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한항공 밴쿠버-인천 노선 기내식

항공사 : 대한항공 (Korean Air)

목적지 : 인천 국제공항 (ICN,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2)

편명 : KE072

기종 : 보잉 드림라이너 B787-9 (Boeing Dreamliner)

탑승일 : 180408

  

  

  

  대한항공은 코드쉐어로 비행기가 변경되는 일 외엔 탈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타게 된 대한항공

  

  기체가 보잉의 새 비행기라인인 드림라이너라

  지난번 에어캐나다를 탔을때의 좋은기억으로 탄 비행기다

  

  다만 그땐 비즈니스고 이번엔 이코노미일뿐 -ㅅ-

   

  

  이코노미 답게 좌석은 뭐 단촐하다

  옷걸이와 USB 충전기가 있고

  요즘은 액정 터치식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리모콘 대신 간단한 메뉴가 액정에 있다

  

  옷걸이는 간단한걸 좀 걸 수 있게 의자 옆에 있음 좋았을텐데

  전면에 있는건 조금 아쉬웠...

   

  아무튼 좌석은 3-3-3 좌석 배열이다

  문제는 좀 여유있으면 괜찮은데 완전 만석일 경우 우리는 상당한 덩치의 사람들이라

  무릎은 괜찮았는데 어께가 좁았다 ㅠ_ㅠㅠㅠㅠㅠ

  

    

  장거리 비행은 늘 갑갑함을 동반하기에 

  항상 슬리퍼를 준비해서 타곤 하는데 그럴 필요없이 좌석마다 슬리퍼와 간단한 칫솔과 치약 그리고 물이 한병있었다

  매우 얇아서 나는 그냥 준비한 슬리퍼를 신었는데

  돌아올때는 그거 꺼내는게 귀찮아서 그냥 기내에 준비된 저 슬리퍼를 신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 ㅋ

  

  

  타고나서 바로 먹게 된 첫 기내식

  출발지 시간 기준이기 때문에 저녁이지만 장거리를 가면서 소화를 잘 시켜야 하기 때문에 메뉴는 간단한 편이었다

  내가 고른건 생선이었는데 생선살이 부드러웠다

  

  곁들어진 감자으깬거에 있는 햄과 간단한 과일도 다 먹을만 했다

    

  

  반려자님이 고르신 한식

  고기가 들은 비빔밥이었는데 고추장도 넉넉하고 미역국도 딱 먹기 좋게 데펴진걸 줘서 좋았다

  

  

  나는 밥먹으면 잘준비를 하거나 시간을 보낼 준비를 하지만

  반려자님은 열심히 창밖을 찍으신다;;;

    

 

  열심히 찍으신 창밖

   

  

  밴쿠버에서 한국을 가는 직항은 2시쯤 뜨고

  한국에는 오후 6시에 도착하기 때문에 도착 후 저녁 간단히 먹고 자려면 시차적응을 위해선 안자는게 좋기에 

  이번엔 안자고 준비한 전자책을 열심히 읽었다

  

  사실 나는 비행기에서 머리만 대면 바로 잘자고 그렇게 도착해도 또 숙면을 하는 사람이지만...

  못주무시는 반려자님을 위해 그냥 안잤다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를 다시보고 전자책 읽고... 밴쿠버에서 인천공항까지 11시간 30분이 금방 지났다

  그리고 예상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다

  예상 도착시간은 원래 5시 40분 이었으나 20분 더 일찍 도착 -0-

  

  한국에서 전자책을 보고 구입을 하려 했으나...

  결국 전자책은 구입하질 못했다 -_ㅜ 

    

  

  두번째 기내식

  닭고기와 쌀요리였는데 무난한 맛이었다

  

  기내식은 어지간하면 비슷비슷하겠지만 괜찮았다

  

  같이나온 연어와 야채 샐러드도 맛있게 잘먹었고

  옆에 있는 노란색 치즈케잌은... 반려자님이...

  

  

  반려자님이 고르신 메뉴도 해산물이 들어간 면요리였는데

  먹어보니 맛있었다 ㅎ

  

  

  그리고 도착할때 쯤 본 항공로...

  한국을 거의 다와서 북한을 지나서 크게 방향을 틀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한시간은 더 쓴듯 하다

  

  북한의 하늘길만 열려도... 

  어지간한 장거리 노선은 한시간은 줄어들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서해 하늘에서 본 미세먼지...;;

  

  중간의 먼지띠 위로는 파란하늘 아래로는 먼지로 뿌옅다... ㄷㄷㄷㄷ

  

  한국에 있는 동안에도 심각한 미세먼지 사태는 없었지만

  만나는 사람들 마다 어지간한 미세먼지엔 심각하다 하지도 않을 만큼 심하다고... -_ ㅜ ...

  

  

  아무튼 이렇게 해서 한국은 잘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