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만난 미드 촬영 현장

190715

Canada / Vancouver

미드 더 매지션스(The Magicians) 촬영현장

 

 

 

밴쿠버는 북쪽 할리우드 (LA에서 세시간, 시차없는 동일 시간권) 라는 별명이 있는만큼

영화나 미드 촬영이 심심치 않게 이루어지고

대형 스튜디오 촬영과 함께 후반작업 스튜디오들까지 있기 때문에 많은 촬영이 있는 도시인데요

 

그동안 집 근처에서 뭐 촬영한다고 촬영안내 고지문이 붙은걸 보았습니다만

대형 차량들과 많은 스텝들이 동원되었다 하더라도 거의 촬영장면은 못보는데...

 

이번에는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경찰분들이 집 옆 골목에 잔뜩 계시길래 들어가 구경을 해보니

촬영중이더라구요!!!

 

밴쿠버는 촬영하면 현장 주변에 경찰분들이 함께하시는데요

구경까지는 할 수 있지만 촬영은 직접적으로 할 수 없으므로

 (하지만 기자분들로 보이는 분들이 대포 카메라 가져와서 멀찍이서 찍는건 막지 않는...;;)

 

집으로 들어가서 촬영하는걸 내려다 보며 구경하였습니다 ㅎ

 

 

와... 진짜 실제 촬영이돠 ㄷㄷㄷㄷ

   

가까워 보이지만 최대한 줌을 땡기고도 크롭으로 사진을 자른거라 멀긴 멀어서

배우는 안보이더라구요

전부 엑스트라분들로 보이는??

  

  

더운날 더 덥게 만드는 소품을 써야하는 엑스트라들은 

잠시라도 쉬는시간이 생기면 아주 훌떡 벗고 바로 쉬는 자세 돌입... ㅋ

 

 

화면에 안나오는 장면에선 저렇게 스텝들이 준비하고요 ㅎ

 

 

할로윈 축제 장면이라도 찍는지 다들 분주합니다

 

 

더위 속 촬영이 길어지자

메이크업 담당이신분 같은분은 얼굴의 땀 닦으라고 저런것도 나눠주시고 ㅎ

 

 

쉬는시간이라고 공지하자

다들 코스튬을 벗고 저렇게 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 큰길에 주차되어 있던 뉴욕 택시가 등장합니다 ㅋㅋㅋㅋ

 

관리하는 분이 어찌나 관리를 열심히 하셨는지

택시가 반짝반짝.. -0-... 

   

  

그러고 순식간에 코스튬을 입은 엑스트라들이 가득했던 길이 정리되고

 

촬영용 차량들이 촬영장에 들어가자

바로 촬영용 차량들과 감독님 의자와 텐트가 오고

온갖 소품과 장비들이 잔득 여기저기... 와...

 

다들 일이 아주 빠릿빠릿 하시더라구요 ㄷㄷ

  

 

메인 배우분들이 촬영을 시작하시고!

멀리서는 당최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어 미드 제목을 검색해서 출연진 얼굴을 찾아서 확인했습니다 ㅎㅎㅎ

 

아 이분들이시구나 ㅎㅎㅎ

 

 

엑스트라들이 걷는 동선 차량의 속도 하나하나 다 맞춰진 상황속에서 촬영하는거 구경이 잼나더라구요 ㅎㅎ

특히나 운전하시는 분들... ㄷㄷㄷ

  

 

감독님이 뭐가 맘에 안드셨는지

카메라 위치 옮기고..;; 

 

 

엑스트라들과 배우, 스텝 모두 준비 준비

 

 

다시 촬영 ㄷㄷㄷ

 

그런데 배우님 신발 완전 멋지시네요 -0-..

 

 

그리고 다른 촬영으로 바뀌어서

이번엔 아까 그 엑스트라들 다시 소환되어서 촬영 진행되고

 

 

뭔가 논의중...

 

저 카메라가 달린 까만색 장비는 사람이 밀어서 옮기더군요...ㄷㄷ

촬영 스텝 하려면 힘이 쎄야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0-

 

 

드라마가 마법학교와 관련 된 드라마다보니

보이는 장면 외 뭔가 CG가 더 많이 들어간 화면을 촬영하는거 같더라구요

공중에 뭔가 있는것 처럼 시선을 두는거 보니까... 

 

 

아무튼 촬영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가는거 같길래

가까이 가서 구경해봤습니다

 

보통 이런 촬영장에는 촬영한다고 안내판이 있긴 하지만

무슨 영화나 무슨 드라마를 찍는지 노출되는편은 아닌데요 이 드라마는 다 노출을 하고 찍더라구요

 

근거리에선 차마 카메라를 들 수 없어서 지나가는척 배우들만 가까이서 보고 왔습니다 ㅎ

 

 

모르는 드라마였는데

더 매지션스(The Magicians) 라고 하니까 급 관심이!! ㅋㅋㅋ

 

 

집앞 표지판엔 세트장 가는 안내문구가 있더군요

 

분명 아까 집에 들어올땐 못봤는데 어느새 이렇게;;;;... 

 

 

밴쿠버에서 촬영을 뭐뭐 한다한다 많이 듣기만 하고

보통은 촬영 트럭만 잔뜩 보게 되는데 집 바로 아래에서 이런 촬영을 해서 너무나 신기했던 시간이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