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내가 사랑한 태국의 왕궁
151127
Thailand / Bangkok
Grand Palace
한달만에 다시 찾은 태국 방콕의 왕궁
얼마나 좋아했는지 그당시엔 뜨거워서 힘들게 걸어다닌 기억밖에 없으면서
머릿속에 강렬히 남아있는 그 화려함을 다시 보고자 한달만에 다시 오다니...ㄷㄷㄷㄷㄷ
기존 글
왕궁의 전통이 있는 화려한 모습 : http://bluesword.tistory.com/232
왕궁의 다양한 문화가 보이는 모습 : http://bluesword.tistory.com/233
이번까지 세번째 글이므로...
왕궁글은 안봐도 되신다 싶으신 분들은 그냥 패스 하셔도 무방...^_^;;;
왕궁의 개방 시간은 08 ~ 16:00 인데
폐장이 4시 이므로 공식적인 입장시간은 3시까지다
우리는 숙소가 강가가 아니라서
오전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오후 쯤 방문하기루 함
물론 강가의 지난번에 발견한 좋은 가게에서 진득한 망고주스 마시면서 체력을 비축하고 간건 덤
2시라서 엄청 뜨거울때 방문 하였지만 태국 날씨로는 가을날씨라서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ㄷㄷㄷ
와... 11월~2월이 성수기인 이유를 알겠음 날씨가 너무 좋음 ㅠ_ㅠ...
관광객들이 보통 타게 되는 블루보트는 Maharaj 선착장에서 내리게 되고
로컬 정착장은 The Chang 인데 로컬보트나 블루보트나 관광객이 루르르르 정말 많이 내리기 때문에
그냥 얼떨결에 쫒아내려도 갈 수 있다
배타고 와서 왕궁을 가는데...
왠 군용 차량들이..... ㄷㄷㄷ 뭐지?
지난 10월 말에 왔을때와는 달리 잘 보인다..
그 당시엔 너무 햇볕이 뜨거워서 정말 눈앞이 제대로 안보일 정도였는데
물론 11월 말도 뜨겁긴 하지만 그전 처럼은 아니다...
정말 날씨 화창하고 그전엔 잘 보이지 않았던 지붕들이 다 잘 보인다 ㅠ_ㅠ...
리사이즈를 하면..
화려함도... 섬세한 디테일도 다 죽는...ㅠ_ㅠ..
원본은 쨍하게 디테일이 좋지만... 이 사진만큼은 좀 아쉽다 ㅠㅠ
작정하고 기둥 아래들의 장식에 집 to the 착
작정하고 기둥 아래들의 장식에 집 to the 착 222
전에 왔을땐 발견하지 못한 보라돌이 -ㅅ-
같아보이지만 각각 다른 장식들
발 위치에 발이 되어있는애들도 있지만 이렇게 손으로 받치고 있는 애들도 있다..
왕궁이 너무 좋아서 이런 세세한 장식에 대하여 해설해 주는 책을 찾고 있음 -ㅅ-...
날이 뜨거울땐 빛이 반사되어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들이
뜨거움이 한풀 꺾이니 잘보인다..
아름답돠.....ㄷㄷㄷㄷㄷ
앞의 건물은 지난번에 왔을때도 화려하지만 정갈한 하얀벽과 어울려서 참 맘에 들어했는데
다시봐도 예쁘다...
오른쪽 나무는 보리수 나무라고 함
와우..번쩍번쩍....ㄷㄷㄷㄷㄷㄷ
할루~
건물에 따라서 기둥장식이 금칠이냐 아니냐...
타일 장식이냐 되어있느냐 꽃모냥이냐... 다른데...
이런걸 어떤 책을 봐야 알 수 있는거니...ㅠ_ㅠ...
오후 3시가 넘은 시간...
강렬한 해와 바람이 많이 불면서 구름이 움직여 하늘이 멋졌다
마침 내가 있던 장소에서 각각 건물의 상단 장식과 잘 어울려서 한참을 쳐다 봄...
건물마다 가진 건물 기둥 장식이 참 흥미로웠음..
한국도 무슨 건물, 누가 머물고 건물의 용도에 따라서
지붕에 12지신이 있고 없고가 차이나고는데...
이곳도 왕궁이니 만큼 분명 심오한 뜻이 있을것 같음
오른쪽에 보이는 수호신은 도깨비라고 봐야 하나... -ㅅ-
지붕아래 건물 정면 장식도 건물마다 다르다
널 봉황이라 불러야 하니 닭이라 불러야 하니..
손오공이 탐내하는건 뭘까
뜨거움에 잠시 앉아 쉬려는데 ... -_ㅜ...
결국 일어서서 다른데 가서 앉아야 했지만
남의 나라 문화재에서 쉴때는 역시 자리를 잘 봐야 한다
이 왕궁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에메랄드 사원
에메랄드(녹색 옥)로 된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정말 멀~~찍이 있다 ㄷㄷ
하지만 태국 사람들, 불교인들에게는 신성한 장소인지 경건하게 기도드리시는 분들이 많으셨다
물론 여긴 사진촬영 불가이면서 신발 착용이 안됨
태국의 방콕 왕궁의 신발은 위 사진들 참조... 슬리퍼도 있다
지난달에 못본 것 같은데...
지난달에는 분명 없어서 입구 양쪽으로 신발을 주루루루루루루루 늘어져 있는 장면을 봤었는데
이러한 신발장이 입구쪽에 늘어져서 준비되어있었다
성수기에만 놓는건가? -ㅅ-;;...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가방에다가 신발을 넣어서 들어감
(베트남에서 일행의 조리를 누군가 신고 간 경험이 있어서 ㅋㅋㅋ)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계단에 정성껏 그려진 그림들
왠지 불교나 중국식 그림이 아닌 한국식의 친근한 느낌이 드는 동양적 느낌의 그림이당
정말 멀찍이 멀찍이~ 있었던 에메랄드 사원의 외부 벽화
우리나라의 벽화도 생각났지만
우리나라의 대부분은 돌을 깎거나 청동으로 만든 단일 소재로 생명력을 불어넣은것과 달리
이 벽화는 화려하고 다양한 보석(?)과 금속으로 치장을 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멋있었돠
벽화 하나도 절대 밋밋한 벽으로 놔두지 않는...
색색으로 꾸민 타일과 함께 열심히 세공한 색상이 느껴짐
이곳의 석상들은 전부 느낌이 이상하다..
뭔가 중국의 거대함이나... 엄청 정교하다거나 그런건 아닌 아담한 석상들인데
느낌이 참 좋다능...
약간 중국식 느낌이 드는 양쪽 벽과
태국식 느낌이 가득한 금색 장식이 화려한 어느 건물의 입구
아래 쪼로로 있는 알록달록한 이쁜 친구들
지난번에 봤을때도 유럽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쁜 건물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다시 봐도 ...이쁘다 =_=...
태양이 한풀 꺾인 시간에 오니...
이제서야 정원이 보인다
오후 4시
나갈려는데 뭔가 팡팡 터지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저런게 올라온다??
애네들 업무시간 끝나서 교대식 하는 행사인가???
오홍~!!
퇴! 근! 시! 간!
여전히 다시봐도 멋들어진 가로등
저녁때엔 선선한 바람도 불고 참 좋은 때
지난번엔 너무 뜨거워서 나오자마자 차가운걸 찾아서 좀비처럼 헤매였지만...
이번엔 출구쪽에서 사진도 찍고... 좋구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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