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코엑스 인형전시회 (Seoul Doll Fair 2008)

081231

COEX

Seoul Doll Fair 2008

2008년 서울 인형전시회

 

 

 

 10년전 사진들을 정리하는 중;; 

 2008년 마지막날 보러간 코엑스의 서울 인형전시회

 

 한참 열심히 사진을 찍던때였지만 50m 렌즈 하나 가져가서 찍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인형 전시회다보니 조명이 너무좋아서 뭐 다른거 필요없이 잘 찍혔으니까;;

  

 다만 너무 오래전이라 원본이 흡족스럽지 않아서.. 

 그냥 옛날 사진정리하는것에 의의를 두는 중

 

  

  사실 이런 인형은 관심 없었고 피규어 보러 간거였는데

  이런 소녀소녀한 인형들이 많아서 신기했던...

  

  사람이 보고싶은거만 보고 생각하고 싶은거만 생각하다보니

  인형을 인형이 아닌 건담과 액션피규어만 생각한 단순했던 때 ㅎ

  

  

참 다양했던 종류들

명화테마로 만들어진 인형들과 판타지에 나올법한 인형들이 이뻤다

  각자의 개성들로 꾸며진 인형들

  많은 개인 작업자들과 공방들이 나와서 좋은퀄리티를 자랑했었다

  

 

디테일이 후덜덜한 밀리터리 코너에 한참있었다 -0-

작았는데도 정말 한참을 봐도 디테일이 좋아서 열심히봤던...

알폰소 무하를 좋아해서 책도 있는데

딱 그 책의 표지로 있는 그림과 같은거라 깜놀했었다 ㅎ 대박 이러면서

  

 

동화에서 나온것 같은 이쁜 인형들

로코코 시대를 좋아해서 그런가 이 작품도 이뻤다

(좋아하는 작가가 프랑스와 부셰)

메인으로 하려다가 섬네일로 하면 좀 무서울것 같아서 아쉽

  

각각의 세계관과 독특한 컨셉들을 잘 살린 인형들이 많아서 

볼게 많고 조명들 덕분에 사진도 편하게 찍었던 행사

지인중에 엄청난 피규어 수집가가 있기에 가격이나 퀄리티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곤 했지만

인형이 단순 "인형" 이 아닌

다양한 세계가 있다는걸 알게되었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