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으로 빛났던 밴쿠버 5월 날씨 (2019년)
May 2019
Canada / Vancouver
Vancouver Weather May
밴쿠버 5월 날씨
5월의 날씨는 어느 도시나 많이들 좋을 때일 텐데
밴쿠버도 정말 정말 화창했다
지금 글을 쓰는 6월보다
다이어리에 적은 날씨를 보니 5월은 비 한두 번 오고 정말 내내 화창하고 선선해서
정말 좋은 날씨였다 와우...
와... 화창함...
그냥 화창함을 넘어 강렬하게 화창하다 -0-...
* 밴쿠버의 기온 자체는 선선하지만 해가 있건 없건 자외선 수치 자체는 낮지 않다
그래서 항상 선크림을 잘 발라야 한다
해안가 산책에도 화창함 아래 연둣빛 잔디들도 보기 좋고
붉은빛이 도는 보랏빛 석양도 기가 막혔다
하늘도 정말 매일 파랬고 ㄷㄷ
봐도 봐도 독특한 건물은 몇년간 공사하더니 거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ㄷㄷ
걷는 곳마다 초록으로 빛나는 모습들
이뻤다
눈부시게 화창한 날들이지만 저녁엔 또 꽤 쌀쌀하다 ㅎㅎ
반팔을 입더라도 긴팔도 꼭 챙겨야 하고
사진으로는 이렇게 화창하지만 얇은 패딩을 입은 사람도 볼 수 있는 날들이다
정작 사진을 찍은 이유는
오른편에 있는 밴쿠버 그랑프리 (자전거 대회)가 7월 10일날 한다고 해서...;;
그냥 이뻐서...
초록 초록함이 가득한 게스 타운
화창한 한낮으로 이뻤는데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다 ㅎ
화창한 날들에 구름들도 요동치고
사진은 좀 별로지만 붉게 깔리는 노을이 멋졌다
해안가의 노을들 매일매일 멋질때였는데
정작 내가 사진찍으러 카메라들고 갔을 때엔 구름이 잔뜩 껴서 노을을 못봤...;;; ㅎㅎㅎ
매일매일 하늘이 다르고 구름도 다르고 노을도 다른 5월의 오후
화창함은 쭈욱 이어졌고
다운타운의 나무들은 봄에 새로 난 녹색 잎들이
화창하고 뜨거운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녹색을 뿜어내는 것 같았다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아래
햇살 받는 고층빌딩과 고풍스러운 밴쿠버 미술관 건물
해도 점점 길어져서
5월인데도 해가 9시에 졌고
6월인 지금은 9시 반은 돼야 해가 진다 -0-
게스 타운은 낮에도 좋지만 해 질 녘도 저녁에도 좋돠
해가 길어지면서 이뻐 보이는 건물들
하지만 날은 맑아 보이더라도
꽤 멀리 있는 곳에서 난 산불 연기가 뿌옇게 밴쿠버까지 왔다
여긴 산불이 나면 워낙 크게 나니까 규모가 압도적이라 산불 연기도 수백 킬로를 날아오는데
다행히 비가 와서 일주일만에 진압은 되었다고...;;
화창한 하늘과 따듯한 햇살들의 5월이지만
뜨거운 햇살에 여기저기서 불이 크게 나서 난리도 났었고 산불 걱정도 들었던 5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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