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10 ~ 12 Downloand Festival 2
Downloand Festival 2005
2005. 06. 10 ~ 06. 12
Donington Park
평화로운 공연장
언덕 쪽 사람들과 아래 스텐딩쪽 사람들의 의미없는 쓰레기 던지기 ㅋㅋ
첨엔 왜 싸우나 했더니 그냥..하는거다...
가까이에서 보면 그냥 재미로 하는거란걸 알 수 있;;; 분위기 훈훈하다 ㅋ
(캔 말고 플라스틱 류 던짐)
사진엔 안보이지만 노란 조끼와 망테기를 받은 젊은 청년들이 지나다니는데
다니면서 플라스틱이나 재활용류를 분류해서 쌀한가마 크기의 큰 쌀자루를 가득 채워오면 맥주 쿠폰을 준다.
대학생 청년들이 열심히 채우는걸 볼 수 있었는데 좋은방법인듯..
그래도 쓰레기가 어마어마...
좀 더 가까이 가니까 동양인이 카메라 드니까 신기했는지 이런 ㅋㅋㅋ
한쪽은 반팔 한쪽은 긴팔...
심지어 모피코트 입은 애들도 돌아다녀서 웃었는데...
4~5시쯤 지나니까... ㄷㄷㄷ 하게 추워지기 시작..
낮엔 짐짝이었던 담요가 저녁이 되니까 생명 연장의 꿈으로...ㄷㄷㄷ
언덕넘어 마켓에선 가짜모피코트가 막 10유로에 순식간에 팔리던..ㄷㄷㄷ
가까이가면 ㄷㄷㄷ한 쓰레기
사진 윗쪽은 식당가.....
누가 영국 아니랄까봐 음식이...음식이... ㄷㄷㄷㄷㄷㄷ ;;
좀 더 넘어가면 화장실 구역이 나오는데 크기가 어마어마한..;;
철책에 붙어있는 사람들은 소변보는 사람들;;
화장실이 없어서 저기서 볼일 보는건 아니다;
다만 화장실 구역 근처만 가더라도 냄새가 엄청나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나...정말 곤횩스럽기 짝이없이 정말 곤혹스러운;;;
여기도 바짝 붙어서 소변보는 사람들... ...ㄷㄷㄷㄷ
하도 많이 붙어서 볼일보니까 남자나 여자나 할거 없이 그냥 소변보는구나 하고 넘어감
사진 속 커플들 처럼 걍 무관심 -ㅅ-;
이쁜 언냐들이 이쁜옷들을 입고 뭘 파나 싶었는데 담배였다
페스티벌에서 담배를 파는거 자체가 신기했는데
몇년 후 한국 페스티벌들에서 더 큰 부스에 화려하게 파는 담배가게를 보니 이 조그마한 부스가 지금보니 빈약해 보이능;;;
그리고 해는 뚝 떨어져서 어느새 오지오스본...
ㄷ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한국 내한공연때... 참 기운없어 보이다가 기운내서공연하시더니.....
이날도 기운 없어 보이다가도 공연 시작하니 다시 정정해짐 ㄷㄷㄷ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휩쓸린듯한 시간을 보낸 하루 ..
숙소가서 기절 ㄷㄷㄷ
(저녁때 되니까 어두워져서 급 무서워짐 ㄷㄷㄷ 셔틀타고 택시타고 숙소가는 시간 내내 바짝 쫄아있었....)
그리고 마지막날
싸인텐트앞에 파파로치의 싸인을 받을려고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다되도록 줄이 줄어들 기미가 안보여서 일행이 뭔가 이상하다고 말하고 나서야
파파로치 사인줄은 이미 끝났다는걸 알고 뛰쳐감..ㅠ_ㅠ...
밖에 사람들이 많이 남은걸 알고 나온 자코비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담배를 물고 싸인해주고 악수도 해주고..
그런데 좀처럼 내앞으로 안오는데 다시 들어가려는거 멀리서 왔다고 애원(이라 쓰고 눈물 콧물 흘리면서...) 외쳤더니
그와중에 웃으면서 호탕하게 악수해주시고 들어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직도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윽흐윽 악수악수 ㅠ_ㅠ..
담배를 물고 있어서 그렇지 표정은 참...밝..밝았다...
그리고 주변 한바퀴 돌음;;
내가 지나가고...
도닝턴 파크는 한참 지나서 2010년 부터 2019년도 F1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지정됨
자코비와 악수를 하고나니 마음이 참 이러하였다... ㅋㅋㅋ ㅎㅎㅎ..좋았다는 뜻
그리고 부지런히 걸어서 세컨 스테이지도 아닌 세번째 인디 스테이지 스니커즈 공연장으로 이동
Deftones 의 치노가 프로젝트 그룹으로 하고 있는 Team Sleep이 오랜 소문만을 뿌리다가 공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옴
관객이...없...다가 (조금 있다가 슬립낫이 공연을 할 차례라 사람들이 그쪽으로 많이 몰려감)
그나마 시작할 무렵에서야 사람들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나는 그저 가까이서 치노를 본다는 생각에 그저 기뻤고..ㄷㄷ ㅠ_ㅠ...
시작 하자마자...
거....대....한... 체구...의 치노를 발견..;
후드티 가득 꽉찬 몸;;; ㄷㄷㄷㄷ
감격스럽게 봄 ㅎㅎㅎ
팀슬립을 보고.. 끝날때쯤 손을 내밀어 손 한번 닿아본게 끝이지만
정말 보고싶었기에... 알찬 하루였다고 본다.
끝나고 나오니까 슬립낫 공연이 한창이라 언덕쪽에 가서 씐나게 봄 ㅎㅎ
사진은 너무 비루해서 못 올림;;
시스템 오브다운 볼때 쯤 세컨 스테이지에 공연보러간 일행 돌아오고
거대한 카페트위의 시스템 오브다운을 보는 재미도...ㄷㄷㄷ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기념품들...
줒은 프로그램북과 스케쥴 목걸이 두개합하면 십파운드...ㄷㄷ
버스탈때 주는 스니커즈와 페닉셀 스티커
처음 온 유럽...
너무나 좋았던 페스티벌...
나는 어느정도 체구도 되고 그래서 겪지 않았지만
같이 온 일행은 혼자 다니다가 인종차별적인 면도 겪어 조금 씁쓸한면이 남은 페스티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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