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잡 2, 헐리우드에 도전한 한국 애니메이션

The Nut Job 2, 2017

넛잡2

1편의 깜짝 흥행으로

한국 애니메이션계에 훈풍을 불어왔던 넛잡1편에 이어 2편이 개봉하였습니다

윌 아넷 Will Arnett

캐서린 헤이글 Katherine Heigl

성룡 Jackie Chan

이사벨라 모너 Isabela Moner (트랜스포머5의 아역)

<넛잡2, 티켓>

한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

헐리우드에서 좋은반응을 넘어 글로벌 1억 2천만 달러 (천삼백억대 ㄷㄷㄷ)의 흥행을 했던 넛잡1편에 이어

이번의 2편은 북미지역에서 상당히 괜찮은 홍보를 해왔었습니다

버스광고도 정말 많이 보았고

영화 상영전 홍보로도 현지 관객들의 반응이 정말 좋았었기에

저도 기대를 했었는데요

 1편은 못보았지만

 북미지역 초딩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흥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알았어야 했는데...

  

 영화관의 현지인들과 봤을때엔 정말 괜찮은 반응이었기에

 저와 반려자님도 부담없이 상영관을 찾았습니다

 북미지역의 마인드를 잘 캐치해서 만든것 같은 스토리와

 요소요소의 코드들이 딱 정말 북미사람들을 노리고 만든 개그코드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저는... 그런데....

  

  음.....

  딱히 어린이를 노린듯한 코드이기보다 어른아이 할거없이 모두 재미있게 볼만하긴 했는데요

 

  저는 초반 중반 좀 지루하긴 했습니다 -__ㅡ... 

  후반부에 들수록 속도감 있고 빠른전개와 익사이팅한 모험이 있었지만

  중반은 볼거리 없이 스토리가 흘러가서... 꼭 보이지 않아야 할 장면도 있어서 불편한 점도 잠시나오고요...

  86분이라는... 한시간 반도 안되는 런닝타임이 길게 느껴지는 영화라니...

   

  영화를 볼때엔 어색한점같은게 없었는데

  인터넷에 올려진 짤들은 화질이 좀 어색하긴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퀄리티가 매우 좋았는데 말이죠

  1편을 안봐서 그런지

  동물들 너무 귀엽더군요... ㄷㄷㄷㄷ

  토동토동한 다람쥐라니!!!!!!!!!

  확대된 동물들은 너무나 사...사랑스럽... 헉헉....

  

 

 그리고 미리 알고간 성룡이 맡은 이 캐릭터도 참 귀여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북미도 북미지만 중국의 흥행도 노려볼만 하지 않을까 싶은데...

  알고보니 한국 제작사에 중국회사가 엄청 투자했다고...;;

 

  아.. 도대체 중국회사의 손길은 어디까지인지 ㄷㄷㄷㄷㄷ

넛잡 1에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마지막에 나오며 미국 초딩들에게 인기를 끌었다더니...

2편에선 성룡인가 싶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목은 한국애니메이션이라 썼지만

실제로는 한국과 캐나다의 제작사들이 함께만든 애니메이션이고

한국회사에서 투자하여 완성한 애니메이션이란거 외엔

사실상 헐리우드 화 한 애니메이션이라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보았지만

가족영화로 자녀분들과 볼 영화가 아니라면 굳이 볼필요는 못느끼겠더군요

그래도 흥행은 계속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만...

로튼 토마토는... 처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