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y / Munich 뮌헨시내에서 맥주마시며 흥얼흥얼
141007
Germany / Munich
München Hauptbahnhof ~ Marienpl
Augustiner / Paulaner im Tal
퓌센을 다녀와서 도착 후 숙소에 잠시 들렀다가
배가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나가려고 저녁산책을 룰루랄라 ㅋ 나감
퓌센을 다녀왔기 때문에 이날은 매일사던 바이에른티켓이나 교통권 등등 뭐 그런거 하나도 사지 않아서
그냥 걸어서 밥먹으러 첫날 잘못내렸던 카를스 광장역 Karlsplatz (Stachus)을 걸어가기로 함
뮌헨 중앙역은 해지면 그냥 상막한 동네로 변해서 뭐 먹을려면 카를스 광장을 가야 하는데
중앙역에서 카를스 광장은 걸어서 진짜 이백미터 정도? -ㅅ-
오늘은 식사와 함께 지인이 추천해준 뮌헨의 맥주집을 가보기로 함
첫날 전철을 잘못내려서 여기가 뮌헨 중앙역 앞인줄 알았던 =_=....
오 세턴!
이걸 발견한 일행이 Saturn 이게 한국의 하이마트라고 하면서 그냥 직진!
이 당시 아이폰6가 나온지 얼마 안된때라 여기서 언락폰을 물어보자며 직행함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독일은 유럽에서도 언락폰이 비싼곳이라... =_=..
가격을 물어보니 한국에 출시 예정이었던 언락폰 공개 가격보다 훨 비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64GB가 899유로.... 이 당시 환율로 한 120만원 정도? 한국의 언락폰 출시 예정가였던 100만원 보다 비싸 ㅋㅋㅋ)
나는 그동안 안을 둘러봤는데 말이 하이마트 같은 전자제품 판매소 이긴 하지만
안에는 WMF 이나 유명 독일 브랜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을 열심히 했다 ㅋㅋㅋㅋㅋ
(진짜 살림안하는 놈들이 이런거 열심히 본다고 -ㅅ-... 진리임 ㅋㅋㅋ)
가격은 물론 사악했음... 걍 세일할때 공홈에서 직구하는게 나은...;;
둘 다 가격에 시무룩해져서 퇴장 ㅋ
설렁설렁 걸어가면서 지인이 말한 술집을 찾아보려고
어거스트... 무슨 술집인데... 이러면서
걸어가는데 뙇!!! 하고 나타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가에 뙇!!! 있다 ㅋㅋㅋ
못찾을 수 없는,
정말 길가에 크게 있고 테라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 해서 안보일수가 없는 Augustiner ㅎㅎㅎㅎㅎㅎㅎㅎ
나는 원래 예전부터 맛집 이런거 한국이든 외국이든 찾아가는 사람도 아니고
혹시나 책자나 블로그 같은데서 소개가 되어있더라도
조금이라도 찾기 어려우면 바로 포기,
사람이 많아 줄 서서 기다리면 바로 포기 =_=
뭐 그냥 현지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현지 식당을 그냥 들어가서 먹는걸 더 좋아하는 편인데
지인이 찾기 쉽다고 할때 이정도로 쉬울줄은 몰랐지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무혈(?)입성 ㅋㅋㅋㅋㅋㅋㅋ
뭐 평소에 맥주를 즐겨 마셔봤어야
뭘 알아서 시키지...
가격은 생각보다 많이 안비싸서 (의외의 가격...ㄷㄷ) 의외랄까?
뭔지 하나도 몰라도
나는 항상 잘하는게 있... 주변 테이블 찍고서 저거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는 진한거 하나는 뭐드라.... -_ㅠ....... 무식해서 뭐 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두 맥주를 시켰는데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를 땐 눈치라도 봐야 하는거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이 약해서 맥주 한잔이 주량이라는 슬픔 ㅠ_ㅠ....
이런저런 술을 더 시켜보고 싶었지만 두 종류의 맥주를 맛본거 만으로도 만족 ㅠㅠ
배고파서 시켜봄
미트볼에 크림 버섯 스프인데 고기를 안좋아하는 나는 볼이 별로였지만 스프는 꽤 괜찮아서 싹 다 먹었다
이것두 맛있었음 ㄷㄷㄷㄷㄷ
하지만 사진은 정말 맛없어 보이는...;;;;
들어간 어거스트너 (Augustiner)는 아무래도 광장 근처라서 그런지
화장실 갈때 보니까 우리가 앉은덴 입구 근처고 안쪽으로도 무지 넓었다
분위기는 편하지만 도심 한복판의 고급 술집같은?
좋은양복을 입은 사람들 (아마도 증권사나 꽤나 좋은 직장이라 생각됨)이 회식하는 분위기도 보이고
한눈에 보기에도 좋은 차림새의 어른들이 한잔 하는 모습에 오... 여기 진짜 좋은덴가 보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하지만 서빙하는 아주머니는 무서웠음... 아줌마 ㅠㅠㅠㅠㅠㅠ
아... 나오고보니 바로앞에 시청사가 있었네?
가게 나오니까 바로 앞에 있음 -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파서 식당은 기가막히가 찾아보고 이 거대한 시청사는 못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른편으로 그냥 쭉~ 걸아가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그냥 걸었을 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울러너 임탈 (Paulaner im Tal)이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
거리 이름이 임탈 (Im Tal) 이라서 파울러너 임탈인가 보다 ㅋㅋㅋㅋ
굳이 이걸 찾으려고 걸어온건 아니었는데 ㅋㅋㅋㅋ
이거 어떤사람의 블로그에서 봤는데 찾다가 못찾아서 못먹은데라고 봤는데
그냥 걷다보니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들어감 ㅋㅋㅋㅋ
여기까지 걸어오는게 뭐 엄청 오래걸린건 아닌데 그냥 걷다보니 아까 마신 술 다 깬거 같아서 ㅋㅋㅋㅋ
맥주 시킴 ㅋㅋㅋㅋ
테이블에 소금과 후추 왠 꽃도 있어서 이건 뭔가 싶었지만
분위기에 어울려서 그냥 기분좋게 앉아있었다 ㅎ
바로 몇일 전 옥토버페스트 파울러너 하우스에서 맛있게 먹었던 맥주가 기억나서 더 흥이 올라오기도 했고 ㅎㅎㅎㅎ
소세지 음... 어 음..
나는 그냥 그랬는데 일해잉 이거 혼자 다먹었다 ㄷㄷㄷㄷㄷㄷㄷ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는 나에게나 별로였지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먹을 수 있을 듯 ㅋ
내 주량의 한계.... -ㅅ-...;;
저 상태에서 한두모금 더 마시고 내 주량은 끝...;;
이미 이전에 한잔 마셔서..;;
나도 술 잘마시고 싶돠 ㅠ_ㅠ...
파울러너 임탈 매장에 걸려있던 그림
좀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좀 있었다
관광객이나 좀전의 직장인들의 퇴근 후 한잔하는 장소 보다는 동네 친구와 한잔 하러 나온 분위기에 더 가까웠다
아오.. 여기서 반잔 좀 마셨을 뿐인데 취해서 헤롱헤롱... ㅋ
다시 칼슈타트 백화점 사이를 걸어서 중앙역 숙소로 가는길
맥주 두잔에 많이 취하긴 했는데 딱 기분 좋은 정도라 이렇게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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