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페이스, 도박 영화인줄 알았다

Poker Face, 2023

포커페이스

 

 

러셀 크로우의 신작 포커페이스를 봤따
한국에서도 열심히 영화 보고 싶은데...
내 취향으로 볼 만한게 많지 않다는게 아쉽다
(취향이 변한것도 큰 거 같은게 예전엔 일본 애니메이션에 열광했던 적도 있는데 이젠 일본 애니나 영화라면 그냥 기대감이 뚝 떨어지는데 극장가에 일본 애니가 많아;;;)
   

포토티켓으로 입장도 안되는데 기념품으로 천원씩 들여서 하나씩 만드는 중;

이 영화 캐나다에 개봉을 하는지 안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cineplex 은 한국에서 접속이 안된다. 한국 와서 알았네)
예고편도 안 보고 한국에서 개봉한다고 해서 보러 갔다
   
그냥 러셀 크로우를 좋아해서?

   

영화 보기 전 내가 생각한 이 영화의 느낌

나 진짜 이 영화 도박 영화인 줄 알았다
      
도박 - 누가 이기던 치고 박고 싸우다 끝나는 그런 영화?
도박사로 러셀 크로우가 나온다는데 당연히 주먹질 or 총질 하다가 누군가 죽고 죽이고 그러는거 아님?? ㅋㅋㅋㅋ
생각의 단순화로 진짜 그런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ㅋㅋㅋㅋ
       

보통의 영화는 무언가 성공하기 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꿈이 있거나 없거나 사건에 휘말리거나 주도하거나 인생 또는 사건의 기승전결이 있다면

이 영화는 흐름이 일단 인생 자체는 성공한 상태이고
인생의 마무리를 위한 준비를 하며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어릴 때 친구들과의 이야기가 나오길래 좀 커서 도박하는 건가? 했더니
나이를 한참 먹어 중간을 그냥 다 건너 뛰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예고편을 안보고 영화를 보면 그래서 더 재미있는거 같다 완전 모르고 보는 재미 ㅋ
   

자 이제 진실을 이야기 해볼까? ㅋㅋㅋㅋ

아무튼 이야기는 대단히 성공한 러셀 크로우를 중심으로 뭉친 친구들과 만나서 게임이나 하며 하루 노는 이야기에서 
   
좋은 친구들이 있는 만큼 나쁜 친구들도 함께 딸려와 사건을 일으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나는 사실 그때부터가 가장 재미있었다 -_ -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성공과 실패를 가지고 그대로 우정을 유지 한다는게 정말 신기한 일이지만
 - 어릴 땐 함께하는 친구들이 나이 다 먹어서도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 내 입장에서 영화는 흥미로웠다
테이블 위 엄청난 금액으로 게임을 하는 도박 판은 인생을 걸만한 도박판 이긴 했지만 (나라면 안 했을 거임 ㅋㅋ)
    
그래도 그렇지 주인공 시점에서 너무 정보를 다 알고 보니 긴장감이 떨어지는감은 있었다
친구들은 목숨을 건 아찔한 게임이었겠지만 

* IMDB 5.1 / 로튼토마토 전문가 8% ?????????, 관객 36% / 내점수 6 

나에게만 볼만 했나보다 -_ -
아니면 러셀크로우 무슨 병크라도 터트렸나????? 

재미가 없다고 해도 이 정돈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