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이 주는 편안함, 성산일출봉 근처 해마루 쌈밥
170502~03
Rep. Korea / Jeju Island
haemaru 성산 해마루
http://www.foodsidae.com/haemaru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84
아침 9시 오픈
제주도 여행은 항상 즐겁다
혼자와도 좋았고 친구들과 와도 좋고 가족과 와도 좋은곳이 제주도인데
올때마다 먹을것에 대한 부담감은 항상 있었는데
드디어 뭘 먹어도 괜찮다... 싶은 "그나마 편하게 먹을만한 식당"을 찾았는데 그게 바로 여기다
원래는 이 가게가 있는 건물의 아랫층에 있는 커큐민 흑돼지 (http://bluesword.tistory.com/841) 매장을 들렀다가
윗집이 왠지 더 가고 싶어서 다음날 들른곳인데 완전 괜찮아서
저녁을 먹고 다음날 아침먹으러 또 갔다
다녀온지 한참되어서 메뉴이름은 잘 모르지만
마치 서울에서 먹는것 같은 백반느낌?
돼지수육과 오리고기, 삼치구이, 돼지불백, 된장찌개
제주도 여행이라고 뭐 대단한 메뉴들이라고 찾아먹는 것엔 지칠대로 지치고 돈도 많이 썼기 때문에
이렇게 괜찮은 가정식 느낌의 쌈밥이 더 맘에 들었다
4명의 성인, 특히 엄청 식성좋은 우리 부부가 먹기엔 좀 부족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ㅋ
전날 저녁에 먹은게 맘에 들어서
다음날 아침은 고민할 필요도 없이 아침을 먹으러 왔다
성게 미역국!
저 간략한 아침 반찬을 보라..
아침식사 반찬으로 간장게장이 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살다왔기에 정말 편해보이는 아침 반찬인데
해외에서 살면서 보니 정말 그리운 반찬이다... ㅠ_ㅜ...
물론 아침식사로 먹는 성게 미역국이 저렴하지 않다 12,000원 -0-..
음식사진을 워낙 못찍어서..
사진은 맛없게 보이지만 맛은 정말 괜찮았다
작은 뚝배기이지만 아침식사로 충분히 배를 따듯하게 채울수 있는 양이었다
한적한 매장
끝에 쪽엔 방처럼 되어있는 공간이 있어서 식구가 많은 가족단위가 먹기 괜찮아 보였다
아무튼 일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친절하시고
매장 정말 깔끔하고 음식은 평범하지만 내눈엔 평범하지 않은 정말 괜찮았던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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