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사랑받는 한국식 치킨집 ( Vancouver TAKO Taqueria Korean)
Vancouver TAKO Taqueria Korean
601 Expo Blvd, Vancouver, BC V6B 6B8
한국에서 살 때도
해외에서 살게 되어도 한식이나 미식, 맛집에 크게 집착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그런 나에게도 피할 수 없는게 바로 한국식 치킨!!
밴쿠버에는 한국사람이 많이 살고있는 만큼
많은 치킨집이 있고 옛날식 통닭도 있고 요즘 나오는 치킨 스타일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그렇다고 아주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맘만 먹으면 찾아서 먹을 수 있을 만큼의 다양한 치킨집들이 있다
이곳에서 한국식 치킨을 먹으려고 여러군데서 먹어 본 결과
이 타코테리아 라는 곳이 집에서 가깝기도 하거니와
내 입맛에 꽂히는 맛이라 좋아해서 써보는 글이다
일전에 불꽃놀이를 보러 갈 때
이곳에서 치킨을 산 다음 불꽃놀이를 기다리며 먹었던 곳도 바로 이곳이고
반려자님이 몬트리올 출장 가셨을 때도
몇 개월간 혼술 하며 먹었던 것도 이곳의 치킨
위치도 매우 좋은 편이다
전철역 차이나 스타디움 스테이션 바로 앞에 있는 곳인데
바로 건너편엔 로저스 아레나가 있기 때문에
아이스하키 경기가 있거나 큰 공연을 하는 날엔 정말 줄이 길고 길게 서있고
밖에서 먹을 수 있는 장소 넘어 주변 길가에서 치킨을 먹는 사람이 있을 만큼 한번 바쁘면 제대로 번잡한 곳이다
게다가 평소엔 괜찮은데 큰 행사가 있거나 그러면
그냥 지하철을 타려고 저 계단을 올라가고 있을 뿐인데도
환풍기가 근처에 있는지 전철역 가득 치킨 튀기는 냄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냄새를 맡으면 도대체 이게 뭔 냄새야... 하면서 나중에 사 먹게 되는 자체 마케팅력 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지나가는데 사람이 없어서
이때다 싶어 찍어 본 사진 ㅋ
앞쪽에 전철 입구가 보이고 바로 이 매장의 입구가 보인다
저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주문하는 카운터가 있고
한국분들이 주문을 받으시고 조리를 해주신다 ㅎ
한국의 편한 의자로 된 치킨집을 생각한다면 불편할 수 있지만
이곳에서 치킨은 간단하게 맥주랑 한잔(???) 하고 가는 곳이라 편하기보다 깔끔함에 더 맞춰져 있다
아무도 없을 때 사진을 찍긴 했지만
보통은 간단하게 먹고 가려는 사람들이 있거나
배달하는 서비스인 푸도라(foodora)의 배달하는 사람들이 음식을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기도 한다
한국 사람인 내입에 완전 촥촥 붙기도 하지만
이 곳 사람들이 경기나 공연 보기 전에 들러서 먹기도 하고 평소 배달도 시켜먹는 만큼
꽤 괜찮은 맛집이다 ㅎ
하지만 그만큼 인기 있는 만큼
한적한 날 외 사람들 많고 주문도 폭주하는 날엔
환기구와 함께 앞 뒷 문 다 열어놔도 가게에 기름 튀기는 연기가 찰 만큼 정말 불나게 잘 나가는 집이라
바쁠땐 한국 치킨집 처럼 앉아서 친구랑 맥주 한잔 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하고
수다 좀 떨다가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우리는 매장보다는 소풍갈때나 집에서 맥주와 먹는걸 선호해서 주로 포장을 해서 가져간다
가장 좋아하는 간장치킨...이라고 부르는 서울 치킨이다 ㅎ
김치타코인데
김치와 두부 야채가 어우러져있다
나는 김치를 안 좋아하고 선호하지 않는데다 매운거까지 심하게 못멋는데
그런 내입엔 좀 매웠지만 꽤 먹을만했다
김치 냄새가 살짝 나면서 짭짤하고 신선한 향이라 좋았는데
정작 김치 좋아하고
김치 없음 밥을 못 먹을 정도로 밥상에 김치가 꼭 있어야 하는 반려자님은 별로라 하시며 한입 먹고 안 드셨다 -_-
맵지도 않고 김치 같지도 않다며...
뭘까 이 메뉴...;;;;
이 메뉴는 호불호가 좀 있나 보다 ㅎㅎ
가끔씩 사 먹었는데 언제나 어느 때나 항상 일정한 맛
메뉴나 레시피 관리는 잘되는 거 같다
위 사진은 라지 사이즈이지만 아주 많지 않고 딱 두 사람이 맥주 한잔 하며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닭 아래엔 과자가 깔려있기 때문에 닭 튀긴 기름 먹은 바삭한 과자도 맛나다 ㅎ
새우 타코 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아 여기는 타코를 1개 주문하면 저 두 개 들어가는 상자에 딱 1개가 들어있다
타코를 개수로 넉넉히 먹으려면 여러 개 주문을 해야지 1개 사면 저렇게 들어있다 ㅎ
맞다.... 여기는 이름 자체가 타코 집이다
한참 치킨 이야기하고 타코 집이었다는 걸 쓰는... ㅋㅋㅋㅋ
Taqueria
Korean
이렇게 되어 있어서 한국식 타코?
하지만 나는 서울이 생각나는 서울 치킨을 더 좋아할 뿐...
작년에 한국 지인이 잠시 왔을 때 이걸 같이 먹었는데
먹자마자 완전 눈 튀어나올 듯 놀라면서 너무 맛있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완전 한국 맛이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릏다 여기 현지에 완전히 적응하고
현지인들에게 거부감도 적은
타코 집이란 이름의 한국 치킨집이다
'America > Canada - BC (Vancouv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밴쿠버에 오픈한 더 앨리 밀크티 (The Alley Vancouver) (8) | 2019.04.30 |
---|---|
밴쿠버 다운타운 근처 쌀국수 맛집 (11) | 2019.04.29 |
밴쿠버 영화산업 일자리 행사, 밴쿠버 커리어페어 (8) | 2019.04.16 |
비오는날 먼지나게 놀아보자, 밴쿠버 베개싸움의 날 (12) | 2019.04.15 |
밴쿠버에서 봄 꽃 보기 좋은 곳 다비드 람 공원 (David Lam Park) (9) | 2019.04.12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드디어 밴쿠버에 오픈한 더 앨리 밀크티 (The Alley Vancouver)
드디어 밴쿠버에 오픈한 더 앨리 밀크티 (The Alley Vancouver)
2019.04.30 -
밴쿠버 다운타운 근처 쌀국수 맛집
밴쿠버 다운타운 근처 쌀국수 맛집
2019.04.29 -
밴쿠버 영화산업 일자리 행사, 밴쿠버 커리어페어
밴쿠버 영화산업 일자리 행사, 밴쿠버 커리어페어
2019.04.16 -
비오는날 먼지나게 놀아보자, 밴쿠버 베개싸움의 날
비오는날 먼지나게 놀아보자, 밴쿠버 베개싸움의 날
201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