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터널 애니멀스, 처음부터 끝까지 우아한 스릴러

Nocturnal Animals, 2016

녹터널 애니멀스

에이미 아담스 Amy Adams 

제이크 질렌할 Jake Gyllenhaal 

마이클 섀넌 Michael Shannon 

애런 존슨 Aaron Johnson 

아일라 피셔 Isla Fisher 

누구하나 연기력으로 부족함이라곤 느끼지 못할만큼

좋은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이자

유명 명품 디자이너이지만 

감독 데뷰작 싱글맨(A Single Man, 2009)으로 감독으로도의 능력도 대단함을 보여줬던

톰포드(Tom Ford)의 두번째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가 

제가있는 북미기준으로 오늘 개봉(11/25)을 하였습니다

<녹터널 애니멀스 티켓>

 

 

인상적인 녹터널 애니멀스의 포스터들인데요

그냥 톰포드의 스릴러 작품이라고만 알고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애이미 아담스와 애런존슨을 좋아했기 때문에

매력적인 영상 스타일링 실력자인 톰포드의 영화에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개봉하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ㅎ

처음에 나오는 장면인데요

저 사진만 봐서는 에이미 아담스만 보이지만...

영화 인트로가... 추... 충격적입니다..

비쥬얼 쇼크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그런 비쥬얼 쇼크조차 상당한 영상미로 추하지 않게 표현한 (차마 아름답다고는 하기 힘들지만)

톰포드의 능력에 저절로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영화에서 에이미 아담스는 연기도 연기지만 스타일링도 참 훈훈...

길진 않지만 톰포드 감독인 만큼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에이미 아담스의 아름다움과 

멋진 의상, 멋진 장면들에 감탄하는건 잠시

영화를 보는 내내 폭발직전의 제이크 진렌할의 연기에... 빠져듭니다

이사람이 이렇게까지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열연을 보여주는데요

인상적이었던 작품 나이트 크롤러(Nightcrawler, 2014)에서도 좋은 연기자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편은 예상하지 못했던 그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함께하는 애런존슨의 파격적인 연기도 인상적이지만 그건 잠시...

그의 울분의 찬 answer me 가 영화가 끝난 후에도 귓가에 맴돌았거든요

덕분에 에이미 아담스때문에 보러간 영화가

제이크 질렌할과 애런존슨의 충격적인 연기만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되버렸는데요

충격적인 첫 인트로 장면부터

아무리 소설이지만 심각한 범죄와 피해자

그리고 그걸 받아들이는 모든이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연기

충격적이라 표현은 했지만

잔인한 장면은 없어서 끔찍한걸 못참는분들도 보실만한

처음부터 끝까지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영상미는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 데이트용 절대로 안됩니다 =_=

* 미성년자 또는 부모님과 같이 못봄니다

* 이곳에서는 14세이상 관람가 이지만 한국에선 청소년 관람불가 일것 같습니다

  Sexual Violence, Coarse Language ... 이라고 이곳에서 관람등급 기준 코멘트가 있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