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대성당에서 종을 쳐볼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 (Bell Tower of the Holy Rosary Cathedral)
170624
Canada / Vancouver
DOV, Doors Open Vancouver
Bell Tower of the Holy Rosary Cathedral
밴쿠버의 대성당
http://www.holyrosarycathedral.org/
앞쪽의 오프페움 홀(The Orpheum) 글에 이어서 쓰는
도어스 오픈 밴쿠버 행사 참여기 입니다
2017년도의 오픈 도어 행사는 총 16곳인데요
하루에 다 못봄니다 ㄷㄷ
일찍이 한두곳, 집에서 가깝고 보고싶은 곳만 보고자 움직인 스케쥴이기에
오케스트라 홀 다음으로 종탑을 보러 왔습니다
사진을 보니 엄청 멋졌는데
평소엔 아무래도 관광객보다는 신자분들이 계신곳이라 사진이나 구경하기 안좋을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오픈하는날 시간맞춰 왔습니다
친절한 안내 ㅎㅎㅎ
그런데... 저기... 사람들이 서있는 줄은???? ...
... 줄이 길더군요 =_=...
올해는 유독 비가 길고길고길게 내려서
밴쿠버 사람들이 힘들어 했는데요
6월이 되어서야 화창한 날씨를 보여줬습니다
이날 참 화창하더군요...
줄을 한시간 이상 서야 하는데 말이죠 =_=
이렇게 한시간 남았다는 표시까지 오기도 이미 15분 줄 선 상태였....는데요
화창한날 그늘이 있긴 하지만 해가 워낙 강했던 날이어서 고민을 하는데 !!!!!!!!!!!!!!!!!!!!!!!
진짜 보고나오는 사람들마다
저렇게 너무 좋아서 흐뭇한 표정으로 나오더라구요 !!!!!!!
얼마나 기쁜지 어린애들같은 경우 막 방방 뛰면서 좋아하니까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ㄷㄷㄷ
뭐...뭐야... 정말 개별 프라이빗 투어라도 하는건가???? 싶은 생각에...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ㅠ _ㅠ.....
도대체 무엇때문에 이렇게 오래걸리는지... ㄷㄷ
그런데 입구쪽으로 오니 1층 예배당은 그냥 들어갈 수 있어서 일행과 순서를 바꿔가며 들어가봤습니다
우앙... 이쁘당...소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ㄷㄷㄷ
우와 멋진 스테인드 글라스 ㄷㄷㄷ
그리고 처음봤을때 헉... 했던 ...
머... 멋지다... -0- ...
바닥은 뭔지 알 수 없었던;;;;
이쪽도 멋지고...
예배당 앞쪽에서 뒤를 돌아보니...
정말 멋졌습니다
파이프 오르간과 연주자가 연습중이었구요 ㅎㅎㅎ
다시 줄을 서기 위해서 나와보니
프란체스코 교황님의 사진이 보이고
앞쪽 모니터에선 종탑의 종이 움직이는게 보입니다
이때는 잘 몰라서 종탑이 좁아서 사람들이 많이 못들어가니까 줄을 오래 서는거라 생각을 했었죠
그러고 올라가니!!!
한사람씩 음이 다른 종을 들고
종으로 연주를 하는걸 간단하게 연습해볼 수 있게 하더라구요 -0- 오오오오오오!!!!!!!
그리고 종탑의 종이 그냥 종을 아래서 치는게 아니라 종의 원리를 설명을 직접 해주십니다
약 12~15명 내외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하는거라 시간이 그렇게도 오래 걸렸던 거였습니다 ㄷㄷㄷ
저곳에서 종치는 연습과 종에 대한 설명을 듣는건 약 10분정도 됩니다
엄청 짧게 느껴졌는데
사진에 찍힌 사진을 보니 거의 십분 가까이 종을 쳐보고 설명을 들은거더라구요 ㄷㄷㄷ
한팀당 이렇게 시간을 쓰니 밖에는 줄이 아주 긴게 아닌데도 기다리는 시간이... 후덜덜 했던 거였습니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닙니다
종탑에 진짜 올라갑니다 +_+ !!
저렇게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종과 연결된 기나긴 줄이!!
종에서 나는 소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종이 움직이는건 옆의 모니터로 보이고
아래에선 이러한 줄로 연주를 하는거였습니다
자원봉사자 분들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대기하면서 종 연주가 시도때도 없이 울렸던 거였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참여자 개개인이 직접 종을 칠 수 있게 줄을 내어주십니다 ㄷㄷ
물론 음악을 연주하는건 아니고
직접 줄을 당겨서 종을 쳐보는건데요
저도 쳐보니... ㄷㄷㄷㄷㄷ
줄을 당길땐 무게감이 느껴지며 당겨지고
풀릴땐 확 올라가면서 쭈욱 올라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ㄷㄷㄷ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사람들이 엄청나게 해맑게 웃으면서 나오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저도 완전 헤벌쭉 웃으면서 너무나 씐나서 나왔거든요 ㅋㅋㅋㅋ
그런 저와 일행을 보면서 밖에서 기다리던 사람들도 기다리는 거구요
실제로 종을 쳐보는 시간은 열명 넘는 사람이 치기 때문에 약 10분 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탑에 올라가기전에 설명도 10분정도 였기 때문에
한 팀이 20분을 사용하니... 한시간 넘게 기다렸어도 정말 보람찼던 시간이었습니다 ㅋㅋㅋ
정말 좋았던 행사로 오래 기억남고
내년에도 반드시 참여하고 싶은 Doors Open Vancouver 행사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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