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일기 7월 (2019년)
JULY 2019
Canada / Vancouver
Diary
생활일기
뭐가뭐가 그리도 바쁜지 이번 7월도 부지런히 다녔던 한달이었다
나름 여행도 야심차게 다녀왔는데
카메라도 박살냈고... 이건 나중에 설명을 따로 할거;;
잠깐 알바형태로 돈 좀 벌던것도 더워서 7~8월 쉰다고 해서
준비하던 일을 좀 추진하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시간이??? ;;; -0-...
열심히 돌아다닌 만큼... 음료도 열심히 사먹었는데
좋아하는 밴쿠버 앨리 밀크티 매장을 들렀는데 사람이 없어서!!!!!
사람이 없어서 기쁘게 사먹은 음료 ㅎㅎㅎ
평소 시키던것과 달리 이날은 다른걸 도전해서 먹어봤다...
토핑 실패;; 다른날 다른거 마시는걸로;;
스파이더맨 개봉하는날이라고
영화관 앞에 앉아있던 스파이더맨 코스프레 소년 ㅎ
가발이 지나치게 황금색이라 눈에 안띌 수 없엇다
게스타운 그랑프리 (자전거대회)날 지인과 게스타운을 찾았다가
스타벅스에서 4일동안 정말 바짝 신제품을 판매한다고 해서 마셔봤다
캐나다 스타벅스 에서 뭔가 신 메뉴 나온다고 하면 다들 반응이 시원찮은데
그 이유는 가끔 사람 먹을 음식이 아닌걸 준다던지
똑같은 음료라도 만드는 사람마다 음료의 퀄리티 차이가 정말 격심하기도 하고
이걸 내가 돈주고 마셨다는 자괴감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잘 판단 해야 하는데
이날 만난 지인과 스벅 근처에 있는데 나오는 사람마다 전부 이 음료를 들고 있길래 도전해보기로 하고
혹시 모르니 내가 먼저 사서 같이 맛을 보고
괜찮음 똑같은걸 사먹거나 아니면 다른 신제품을 마시라고 하고 먼저 사봤다
결론은 대 실패 =_ =
폴라포 아이스크림 + 솜사탕 + 쿨피스 + 휘핑크림...
이걸 내가 돈주고 사먹었다는데에 충격과 경악과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앞의 총천연색 음료가 실패하고 지인은 새 음료중 하나인 라벤더 라떼를 주문했는데...
역시 만만치 않았다 -_ ㅡ...
충격과 경악의 라벤더 향 가득한... 라벤더 설탕물 느낌?;;;
폭탄을 피하기 위해 먼저 신메뉴를 주문하고 다른걸 주문한건데
결국 그냥 다 폭탄이었다 =_ =
이날 열심히 흔들었던 게스타운 그랑프리 딸랑이랑
스벅에서 구입한 캐나다 스벅카드
요즘은 스벅어플로 음료를 주문해서 카드를 안쓰는데
한국의 지인 중 이 카드를 수집하는 지인이 있어 하나 구입했다
최소금액 5달러 부터 충전을 해야 구입할 수 있는 카드라 5 달러 충전하고 다른날 다른 음료 사먹었다
한국에서는 카드를 못쓴다고 한다;;
그야말로 수집품
위에 언급한 자전거 대회는 게스타운에서 펼쳐지지만
게스타운 근처는 한블럭 차이로 이런 노숙자들의 거리 (홈리스 마켓)가 있다
저 사람들 다 노숙자다...
낮엔 주민들도 지나가긴 하지만 거의 길을 돌아서 다니는편
저시간에 저곳에 있는 사람은 그냥 노숙자다;;
평소라면 노숙자들을 찍을 엄두도 내지도 않고 찍어서도 안된다 - 분란의 소지는 아예 만들지 않는게 기본이니까 -
그래서 몇년을 왔다갔다 하면서 보긴 했어도 저길 들어간적도 없고
심지어 위 사진찍은 장소 자체 근처도 노숙자들이 많기 때문에 카메라는 커녕 핸드폰도 들고 있지 않는데
행사로 인해서 근처가 전부 통제되고 저분들도 저분들 나름대로 좀 바빠보여서 후딱 한번 찍어봤다;; ㄷㄷㄷ
그런데 이 엄두도 안나는 저 동네를...
결국 몇일후 가게 되었다 -_ -
장황하게 한페이지 썼다가 결국 다 지웠다... 좋은일도 아니고...;; 반려자님... 하....
아무튼 밴쿠버에선 항상 조심하는건 둘째치고
자신의 물건은 자신이 잘 챙겨야 한다
우선 노숙자는...
