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밴쿠버 중앙 도서관

Oct 2021 ~ Jan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Vancouver Public Library Central 
밴쿠버 다운타운 중앙 도서관


밴쿠버 다운타운에는 밴쿠버 퍼블릭 도서관이 있습니다
공공 도서관이야 밴쿠버 곳곳에 있는것이지만 다운타운 한복판에 있는
이 도서관은 1995년도에 준공 된 건축가 모쉐 샤프디 (Moshe  Safdie)분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도서관 입니다

2015년 BBC 선정 아름다운 도서관에 오를 만큼요
그리고 건축가 모쉐 샤프디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와 몬트리올의 해비타트67로 정말 유명한 분이시죠 

사실 전 건축은 잘 모르고;;
작년 가을부터 현재까지 이곳을 개인적으로 자주 오게 되어 오가며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몇개월 동안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조용히 움직이며 찍은 사진들이라
낮과 밤을 오가는 사진임을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외관은 콜로세움을 연상시키지만 내부는 따듯하게 천정의 유리로 부터 들어오는 내부의 빛으로 환합니다
밴쿠버는 비와 함께하는 긴 겨울의 도시이니 만큼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유리천정이 겨울엔 매우 반갑습니다
    

낮에 오면 환하게 들어오는 빛으로 밝은 느낌이고요
   

굉장히 멋진 장소에서 공부하는 기분이 드는 장소도 있고 (이곳을 좋아합니다 ㅎ)

     

건물의 양 끝쪽으로는 회의실처럼 소규모 그룹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1층 인포데스크에서 예약 필요)
   
처음엔 이렇게 늘 조용하고 사람이 많지 않은 도서관인줄 알았는데 이때만 사람 없었을 뿐
공부하는 사람들로 앉을 자리 찾기 힘들만큼 북적일 때가 보통이더군요
      

밤엔 이런 모습입니다   
     

해질녘 들어오는 빛으로도 이쁘고요
   

동그란 구조의 도서관이라 앉는 장소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림은 바뀌더군요 ㅎ 지금은 그림이 바뀌었습니다;
   

층별로 있는 책들이 다르지만 많고 많은 책들...
저는 공부와 상관없는 사진집이나 그림/미술 쪽을 좋아해서 5층을 좋아합니다만
앉을 자리가 없을 땐 층에 관련없이 앉지요;;
    

이쪽 자리에선 다운타운이 내려다 보이고요
      

그리고 이곳의 색다른(???) 장소 중 하나인 8층과 9층은 제가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나가며 보기만;;)
    

책들 대신 확트인 장소에 다양한 좌석을 만들어 놨거든요
아랫층에서 보던 전형적인 도서관 형태가 아닌 소규모로 모여 작은 대화 정도는 가능한 장소입니다

꽤 편한 쇼파들도 있어서 편히 쉬는 젊은 친구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ㅎ
   

그리고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야외정원이 있지요

몇년전에 추가공사를 통해서 만들어진 이 정원은 가을에 단풍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는데...
단풍 다 지고 올라와 봤습니다;;
    

다운타운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주변 건물들의 야경들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의 시꺼먼 건물은 CBC Radio 방송국 건물입니다 ㅎ
    

그리고 이런 장소도 있습니다  
건물이 작은 건물은 아니기 때문에 공중정원도 이어져 있고 각각 다른 분위기, 다른 다운타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뒤에 왼쪽에 있는 건물은 완공을 앞두고 있는 건물인데... 페이스북인지 애플인지 들어온다고 하고
오른쪽에는 아마존 건물이 있습니다

지금은 공사중이지만 바로 길건너로 애플/페이스북/아마존 등 대형 기업들의 건물들을 오며가며 보게 될 만큼
중심가에 있는 도서관 입니다
   

해가 지는 모습도 좋고
   

저의 일정상 오전에는 오질 못하고 오후~해질녘에 오게 되는데
언제봐도 다양한 사람들을 보게 되는 밴쿠버 도서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