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에어비앤비 (Montreal Airbnb La Citadelle)
180830~0901
Canada / Montreal
La Citadelle
2125 Rue Saint-Marc 1916, Montreal, Québec
몬트리올에서 묵은 에어비앤비 (Montreal Airbnb)
처음에 묵은 숙소 외엔 몇일 단위로 숙소를 옮겨서
내가 묵은 마지막 몬트리올에서의 숙소가 되는 에어비앤비
이곳도 처음에 몬트리올의 다운타운을 모르는 상태에서 예약을 한곳인데
다운타운 완전 한가운데... 좋은 위치에 있는 에어비앤비였다
그만큼 엄청 많은 사람들이 이 건물을 에어비앤비로 이용을 하는건지
묵는 2박 3일동안 쉴새없이 아침저녁으로 여행캐리어를 끌고 오고가는 사람들이 넘쳤고
9월 부터는 몬트리올의 대학들이 신학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용하는 날짜(월 말)에 이사를 나가고 이사를 들어오는 많은 유학생들로
로비가 엄청나게 북적여서 엘리베이터 한번 타려면 정말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ㄷㄷㄷ
이용방법이 독특했는데
로비에서 특정 호수를 콜 하고 올라가면 문을 열어놓고 안에 열쇄가 있는 방식이었다 -_-.. 신기...
오너가 같은건물의 그 호수에서 살고 있는듯 하다 ㅎ
* 지금은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지 아예 에어비앤비 사이트에서 없어졌다 *
이번엔 반려자님이 회사에 계시기 때문에 혼자 짐을 옮겼는데
들어가자마자 넓은 거실에 오... 했지만...
바닥...이 끈적끈적 했다
분명 엄청 깨끗해보이는데???
앞에 이용자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르지만
집안 가~~~~~~드~!~~~으으윽~~~~ 에프킬라 뿌려놓고 그거 내려앉은 -ㅅ-???
약간의 세제비스무레한 약 냄새가 나는거 봐선 정말 뿌리는 살충제를 한가득 뿌린거 같았다
아무튼 집안 전체는 깔끔한 느낌이었는데
부엌과 집안 전체적으로 깨끗해서
기존의 에어비앤비보다 활용할 면은 더 있어보였다
그런데 이시기엔 엄청나게 바빠서 뭐해먹을 틈도 없이 잠만 잤다;;
필요한건 딱 구비 된 부엌
창가쪽에서 본 모습
게임기도와 게임타이틀도 있었는데
쇼파에 한번 앉아보지도 못했다;
해가 고스란히 들어오는 있으나마나한 커텐 ㅋㅋㅋㅋㅋ
방에도 에프킬라가 잔뜩 뿌려져있는지 끈적끈적했다;
정말 슬리퍼 준비 안했다면 이번 몬트리올 체류는 힘들었을듯;;;
바닥에 깔아놓은 저 러그는 단숨에 치워버리고 사용했다;
작지않은 방...
몬트리올의 원베드룸은 진짜 상당히 넓은거 같다;;
넉넉히 걸려있던 옷걸이
내부공간도 넓어서 큰 캐리어 두개가 충분히 들어갔다
욕실도 넓었고
하지만 캐나다의 저 전형적인 고정형 샤워꼭지는 참 익숙해지지 않...
지난번 에어비앤비 전망이 워낙 좋아서 그렇지
여기 전망도 나쁘지 않았다
눈앞에 뭐 막히는거 없음 좋은거...ㅎ
그냥 복도모습
<우리가 묵었던 에어비앤비 위치>
* 바로 아래의 메소뇌브가 는 다운타운을 가로지르는 거리
* 아랫쪽에 흐네레베스끄에서 공항가는 747버스를 탈 수 있다
이 숙소의 놀라운점은
바로 건너편에 이 몬트리올의 유명한 한식당 "가나다라" 가 있었는데
반려자님이 한국인인걸 알자 직장 동료들이 찾아와서 여기 엄청나게 유명한 한식당에 줄이 맨날 길어서 못먹었는데
한국사람인 너는 먹어봤냐... 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한국사람인 반려자님은 처음그때 들었다고...-0-...
이곳 다운타운에서 한식당을 넘어서 정말 맛집으로 유명한 이 식당이 가까이에 있는것만으로도 큰 매리트가 있었는데
정말 줄이 어지간히 길어야....;;;;
줄서는걸 싫어하는 우리는 이 에어비앤비를 체크아웃 하고 나갈때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줄이 짧길래 냉큼 들어가서 먹게 되었는데 오우... 양과 맛이 +_+!!!!
그냥 저 kanadara 가나다라 ㅋㅋㅋㅋㅋㅋ 식당이 가까워서
왔다갔다 하면서 좀 한가한때 들어가서 먹을 수 있다는거 만으로도 좋았던 숙소였다 ㅋ
La Citadelle 후기
장점
- 몽로얄을 가깝게 걸어갈 수 있다
- 다운타운 한가운데에 있는 많큼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는 곳이라 좋다 (특히 가나다라 식당)
- 가이 콩코르디아 전철역이 바로 가까이에 있음
- 공항을 오가는 747버스를 이용할 수는 있지만 꽤 걸어야 한다
단점
- 다른 후기엔 끈적한 바닥에 대해 이야기가 없는거 봐선 청소상태가 그때그때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거 같다
- 숙박비가 비싸고 관광객이 많은 성수기에만 운영하는 곳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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