* 노숙자를 사진 찍어선 안된다. 마약과 알콜에 의존하는 사람이 많아 시비가 붙을 수 있다
* 노숙자가 많은 동네는 그냥 돌아가는게 답이다. 근처 구경간다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 경찰이 잘 도와주지 않는다
* 혹시나 물건 잃어버렸다고 저곳을 찾아가려는 분들은 마음 접길 바람 *
추가 사족으로
- 한국이 워낙 치안이 좋기 때문에 한국처럼 해외에서 행동하면 안된다
- 발밑에 가방을 둔다던가 자리를 비우고 화장실을 그냥 다녀온다던가... 하는건 그냥 기부한다 생각하면 된다
- 핸드폰, 노트북, 그냥 노트와 펜, 낡은 물건이라도 주인이 없으면 그냥 가져간다 특히 커피숍
- 차량 이용시 차에 뭔가 하나라도 절대 두고 내리면 안된다
출발할때 애초에 트렁크에 넣어두고 출발해야지 도착지에 내려서 트렁크에 물건을 넣으면 표적이 된다
좀 도둑이 워낙 많아 항상 조심해야 한다
지인이 이곳에 행사가 있다고 티켓을 줘서 가게 된 밴쿠버 매리어트 호텔의 컨밴션 행사장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날짜를 잘못알아서 행사 전날갔다 ㅋㅋㅋㅋㅋ
어쩐지... 사람한명 없더라
그래서 사람한명 없는 사진을 찍었다 ㅎ
행사할땐 이렇게 붉은 라인이 있고...
입장용 줄이... 후덜덜....
VIP 라인이 있긴 하지만 뭐 특별히 다르지 않았...;
궁금해 하는 반려자님이랑 갔는데 아주 한가했다
명품들 행사라 뭔가 옷들의 정가가 2천달러 3천달라... 세일해서 500 달러... 300 달러... (세금 12% 별도)
뭔가 싼데 싸지 않아...;;
구경 잘 했다;;
밴쿠버는 공연이 많은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A급 아티스트들의 투어는 거의 포함되는 편이다
위의 거대한 트럭들은 퀸의 투어트럭들인데
투어를 하면 무대부터 조명장치 콘솔 등등 모든걸 다 싣고 다녀서 트럭들도 엄청나게 크기에
대형 투어를 보면 저런 차량이 어마어마하게 주차한걸 보곤 하는데
저렇게 가지런히 쪼로로 주차한게 인상적이라 찍어봤다
퀸 공연은 못봤다;; 트럭본게 전부 ㅋ
밴쿠버 아트갤러리앞 광장에서 있던 행사
4박 5일로 록키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시작하자마자 카메라가 스트랩과 분리되며 바닥에...
카메라가 박살난거보다
여행시작 하자마자 박살나서 사진을 못찍는다는게 가장 속상했다;;
그냥 반려자님의 똑딱이와 핸드폰으로 열심히 찍었는데
좀 귀찮아도 내 똑딱이도 챙길걸... 이란 후회는 뭐 이미 늦은거고...
어쨌든 가볍고 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신승리 정신승리....
지금은 한국으로 보낸거가 수리되고 돌아오고 있다
덕분에 불꽃놀이도 게이퍼레이드도 각종 행사들은 그냥 똑딱이로 찍고 있다...
이건 별도의 글로 쓸 예정;;;;
스벅에서 최근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를 5달러에 판매하는 행사를 했었다
모카 프라푸치노를 마셨다 -_-
반려자님과 쇼핑... 이라 쓰고 그냥 백화점 구경해봤따
이제 몸매가 저렇지 않아서... 구경만...
LTX Expo라는걸 밴쿠버에서 했다
구매는 안하더라도 행사 자체는 볼만했던...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물건을 찾고자 하는 전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경찰도 아니고 돈줄테니까 아래 물건에 대해 연락 달라고...
전부다 다른사람들이다...
순간적으로 워낙 빠르게 훔쳐가니 정말 많은 물건들이 ...
차이나타운역 근처 카이로프랙틱 (Chiropractic)
이번달엔 튼튼하던 내 허리가 급격하게 아파서 병원도 찾고 이런 카이로틱스도 찾았었다
결론은 허리는 문제없고 잘먹고 운동도 잘하라고...
먹는게 귀찮아서 잘 안먹었더니 이렇게...;;
암튼 나는 건강하다 -ㅅ-
아마존인가 페이스북인가 들어 온다고 한참 공사중인 건물...
나름 중요한 건물이라 외관과 주요 골격만 빼고 새로 기둥을 넣고 위로 고층빌딩이 올라선다
그런데 한국같으면 건물을 둘러싸고 먼지막이가 있을텐데
처음엔 천막을 치고선 빼더니 최근엔 치워서
그냥 저렇게 오픈하고선 펜스만 쳐진채 건물을 뜯어내는 공사를 했기 때문에 근처에 먼지가 아주 어마어마했다... ㄷㄷ
여기는 저런 공사 먼지로는 항의할 꺼리도 안되나보다 -0-...
다운타운에 붙여진 일본행사 포스터
해마다 하는건 알지만 한번도 가지 않은 일본행사...
포스터를 찍은 이유는 저게 너무나 한국식 김밥이라 -_-...
한국 행사도 한국인들 많이 사는데서 한다고 하는데
다운타운까지는 포스터도 안붙인다;;;
후기보면 한국행사가 더 화려한데... 너무 먼가;;
경기장이 있는 전철역에 붙은
황인범의 화이트캡스 팀 광고
전철을 자주 타는편이 아니라 이때보고 오!!! 했다 ㅎ
쓰고보니 ... 사건사고가 많았던 7월이었네;;
위로의 하트 하나 눌러주세... -_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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