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Hotel Carlos V Granada 그라나다 카를로스 5세 호텔

Spain

Granada

Hotel Carlos V Granada

그라나다 카를로스 5세 호텔

091117~18 (1박 2일)

제일 싼 방 

 - 2명이서 27유로인가 37유로인가에 묵었음;;; 한사람당 27유로였던가...;; ㅋㅋㅋ

원래 여행을 떠나면서는

호스텔을 전전하며 살더라도 열흘에 한번정도는 호텔에 묵을 예정이었건만... -_ㅜ...

여행의 시작부터 큰일을 겪고

중간엔 인간빈대를 만나서 하루만에 정신차리고 뜯어내려 했건만 어느새 돈을 어느정도 뜯긴상태... 허허...

 - 돈없으면 여행하지말고 그냥 한국가라 인간빈대들아, 몇 살 어린친구에게 밥한번 사줬다고 

   계속해서 피같은 돈 퍼주는 사람 없다 너넨 여행할 자격없다 벌어서 여행해라

  ... 이 이야긴 나중에 이태리 편에서 다시 쓸 예정...

아무튼 열흘이나 이주에 한번정돈 호텔에서 쉬겠단 생각은 날라간지 오래...

그래도 여행하며 날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그라나다에서 만난 형은

자기가 묵는 호텔이 저렴한데 객실인심이 후하다며 자랑을 했는데

마침 숙소가 없던 나와 일행1은 덜컥 그곳으로 예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가민가 한 상태에서 어차피 호스텔에 지쳤는데

그 어떤 호텔이든 무슨상관이냐며 ㅋㅋㅋㅋ

좀 이상하다 싶음

베드버그용 스프레이도 구입한 상태에서 그거 한번 쫙 뿌리지 뭐 하고 갔는데...

으흐흐흫 좋았어... ㅎㅎㅎㅎㅎㅎ

위치는 그닥 좋은데인지 모르겠으나...

관광지 한복판이거나 버스터미널, 기차역 근처는 아님... 꽤 걸어야 했던거 같지만

생각보다 찾기 어렵진 않았던 위치

이름을 검색해봤는데 아직도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구글지도에서 Hotel Carlos V Granada 라고 검색을 하면은 나오긴 하는데...

내가 정확한 위치를 아직까지 기억을 하는곳이 아니라 올리진 못하겠네..;;

아무튼 주변에 마트도 있어서 저렴한 식재료와 음료수를 사두기 괜찮았음

사무실 건물에 호텔이 입점해 있는건지 관광객보다는

정장입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로비

가격을 생각하면 너무 근사한 로비 ㅎ

이곳에 먼저 묵었던 그 형이 말하기론

1인실을 예약했는데 침대가 두개였다고 ... 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그럼 우리도 침대 세개쯤 있는걸 주려나... 두개면 어떠냐 싼데 ㅋㅋㅋㅋㅋ

이러고선 들어갔는데

침대가 4개가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짐을 굳이 바닥에 둘 필요 없이

각자 침대위에 가방 하나씩 올리고 다 풀어헤치고 짐정리 ㅋㅋㅋㅋㅋ

세상에나 욕실 깔끔 ㅠ_ㅠ...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여 굽신굽신.... ㅠ_ㅠ...

어메니티도 있돠......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메니티는 그닥 좋은지 모르겠지만 한번 싹 씼은다음

샴푸통 두개를 탈탈 비워서 곧 다른곳으로 가는 일행의 샴푸를 덜어서 받았돠... -ㅅ-

정말 없이 여행했던 시절...

생각해보면... 

여행일정이 3주 정도 남은 때였는데;;... 그냥 하나 사지 뭐하러 이리도 아꼈나 싶기도 하고... 

하악하악 깔끔하고 빳빳한 수건... 얼마만이냐... ㅠ_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던 로비

그라나다 카를로스 5세 호텔 정리

장점

 - 미친듯 저렴한 가격

 - 저렴한데 깨끗하고 시설도 적당

 - 주변에 있는 대형마트

단점

 - 길치는 조금 해멜 수 있는 시내 안쪽

그라나다를 다시 간다면 가장 유명한 파라도르 그라나다에서 묵어도 좋겠지만

난 이곳에서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시 간다면 이곳을 갈 듯 한데..

그때도 이 호텔이 있을려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