 내내 펼쳐진 울라프의 활약과 그 뮤직비디오 패러디가 영화 끝나고 나서도 기억나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와.....

정말 기술이........ 그냥 애니메이션이지만 그냥 애니메이션이라 보기 힘들 정도로 특수효과가 엄청나더군요

디즈니의 기술자들이 정말 고생많이 했다고 하더니... 
눈이 흩날리고 공간감을 한껏 활용한 디자인들은 정말 정말 멋졌습니다

특히나 위의 바닷속 말 장면이라던지, 안개나 단풍잎들이 흩날린다던지...
영화 내내 특수효과들이 멈추지 않으면서 꾸준히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CG 작업자들에게 애도를....

 

뭐...스토리는 1편에 이어서 진행되는것이긴 합니다만... 음...

참고로 스토리 작가만 19명 이더군요.... 

상당히 치밀하며 감정적으로 몰아가고
요소요소 캐릭터들의 활약과 비중이 아주 적절하며 모험을 떠나고 각자의 스토리를 해결하는 방식들과
중요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까지... 와우...

초중반까진 어찌저찌 보긴 했지만 중반부터는 스토리와 볼거리와 액션까지 모두 볼만했습니다

어머니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서는 1편과 틀어지는거 정돈... 그냥 넘어가기엔??? 저는 좀 안맞다고 생각했지만
항상 생각없이 보는 저 이므로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 보고요;;

영화 겨울왕국, 로튼토마토 지수

와우... 95% ... ㄷㄷㄷ

 

사실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_ =

제점수는 7점 정도? ... 찾아보니 IMDB도 7.1 점이던데 IMDB가 저랑 비슷한 평을 주는거 같아요 ㅎㅎㅎ

앞서 이야기 했듯이 아무 기대를 안하고 봤기에 디즈니 다운 캐릭터들과 울라프의 맹활약이 인상적이며
뛰어난 기술로 완성한 화려한 화면들, 엘사와 안나의 액션 활극은 정말 멋졌습니다

그런데 1편의 몇몇 중요한 장면에 너무 강박관념이라도 있는게 아닌지
또 옷 변신하는 장면에 엄청 공들인게 티나고...
워낙 중요한 장면이니 다른 후속편들이 나와도 이러한 장면들이 있겠죠 ㅎㅎ
 * 드레스 사야 하는 부모님들... 미리 위로을...
 * 영화 보는데 이미 엘사 드레스 입은 아이들이 ...;;

1편을 안보고 (그런 사람이 있는지 모르지만;;) 봤다면 괜찮았을 겁니다 앞 부분도 좀 넘어가고...
액션이나 스토리 흐름과 화면만 본다면 그럭저럭 잼있다고 봤을테니까요

그리고 아주아주아주 다행이... 이번엔 지난번 레릿고 같은 스트레스는 없을 것 같네요 ㅎ

여러 버전이 나오던데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나오는 패닉 앳 더 디스코 (Panic! at the Disco)의 노래가 더 나은 것 같아요
그냥 편하게 들을만 합니다 ㅎㅎㅎ

 

* 쿠키영상 가장 마지막에 나옴 꼭 봐야함 가장 재미있는 부분!

* 한밤중에 이상한 소리 들리면 그냥 계속 자라

* 혼자만 들리는 환청이 들리면 좋은거 먹으며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