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kok Amphawa Floating Market 암파와 수상시장에서 탄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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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 / Bangkok

Amphawa Floating Market

오전엔 짝두짝 주말시장을 보고 오후에 찾아간 암파와 수상시장

우리가 도착했을땐 방콕 트래픽에 막혀 이미 오후 4시반이 넘었던 시간이었고

다섯시가 되려니 해가 뉘엿뉘엿...

반딧불을 볼 수 있는 저녁 보트투어 보다 나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더 보고 싶어서

들어가자 마자 근처에 있는 보트투어를 냉큼 탑승

맨 앞자리를 못앉는건 좀 아쉬웠지만 더 늦다가는 해가 완전히 질것 같아서 중간 자리도 만족

게다가 담넌사두억의 보트는 모터도 안달리고 차양막도 없는 보트가 150바트였지만

  (담넌사두억 후기 : http://bluesword.tistory.com/237)

이곳은 모터보트에 차양막 있는 보트가 백바트 정도 ㄷㄷㄷㄷㄷ

한번 투어하는데 40~50분 정도라고 하길래 주저없이 탔다

이곳은 담넌사두억과 달리 사이즈가 많이 큰 곳...

면적 규모만해도 수십배는 되는거 같음... 시장 규모도 엄청 크고 ㄷㄷㄷㄷㄷㄷ

그래서 모터보트가 필수인듯

강길을 따라서 육지의 시장 중심으로 규모가 크기때문에 

실제 수상시장의 규모는 그닥 크지 않다

다른 수상시장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배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열심히 음식들이나 물건들을 팔고 있다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는...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아서 어릴적에 시장통에 앉아서 먹던것두 생각남 ㅎ

하지만 사진이 너무 꾸릿;;;

우리에겐 까스통 할배들이 있다면...

수상시장엔 역시 가스통 하나씩 싣고 가는 배가 ㅎㅎㅎㅎㅎㅎ

배를타고 다니다보니 이곳의 벤치들이 특히나 눈에 많이 띄었는데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이동을 하다보니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들 때문에 벤치가 참 잘되어 있어 보임

다양한 형태의 벤치가 함께 공존

사람도 앉고... 

긴머리 마대자루도 머리를 말리고 계심 -_-

배로 돌아보면서 느끼게 되는게

이곳도 확실히 빈부격차가 참 많이 차이 난다는거...

시장쪽은 확실히 일상의 이곳 주민들과 근교에서 장보러 오는 사람들로 인해서 북적이고

조금만 옆으로 나가면 이렇게 외국 관광객들용 건물들도 보인다

사진이 죄다 칙칙.... 퀘퀘;;;;

엔진과 배를 손질하는 주민

무성한 풀숲들 사이 이런 작은 선착장이 있어서 궁금증이 생긴다

누구네 집일까... 

잘보면 벤치가 독특하게 같이 있는걸 볼 수 있다

파란색 새가 앉아있는 벤치

잘보면... 벤치가 있다...;; 잘...

빽빽한 물가의 나무들

어업의 규모가... 다른듯함 ㄷㄷ

그리고 해가 빠르게 져간다

노을이 멋지다

리조트가 아닌 일반 가정집 같은 집들

고급리조트 처럼 보이는 이런 건물들이 몇몇 보인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

아... 도착하자마자 보트타길 잘했돠.... ㅠ_ㅠ...

비록 사람들 사이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야 했지만 ㅎㅎㅎㅎㅎㅎ

여긴 리조트가 아닌 돈많은집 개인주택같은....

보트봐라... ㄷㄷㄷㄷ

내 바탕화면

수상시장의 규모가 큰 만큼 경찰분들도 순찰 자주 도심

한바퀴 돌다오니 경찰분들 출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ㅎ

다리에 인파... ㄷㄷㄷㄷㄷ

50분 가량되는 시간이 금방처럼 느껴질 정도의 시간...

꽉꽉 채운 시간으로 배를 몰고

강매에 관광객을 들이밀지도 않는다 <<- 이게 참 중요했음

게다가 배를 씐나게 달리다가도 적당한 타이밍엔 설명도 해주심... 물론 못알아 듣는건 ... 나뿐이 아닐......;;;

이곳 암파와 수상시장에서는 반딧불 투어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저녁엔 엄청난 인파가 보트를 타고 강가를 투어하던데

나는 반딧불 때문에 강가의 풍경을 놓치는게 싫어서 보트를 낮에 탔지만

반딧불이던 낮의 강가투어던 꼭 배는 타보길 추천함  

물론 구명조끼는 필수임

올해 2015년 9월에 큰 사고로 사람들이 다친 사고가 실제 일어났던 곳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