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1 배틀 엔젤, 화려한 영상 그리고

Alita Battle Angel, 2019

알리타 배틀엔젤

 - Canada Fan Event

 

 

한국에선 설날에 맞춰 2월 5일에 개봉하였습니다만

북미는 2월 14일에 개봉한 알리타 배틀엔젤을 보고왔습니다

 

저는 사전 개봉행사로 12일에 있었던 팬 이벤트 행사를 예매해서 다녀왔는데요

뭔 행사인가 싶더니 별거 없었습니다;;

영화 시작할때 15분정도 하는 광고없이 바로 시작하고 

끝나고 촬영장면...유튜브에 있는거 상영해주고

마지막으로 감독과 배우들이 앉아서 인터뷰한거... 한 20분쯤 되던 내용을 보여주더라구요;;

이 역시 유튜브에 있습니다;

 

 

<알리타, 티켓>

로사 살라자르 Rosa Salazar

크리스토프 왈츠 Christoph Waltz

키언 존슨 Keean Johnson

마허샬라 알리 Mahershalalhashbaz Ali

제니퍼 코넬리 Jennifer Connelly

에드 스크레인 Ed Skrein

감독 : 로버트 로드리게즈 Robert Rodriguez (씬 시티 감독)

 

 

오래되기도 한 2000년대 초반 제임스 카메론이 저작권을 구입한 이후 기술력 부족으로 그냥 가지고만 있던 그 총몽... ㅠ_ㅠ...

아바타 제작으로 스케쥴마저 안되서 제작을 못하다가 원작을 각색해 온 로드리게즈의 각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는데

각본가 리스트엔 유키토 키시로 Yukito Kishiro가 함께 하였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던간에 일단 팬이라 ㅎㅎㅎ 보러갔죠

이미 한국에서 개봉을 일찍했기 때문에 대충 평은 듣긴 했습니다만

어릴적 이 원작을 좋아했고

개봉한대서 다시보니... 하... 이 그로데스크한 원작을 어떻게 풀어갔을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어릴땐 뭣모르고 그 잔인함과 그로테스크한 어두움을 신박하다며 많이 좋아했...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어릴땐 정말 저 자렘이 신박했는데...

이후 엘리시움이라던지 뭔가 가지못하는 천공도시에 대한 소재들이 있다보니 더 신박하지 않은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헐리웃은 헐리웃이죠... 정말 잘 만들었어요 -0- 

   

  

제임스 카메론이 그토록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던 크리스토퍼 왈츠님 역시 연기력이 뭐 압도적이신 분인만큼

연기를 넘어서 영화에 너무나 잘 어울리십니다 

  

물론 조금이라도 연기력이 부족하면 이상해질 수 있는 CG캐릭터들과의 연기는 어려운 부분인데

정말 어색함 일말도 없... ㅠ_ㅠ...

   

   

제가 사랑하는 제니퍼 코넬리님... 하...

 

원작의 시렌보다 더욱 아름답기도 하시지만 

캐릭터 자체를 고급스럽게... 제니퍼님 이즈 뭔들... ㅠ_ㅠ... 

하지만 원작을 모른다면... 어... 음... 할 수도;;

  

  

감독님과 주연배우 둘

갈리/알리타 여배우 로사 살라자르님은 연기를 정말 잘했습니다

CG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액션까지 직접 많이 소화하셨으니까요 개인적으로 훌륭했다고 해주고 싶은데

 

더 힘든건 상대역인 배우 키언존슨이었던거 같아요

여기저기서 연기력문제가 나오던데;; 

CG캐릭터... 얼굴에 점찍고 연기하는 상대배우를 보며 연기하기란 역시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캐릭터들과 스토리가 원작의 초기이야기들을 많이 넣어서 저는 좋았는데요

실제 만화책은 정말 암울하고 살기 힘든 그러한 무법지대였던 반면 영화는 너무 밝고 경쾌한곳 처럼 보이더라구요

한순간 아차 하면 목숨이 날라가는 그런 원작과 다르지만

이후의 후속편을 위한 떡밥들도 많이 깔려있고

상당히 잔인한... 그러한걸 넘어 그로테스크한 부분들을 나름 순화(???) 해서 표현해서 생각보다 안심했습니다

원작을 알아서 잔인한거가 순화된거지

원작을 안보셨다면 잔인함이 좀 높다고 하시는 분이 많으므로 잔인한거 (신체절단) 못보시는 분들은 패스하셔도...

그래도 많은 분들이 호평하시는 모터볼 장면이나 

주인공 알리타의 액션장면은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물론 저도 다른사람과 마찬가지로 술집에서의 생뚱맞은 장면은 뭐... 이해 됩니다 ㄷㄷㄷㄷㄷㄷ

보면서 한숨...;;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뭔지모를 허기짐이 느껴지는 영화랄까요;;

화려한 액션과 잘 각색한 흐름, 화려하게 제작한 영상은 너무나 좋은데... 뭔지 모르겠네요;;;

햄버거 먹는데 콜라없는 기분이랄까;;;

 

후속편은 흥행하면 만들거라는 인터뷰와 달리 영화 전체적으로 후속편들을 위한 떡밥은 잔득 뿌려뒀기 때문에

후속편을 기대해봅니다 ^^

* 쿠키영상 없음

* 스피드있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 한국은 12세 이상 관람가 인데 ... 무리수 아닌가;;;

  원래 14세 이상 관람가 이므로 ...  중학생이상 관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