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컴스 앳 나이트, 보이지 않는 공포와 아쉬움
It comes at night
잇 컴스 앳 나이트
밤에 온다
문득 이 영화의 한국 제목으로는 뭐가될지 궁금하네요;;
조엘 에저튼 Joel Edgerton
라일리 코프 Riley Keough
카르멘 에조고 Carmen Ejogo
개봉되기 전부터 주목받아온 잇컴스앳나이트... 밤에온다.. 라는 영화가
제가 있는 북미지역에서 개봉하였습니다
<잇 컴스 앳 나이트, 티켓>
제가 있는 밴쿠버는 영화가 비싸기 때문에
매주 화요일은 반값 행사를 하는데요
북미 사람들이 기대하는 영화이다보니 화요일 대낮에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ㄷㄷ
저는 어릴적과 달리 이제는 공포영화를 잘 못보는편인데
좀비영화 같은 분위기에 보러 갔습니다
좀비영화는 사랑입죠 ㅎㅎㅎ
주연 남자배우는 엑소더스에도 출연했던 매력있는 배우인데
이렇게 보니 진짜 못알아보겠더군요
이 배우는 맡는 역마다 얼굴이 너무 달라서 크게 알리지 못하는 배우인가 싶기도 하구요..
엑소더스에선 악역이었지만 그래도 멋졌는데 말이죠
어둠속의 존재... ㄷㄷㄷㄷ
하지만 이 영화는 기대만큼 흥미진진 하진 못합니다
처음엔 배경과 등장인물들 모두 뭔가 그럴싸하게 시작은 합니다만
이후 내내 지루한 화면들과 스토리의 흐름들이 보여지고요
전체적으로 진부하고 지루할만한 흐름에 지칠 때쯤
변화를 조금씩 주고
인물들의 심리들을 알만한 화면, 시선들이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좀비가 나오질 않습니다
미지의 바깥세계의 공포에 대하여 나오지만 그마저 정확하게 나오질 않고
바깥과 단절하고 살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삶을 사는 인물들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장의 무게,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지는..
그러한 마음이 움직이는 연기들을 하더라구요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영화 매드맥스에 나왔던 라일리 코프 Riley Keough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예산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크게 주목받는 역할은 아니지만
아이를 지키기 위한 캐릭터가 잘어울렸어요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사실.....
홍보용 트레일러가 전부입니다 =_= ... ;;;;;;;
심한 공포물이지도 않고
전혀 잔인하지도 않습니다
문너머에 대한 궁금증 하나로 영화를 끌어나가는데요
앞쪽에 나오는 이런저런 설정들이 후반부까지 잘 이어져나가지만
좀비물을 기대한 저로선 좀 실망감이 꽤 컸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흐름없이 어둠속에서 흘러가는 시간은 지루하기도 했고요
깜짝깜짝 놀래키지 않고 심각하고 잔인한 공포물이 아닌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지 않는 심플한 스릴러를 좋아하시는분들은 좋아하실만한 영화입니다
* 하트.. 눌러주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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