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캐나다 구스들의 근황 ㅎㅎ
Jun 2019
Canada / Vancouver
Canada Goose
캐나다 구스 / 캐나다 거위
지난 5월
뽀송뽀송한 캐나다 구스들의 새끼들을 찍은 사진들을 정리(https://bluesword.tistory.com/1312)하고
그 새끼들이 다 자라서 더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뒤늦게 부화한 새끼들이 추가로;;; 보이면서 또 쓰게 되었다;;
게다가 봄 일찍 부화한 새끼들이 크면서 거의 성체가 된 데다가
새로운 새끼 구스들이 추가되면서..
정말 압도적인 숫자가 된 캐나다 구스들이 눈에 안 띌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해안가는 거의 점령 수준 ㅎㅎㅎㅎㅎ
해안가와 거리가 꽤 되는 곳인데
올망졸망한 새끼들과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는 구스 성체
이곳은 해안가 근처인데
지난 4~5월 새끼였던 애들이 다 커지면서 거의 성체 수준의 느낌이 많이 난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솜털이 아직 다 빠지지 않은 보송보송한 애들 ㅎ
거의 컸다 하지만 부모 구스들은 경계를 결코 게을리하지 않는다
다른 곳의 어린 새끼...
부화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정말 보송보송한 병아리였다 -0-
그래도 그렇지 부화 시기가 한달도 아니고 거의 두달가까이 차이가 날 수 있는건가... -0-...
그만큼 캐나다구스들에게 밴쿠버의 생활환경이 나쁘지 않은거 같기도...
물 터는 모습조차 귀여워 ㅎㅎㅎ
해안가 동네를 휘적휘적 다니면서
지금 어디가 괜찮은지 정찰이라도 전담하는 정찰대 인지 상당한 거리를 위풍당당하게 다니던 녀석들 ㅎ
그런데 거대한 엉덩이를 씰룩씰룩 움직이며 걸어 다니는.... 너네... 날 수 있잖아... ;;
상단에 썼다시피
기존의 캐나다 구스들과 새로 다 큰 구스들이 합류하며 규모가 상당해졌다 -0-
해안가 근처에 조성한 정원에 몰려온 캐나다 구스들...ㅎㅎㅎ
비 오던 날이라 카메라가 없어서 폰카라 화질이 이렇다;;
여기는 관리인이 있는 곳이라
관리인이 부지런히 관리하는 곳인데...
애네들이 이렇게 한바탕 지나가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안가 산책코스는... 그냥 점령 ㅋㅋㅋ
이날은 그냥 지나가며 보고 있었을 뿐인데
방향을 휙 바꿔서 나에게 몰려와서 깜짝 놀랐!!!!!
애네들이 날 공격하는 건 아니지만
엄연히 야생동물인 캐나다 구스를 건드리면 안 되므로 혼비백산 도망갔다 ㄷㄷㄷ
나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사람들은
구스들이 다가오면 다들 도망가기 바쁘므로....
실제로 구스들은 인간들을 하찮게 여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비 오는 날 도로 점령 ㅋㅋㅋ
이제 다 큰애들은 해양 훈련을 하는지
단체로 바다에서 유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정말... 많...
이곳에만 이 정도지 다운타운 근처 바닷가는 여러 캐나다 구스 무리들이 있기 때문에
몇 년 동안 보아 온 캐나다 구스들이지만
올해는 특히나 폭풍으로 숫자가 늘어난 캐나다 구스들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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