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했던 밴쿠버의 7월 날씨 (2019년)

JULY 2019

Canada / Vancouver

Vancouver July Weather

밴쿠버 7월 날씨

 

 

 

작년(2018년) 만 하더라도

6월말까지 쌀쌀해서 뭔 날씨가 이런가 싶다가

 

7월 되자마자 숨막히게 뜨거워서 선풍기 하나 겨우 구입한 우리는

하루종일 냉면 냉면 냉면 냉면 냉면만 외쳐대며

밤에 잠도 못잘정도로 뜨거웠었는데

 2018년 7월 날씨 : https://bluesword.tistory.com/1088

 

올해도 6월 말까지는 화창하다 쌀쌀하다 비오다 좀 그러다니

7월에는 ... 그대로 이어졌다 어라?

   

 

7월 초

예년처럼 뜨거울것 같아서 펼쳐진 파라솔이 무색해질 정도로 흐리고;;

 

 

하늘은 파랗고 맑은데

내가 있는곳은 흐린 아이러니;; -ㅅ-

 

 

7월 첫째 주 주말까지는 내내 비올듯 흐렸지만

정작 비는 얼마 안내리고 계속 흐리고 쌀쌀했다

 

 

밴쿠버의 7월 옷차림이라곤 믿기지 않을 패딩... 

  

저 행사가 남미분들이 많이 모이시는 행사라 조금 더 추위를 타셔서 패딩을 입으셨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6월말~7월초 까지 저렇게 얇은 패딩을 입으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저날 얇은 긴팔 셔츠를 입은 나조차 오들오들 떨었기 때문에 찍어 본 사진 ㅎ

  

  

그렇게 내내 흐리다가 겨우 셋째주 되서야 쨍쨍한 화창함이 오나 싶더니

 

 

또 비...

 

사진은 이쁘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버려진 비닐 우산으로 우비를 만들어 입으시는 노숙자 여성분이시다;;

  

 

그리고 드디어 7월 넷째 주는 되서야 화창한 밴쿠버 ㅎ

 

위 사진을 찍고 몇일동안 여행을 다녀왔는데 우리가 없는동안 엄청 뜨거웠다고 ㄷㄷ

  

  

정말 화창하고 슬슬 뜨거움이 느껴지는 7월 하순 날씨...

 

그래도 애초에 워낙 뜨거웠던 이전의 7월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다 ㄷㄷㄷ

  

  

대형 건물앞에 전시 된 달리의 작품

다른곳에 전시한 다른 달리의 작품이 훼손되는 사건이 생겨서

 

이번엔 아예 대형 건물 앞 잘 보이는 곳에 놨다

  

  

여름의 다운타운 밴쿠버

 

 

그리고 옆에 앉은 까마귀

  

밴쿠버는 까마귀가 많은데 그래도 산쪽에 가면 까마귀 크기가 어마무시한데

도심의 까마귀들은 그래도 꽤 작고 귀여운편이다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쳐다볼 뿐 헤코지를 하는게 아니란걸 알아서 그런지

꽤 가까이에 있다

 

 

땡 볕 -0-...

건물이 이뻐서 찍어봤다 ㅎ

 

 

밴쿠버 다운타운에 쏟아지는 땡볕 ㅎ

  

  

밴쿠버는 6~9월이 관광 성수기인데

이때에는 이렇게 자전거 투어를 하는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어지간한 자전거 매장들은 자전거 렌탈과 함께 자전거로 투어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는데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있지만 가이드를 따라서 다니면 좀 더 편하고 쉽게 쫒아가기만 하면 되니 안전한 편이라

 인기도 많다

 

물론 다운타운 자체가 작은점도 한몫하고

  

 

뜨거워 지면서 보이는... 정말 새파란 하늘... ㄷㄷㄷㄷ

 

 

해도 저녁 9시는 넘어여 지기 때문에

오후가 되더라도 정말 밝다

 

해질녘은 해가 길어지기 때문에 나무에 쏟아지는 햇볕도 인상적

  

   

초반에 비하면 공기도 햇볕도 꽤 뜨겁긴 했지만

 

정말 몇년 동안의 날씨로 비교하자면 가장 선선했던 7월 날씨였던거 같다 ㄷㄷㄷ

심지어 극심한 산불도 올해는 몇번 났던것 정도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기도 했고

 

 

* 밴쿠버 7월 날씨 요약

 - 올해가 선선했을 뿐 원래는 무지 뜨겁다

 - 뜨거울때도 선선할때도 선크림 잘 안바르면 살이 타거나 기미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