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이케아의 부엌 인테리어 (IKEA Kitchen)

170915

Canada / Vancouver

Richmond IKEA - Kitchen Interior Showroom 

밴쿠버 리치몬드의 부엌 인테리어 쇼룸

오랜만에 이케아를 다녀왔습니다

이케아는 자신들의 제품들로 디자이너들을 통한 인테리어 쇼룸을 주기적으로 교체하기에

갈때마다 참 보는재미가 있는 곳 인데요

이곳에서 알게 된 지인분과

역시나 이번에도 언제 이런거 사서 집에 놔보나... 하는 이야기만 하면서 열심히 구경을 했습니다 ㅋ

<2016년, 밴쿠버 이케아의 부엌 인테리어 쇼룸>

위 사진의 샘플은 아직도 잘팔리는지 아직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더군요...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글로 이동합니다

  좁고 긴 부엌 인테리어인데요

  한국의 경우 싱크대 상판을 대리석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이곳은 나무를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 식기세척기, 오븐 사용 비율이 높음

  

  급 한국의 이케아 부엌은 어떨지 왠지 궁금해졌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선 나름 작은 부엌 인테리어로 이렇게 했겠지만..

  제눈엔 충분히 넓어보이더군요..;;

  

  왼쪽의 선반은 튼튼해보이고 나무도 사진보다 고급스러워서 고려했으나..

  100 달러가 넘어서 아주 깔끔히 포기했습니다 -ㅅ-...

  허접해도 그냥 지금 그대로 사는걸로..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부엌인데요

  빛이 잘 들어오면서 나무와 하이그로시 혼합 디자인으로

  싱크대와 아일랜드가 대리석으로 이어져 깔끔해 보였습니다 

  

  이쁘면 제취향 ... ㅋ

  

  

  전체적으로 매우 환하게 디자인된 부엌입니다

  거대한 냉장고가 갑갑해 보일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좁지 않더라구요

  

  터치식 선반이 눈에 띄기도 했는데

  가격을 보면... 눈에서 치워버리고 싶기도... -ㅅ-...

  

  이케아의 싱크대는 치수를 재고 원하는 인테리어와 소재, 디자인등을 고르면

  전문 직원들이 치수에 맞게 시뮬레이션과 견적등을 내주기 때문에 이걸 언제 하나하나 하던 사람들도

  생각보다 괜찮게 조립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부러웠습니다... 허허허

   하지만!

   직접 조립하느라 일주일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냥 싱크대 업체 불러서 견적내고 소재 고르고 설치도 해주는...  한국의 방식이 더 나을것 깉기도 하구요

   꽤 비싼 소재 부터 손잡이, 내부 구성품까지 하나하나 고르면 상당히 가격이 치솟기에 부엌에 정성들이는 분들은 직접 하시는것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타일로 된 벽과

  싱크대 위 수납장 보다는 선반으로 만든 전형적인 유럽느낌의 부엌도..

  역시 이쁨니다 -ㅅ-;;

  

  

  지난번에 와서 보았던 비슷한 인테리어인줄 알았는데

  미묘하게 다른 인테리어더라구요

  나무로 된 전반적인 디자인도 이쁘지만

  ...

  결론은 이정도 크기의 부엌이 가장 부럽...

  

  

  위의 디자인들은 작년에 있던 디자인들인데

  이곳 사람들에게 반응이 좋은 인테리어 인것 같더라구요

  올해도 있었습니다 ㅎ

  

  

  좁은 부엌 인테리어 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정도면 작은건 아닌...;;

  

  

  아무래도 요리하는 음식들이

  한국과는 다르다보니 이곳은 나무로 된 상판이 봐도봐도 신기합니다

  

  

  작년과 다른줄 알았는데

  작년과 동일한 인테리어 쇼룸이더군요 ㅋ

  다시봐도 이뻐서 올려봅니다 ㅋ

  

  

  저런 푸른 계열을 제가 좋아해서 그런지

  좀 어둡게 느껴지는 부엌이지만 저는 맘에들었던 색상입니다

  

  

  어디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의 이런 부엌...

  부...부럽고요

  

   

  그나마 저희집 부엌과 가장 비슷한 디자인인데요

  좁지만 이렇게 보니 괜찮은 느낌이더라구요

  

  오래 된 저희집은 싱크대가 형편없이 낡았지만

  좁은 부엌이라도 이렇게 깔끔한 싱크대로 꾸미면 역시 다른느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의 집에 돈내고 사는거라 손댈수도 없지만 그냥 상상은 무한으로 해보는 즐거움 ㅎㅎ

    

 

  

  마지막으로 이케아의 식당인데요

  전세계 이케아의 물건들이 같듯이 식당도 같을텐데

  식당 테이블 및 의자들도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아직은 이정도의 괜찮은 물건들도 저희에겐 부담스럽다는게 함정입니다;;

  

  게다가 과연 저런 물건을 집에 두는 사람있을까 싶지만

  얼마전 유치원을 지나다가 야외 테이블을 저런식으로 만들어서 이케아 의자를 쫙 깔아놓은걸 보니...  진짜 하는 사람이 있긴 ... 하더라구요 ㄷㄷ

  가정집 뿐만 아니라 각종 기관과 단체에서도 이케아 스타일을 사용하는걸 알게 되니 

  새삼 이케아 파워가 실감나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월세살이 외국인 노동자는 이케아를 보며 감탄만 해봄니다... -_ㅜ

 

  여러분은 어떤 부엌이 갖고 싶으신가요?

  

  

  

 * 이케아의 물품은 전세계 유통물품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인테리어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의 디자인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이케아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