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y / Garmisch-Partenkirchen (Zugspitze) 추크슈피체 가는 풍경

141006

Germany 

Garmisch-Partenkirchen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 Zugspitze - Top Of Germany

바이에른 티켓을 알차게 쓰기위해

오전엔 님펜부르크, 오후엔 추크슈피체... ㅋㅋㅋ 세울땐 정말 원대했던 알찬 계획!

츄크스피체는 나보다는 일행이 정말 강력히 원한 곳이었는데,

스위스를 가자고 하였지만 나는 스위스가 싫다!! 라고 우겨서 중간에 겨우 타협한 곳이 추크슈피체 =_=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추크스피체는 올라가지 못하고 다른날 올라갔지만

뮌헨 중앙역에서 추크슈피체 까지는 1시간 25분 정도로 가까운 편이고

가는 길이 특별히 알펜가도라거나... 로맨틱가도.. 뭐 그런건 아니라도

독일의 농가와 작은 역들 구경에 잼있었던 사진들이라 기차안에서 본 풍경들을 버리지 않고 정리를 해봤다

가을은 가을이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던 가을의 독일

요러한 모던한 역도 지나가고..ㅎ

잘 정돈 된 .... 이게 잔디인지 밭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농사 지으면은 볏짚을 하얀거에 둘둘말아서 동그랗게 싸놨던데

여기는 이렇게 하나? 

궁금했던 정체...;;

기차옆길 자전거를 타고 어딘가 마실가시는 어르신 ㅎ

아니네... 여기도 저렇게 모아서 싸매는구나 ㅋㅋㅋ

농사용 창고 ㅎ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이쁜!

보린가? -ㅅ-...

오우 이집 농사 잘되셨나 묶음이 많다 ㄷㄷㄷㄷㄷ

가을이라도 낮엔 해가 뜨거웠던 만큼 그늘에선 양들과 오리 닭들이 쉬고 있는 평화로운 풍경 

바깥 풍경을 구경하는 동안 추크슈피체가 있는 발음 어렵고 이름긴역 도착!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도착했다 도착했어~!!

이상하다... 티켓사러 가는길이 한산하네??

티켓부스겸 안내소 ㅎ

티켓이 얼마지 주섬주섬 뭐 사야 하나 찾는동안 어느새 티켓줄이 금방 줄었는데

일행이 사색이 되어서 돌아온다 =_=

오늘 티켓은 마감!!!!

알고보니 추크슈피체 올라가는게 2시 15분이면 끝난다는 청청벽력같은 !!!!!!!!!

우리가 도착한건 2시 50분이었는데!!!! 으아아아아아아 헉헉헉헉 어어어어어.... 아아아아아악!!!!!! 이런!!!! 

올라가는 방법이랑 비용과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등 다 알아왔는데 못올라가면 무슨소용이란 말인가!!!

완전 열받아서 우이쒸우이쒸 하면서 

분노의 책펼침을 시전하였으나 써있다 =_=.....  안봤을 뿐...;;...;;;;;;;;;;;;;;;;;;;;;;;;;;;;

그래서 아까 같이 기차를 타고 온 많은 사람들이 마을쪽으로 간거였...

마을로 가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가려는 사람들이었던 거임...=_=... 하하하.....

암튼 =_= ...

놀라고 화내봤자 막차 끝난건 한참전이니 ...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그냥 포기하고 마을이나 한번 둘러보고 돌아가자... 하고 일행을 애써 달래보았다;; 

박제인줄 알고 깜놀했는데

살아있는 개가 창가에서 낮잠자는거였....=_=...

성수기엔 방을 못구할 정도로 북적이는 관광객들의 마을이다 보니 건물들이 다 깔끔했다

동네 골목 슬쩍 들여다보기 ;;

잘 가꿔진 길가...처럼 보이지만 건물주인이 정성들여 가꾼거임

진짜 어디 동화에서 나올법하게 꾸며놓은 ㄷㄷㄷㄷ

마을 전체가 깔끔하고

조금 비싸긴 하지만 아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음식점들,

그리고 건물마다 건물주의 개성이 반영 된 디자인들이 시간을 들여 볼만한 곳이다.

마을에서도 추크슈피체 정상이 보이는데

내 일행의 소원이 너무나 간절하여 결국 일정을 변경해서 다른날 다시 오기로....ㅠ _ㅠ...

쥬~우~쿠~우~슈~피~체~~~ 로 노래를 부르는데 백기를 안들 수 없었...ㄷㄷㄷㄷㄷㄷ

마음은 실망스럽지만..

바깥 풍경은 아름답다 -_ㅠ.,...

결론으론 추크슈피체는 올라가는 철도는 2시 15분에 끝나니까

그냥 아예 아침일찍 가는게 좋타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