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베어, 이게... 실화라니 -0-

Cocaine Bear, 2023

코카인 베어

 

골 때리는 영화가 개봉하여 보고 왔습니다

항공으로 옮겨지던 엄청난 마약이 여기저기 떨어지게 되면서 
마약 수사국과 마약을 찾아야 하는 갱들 그리고 피해를 입게 된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게 된 건데요
  
그 중 일부가 국립 공원에 떨어지게 되며 섭취한 곰이 마약에 중독되어서 이뤄지는 이야기인데 이게 실화라네요 -_ -;;;

    

한국을 급하게 가게 되면서 준비하는 시간이 빠듯한데도
이걸 보려고 극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잘 다녀온거 같아요;;
ㄷㄷㄷㄷㄷㄷㄷ
    

캠핑 온 커플부터 마약을 찾으러 온 갱단, 잡으러 온 경찰, 국립공원 관리인, 동네 불량배
산에 간다고 나간 아이를 찾으러 간 엄마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 일에 휘말리면서 사건이 정말 커집니다
이미 마약이라는 단어로 부터 일이 작지 않음은 알겠지만

... 거기에 곰...;;;

이 영화에서 이 곰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가 알려주는데 ...;; 

   

많이 잔인합니다

곰이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뛰는 것도 뛰는 거지만
막강한 근육으로 어지간한 총으로는 죽이기도 힘든데 여기서 아주 제대로 보여주거든요 -0- ...

   

 

내용은 예고편대로 마약을 찾으러 온 사람들과 운 안 좋게 엃히게 된 사람들
그리고 잔인한 곰이 마약까지 중독되면서 벌이는 능력치 상승까지... 어후......
   

보면서 웃긴 장면이 많아서 많이 웃긴 했습니다만

불편하고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그냥 마냥 웃을 수 만도 없더라고요
어린이의 마약 섭취 장면부터 매우 잔인한 신체 훼손, 운 없이 말려드는 사람들의 어이없는 죽음까지 ...
   
그래서 이 등급은 R (성인 관람가) 입니다
       
이 영화의 디테일이 전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건 아니겠지만 정말 내용 자체는 후덜덜 했습니다
게다가 영화는 빠른 전개 속도도 엄청 빠른데 영화 전체 상영시간도 1시간 35분 밖에 안되어서
긴 영화 안 좋아하는 저는 매우 흡족했네요

감독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감독하는 영화의 편차가 극심해서
볼까 했는데 이 영화는 좋았습니다.
공포 스릴러의 느낌이 강하면서 빠른 전개, 개그까지 좋았네요

   

* IMDB 6.5 / 로튼토마토 전문가 71%, 관객 74% / 내 점수 7.5
* 산은 역시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