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차이나타운 빵집 하모니 (Montreal Patisserie Harmonie)

180818

Canada / Montreal

Montreal Patisserie Harmonie 

몬트리올 빵집 하모니

85 de la Gauchetiere West, Montreal, Quebec H2Z 1C2, Canada 

 

 

 

몬트리올의 첫 숙소에서 그냥 산책삼아 걷다가

의외로 차이나타운이 두세블럭만 건너면 있다는걸 알고 그냥 걷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살고있는 밴쿠버의 차이나 타운은 중국인들과 현지인들 위주의 한적함이 있는가 하면

몬트리올은 엄청난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인해서 

내가 갔던 여름엔 발딛을 틈 없이 번잡한 곳이었다 ㄷㄷㄷ

그런데 그런곳을 걷다가 그냥 사람이 북적이는 곳을 발견!

뭔지 모르는데 들어가봐야 할 것 같은 느낌아닌 느낌으로 끌려들어간곳은 빵집이었다 ㅋㅋㅋㅋ

 

 

다만 나는 빵을 평소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한국에선 배가고프면 마지못해 먹곤 했지만

캐나다에 살게 된 이후로는 당최 빵이란게 맛이 없어도 너무 맛이 없어... 서 안먹는 것중 하나였는데;;...

빵을 빵빵빵빵!!! 을 외치며 좋아하는 반려자님은

몬트리올은 뭔가 다를거라며 이미 정신 차리기도 전에 빵을 고르고 계셨다 -_-... 

  

  

위의 사람들을 보면 알겠지만

밖에서 보는것 보다 진짜 내부는 사람이 완전 많았는데

그도 그럴게... 빵 가격 ... 이...

상당한 물가인 몬트리올에서 너무나 저렴한 가격.... 와우...

빵을 안좋아하지만 뭔지 모르게 하나는 집어야 할 것 같은 ㅋㅋㅋ

사람이 치일정도로 북적이는 매장안에서 사진기를 들기 뭣해서 막 찍었더니

사진이 뭐 없다;;;

그냥 가격 참고용...

 

 

1달러대이면 한국돈으로 천원도 안되는 빵들인거다

 

 

나는 먹지도 않지만

외할머니 생전에 자주 사다 드렸기 때문에

이런 롤케잌을 볼때마다 외할머니가 생각나는;;;

어르신들이 빵맛을 아네 모르네 할 수도 있겠으나

울 외할머니는 특급호텔;;의 케잌을 좋아하셨다;;

그래서 저 7달러에 좀 많이 놀랐다;;

    

   

조각케잌 가격에 놀라움이...;;

한국을 떠나기전에도 조각케잌 하나 먹으려면 가격이 상당해서 그냥 안먹고 말았는데

가격이 매력적이라 티라미스를 오랜만에 구입해봤다

미리 이야기 하지만

이곳은 가성비가 좋은곳 이므로 가격과 맛이 매우 비례한다;;

 

 

사람들에게 치이며 고르고 줄서고 결제하고 밖으로 나와서야 보인 내부..

내부에 줄서는데는 번잡해서 빵고르기도 힘들고 줄도 길고 길다;;;

 

 

참고로 현금만 받는다

우리는 캐나다에 계좌가 있어서 현금직불카드로 결제했지만

신용카드 위주로 여행한다면 난감할수도 있는 곳

 

빵여러개와 케잌을 고르고 계산은 16 달러... 좋긴 좋다 -0-

 

  

트립어드바이저 평판도 좋고

일단 몬트리올을 여행하다보면 차이나타운에 맛집이 꽤 몰려있기도 한데다

올드 몬트리올로 넘어가는 길이라 위치도 좋아서인지 방문할만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캐나다의 대도시들은 물가가 워낙 상당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간식류를 고를 수 있어서 여행자금의 압박이 있다면 들러볼만 하지만

미식이라던지 고오급스러우면서 아주 맛있는 베이커리를 원하면 일단 여긴 아니다; 

빵은 한국이 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