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묵었던 에어비앤비

181005~09
U.S / Las Vegas
AirBnB
라스베가스에서 묵었던 에어비앤비

 

부모님, 우리 부부, 동생 부부, 막내놈
총 7명이 묵어야 했던 라스베가스 가족여행

스트립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려고 알아보려다
동생이 아예 방 4개 짜리 하우스를 빌렸다고 해서 여기서 묵었었다

처음엔 우리끼리면 상관없지만
부모님 모신 여행에 메인으로 관광할 수 있는 거리를 벗어나는게 별로 였었는데

숙박비를 듣는 순간
닥치고 가자고 했다 ㅎㅎ

 * 4박 5일 + 청소비 + 세금 = 830불이 들었다고 한다
   금/토/일/월 주말 숙박

사진에 보이는 집은 아니고 
묵었던 집에서 보인 건너편집이다 ㅎ (묵었던 집이 위의 집과 거의 같아 찍어봤다)

집을 빌릴 때 집주인의 메시지가 있었는데

처음에 들어갈 때 주차장 앞에서 내리지 말고
꼭 차고지 안에 들어가서 짐을 내리라는 전언이었다

아무리 조용한 주택가라 하더라도 차고지 앞에서 짐을 이것저것 내리면 집을 에어비앤비로 쓰는게 티 나는데다
여행자만 노리는 범죄 타겟이 된다던가
여행자들이 집을 비울 시 주인이 살지 않아 원치 않는 손님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런가보다

그런데 처음에 차고지 문이 열리지 않아 결국 차고지 앞에서 내렸다 -_-;;

차고는 상당히 크기에 차가 2대 들어가는 크기였는데
우리는 동생네 차와 우버를 혼용으로 이용해서 차고가 널널했다

차고 옆엔 창고로 쓰는지 집주인이 저렇게 칠하다 만 문도 있었던 ㅎ

가장 안쪽의 안방인데
방 크기는 별로 안 커보이지만 오른편으론 밖의 수영장이 보이고

방에 이렇게 대형 옷장이 있다 -0-
오른편으론 욕실도 있고

유리로 된 미닫이가 있는 샤워실과 욕실이 방에 딸려있어서
이 방을 부모님이 쓰시고

욕조와 함께있는 욕실

다른 방들은 욕실이 함께 있지 않고 이 욕실을 함께 썼다

욕실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내가 고른 (일찍 온 사람이 먼저 고르기 ㅋ) 방
침대 아랫쪽은 옷장이라 몇일간 옷을 걸어두기 편했고
왼편으로 공간이 있어서 캐리어를 두개 펼쳐놓고 짐정리 하기 수월했다

우리는 이 당시 밴쿠버와 몬트리올에 각각 있어서 겨울을 준비 하기 위한 물건들을 여기서 교환하고 정리했다

동생 커플이 고른 방

한국에서 온 막내가 사용한 방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건 사실 이 거실이다 (오른편의 아이스박스와 짐은 동생부부가 미리 가져다 놓은거)

왼편으로는 방 
오른쪽으로는 부엌이다

넓직한 주방
조리대와 식기세척기가 있었고
사진의 왼편에는 대형 냉장고와 장식장이 있어서 식기류와 냄비들이 들어있어 음식도 해 먹을 수 있었다

앞뒤로 이동 동선도 괜찮아서 거실이나 부엌에서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고
뒤로 수영장으로도 나갈 수 있다

날이 맑아 수영장과 나무가 멋져 보였다

가족이 모이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다들 사진 찍을 옷 한벌씩 가져오라고 했기에

여기서 의자 놓고 삼각대 세워 놓고 가족사진 찍었다

사진 찍는다고 짐이 엄청 늘어서 힘들긴 했지만
재미 있었던 가족 촬영 ㅎ

수영장은 보기만 좋... ㅎㅎ

1층 짜리 넓은 집 덕분에 인원이 좀 되는데도 충분히 잘 묵으면서
음식도 잘 먹고 날씨도 좋아서 좋았던 라스베가스 여행이었다

심지어 물이 밴쿠버 보다 좋아서 밴쿠버에서 라스베가스를 갔더니 씼자마자 피부가 좋아짐을 느낄 수 있었던 ㄷㄷㄷ

* 라스베가스 스트립까지는 거리는 좀 있긴 했지만 보통 10~15분 정도였는데
  우버로는 15달러 내외가 나왔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