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21 Belgium, Graspop Metal Meeting 마지막날
150621
Belgium / Dessel
Graspop Metal Meeting
벨기에에서의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하루의 마지막날!
그라스팝 메탈 미팅의 마지막날 ㅠ_ㅠ...
이날 새벽엔 자다가 깰정도로 어마어마한 폭우가 쏟아졌는데
나무지붕으로 들리는 폭우의 소리가 너무 강렬해서 자다가 깼다... ㄷㄷㄷㄷ
공연보는데 어느정도의 흐리고 비 좀 오는건 참 좋은데 폭우는.... 아...아니되옵니다...ㄷㄷㄷㄷ
이날은 정말 Scorpions, Motorhead, Lamb of God Papa Roach, Parkway Drive 등등
버릴 수 없는 밴드들이 기다리고 있고
파크웨이 드라이브의 라이브를 너무나 기대하고 있기에 이날은 일찍 공연장으루~
Parkway Drive 순서
그전까진 조용했던 주변이 소란스러워 지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 몰려들기 시작 ㄷㄷㄷ
아 여기서도 이쁨 받는 밴드구나 ㅋ
공연 시작하자마자 서클핏 ㄷㄷㄷㄷㄷ
머리길다고 여자 아님;
그리고 시작된 서핑하는 인간들과의 사투... ㄷㄷㄷ
초반 파크웨이 드라이브 공연할땐 한두명이었던 서핑...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몰려들기 시작...
사진엔 두명뿐이지만
저 두사람에게 가려진 사람이 세명 더 있음...
한명정도는 서핑하면 감당이 되는데
저렇게 두명이상이 한꺼번에 몰려들면 진짜 아래 있는 사람은 죽을맛 ㅠ_ㅠ....
그리고 그와중에 100kg 쯤 되는 거구의 형.... 아아... ㅠ_ㅠ..
나는 앞에서 3~4번째 쯤 있었는데 정말 어찌나 몰려오던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쉴새없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음악을 감상할 틈을 안주고 이놈들이 몰려온다 ㅠ_ㅠ
사람이 워낙 빽빽하게 몰려있고 다음 순서로 파파로치가 있기 때문에 쉽게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 ㅠ_ㅠ...
마지막날도 5~7만명의 인원이 꽉 채웠...
그리고 끊임없이 몰려오는 서핑 떼.....
여성이 서핑하면 시큐리티 남자 네명이 본인앞에 오는것도 아닌데 몰려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장면 왤케 웃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은 개 진지 ㅋ
형님들의 파도타기... ㄷㄷㄷㄷㄷㄷ
파크웨이 드라이브 끝나고 한 숨 쉬는 시간...
파크웨이 드라이브 너무 멋진데 서핑하는 사람들 때문에 기진맥진...ㄷㄷㄷ
끝나고 나서 주변 사람들과 고생했어~ 하면서 서로 각자 알지 못하지만 무슨 뜻인지 알만한 말을 주고받았다 =_=....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랑스말 이태리말 나는 한국말, 주변 형들과 토닥이면서 "야야 수고했어! 고생했어!"...
비슷한 뉘양스를 서로의 언어로 이야기 하며 다독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중간중간 전광판에는 오늘의 일기예보, 주의사항(서핑하지 말라고 각종언어로 나온다), 공연 스케쥴등이 안내된다
그리고 파파로치 차례!
거진 앞쪽에서 봤지만
앞에만 찍히는 비루한 카메라라 아무리 땡겨도 이정도가 한계... ㅠ_ㅠ
파파로치가 시작하자 서핑하는 놈들이 더 심하게 몰려들기 시작... ㅠ_ㅠ.......
그만해 미친놈들아 ~!!!!!!!!
(혼자서 그만해 미친놈들아 !!!!!~!! 이러고 있는데 주변에서 웃는다... 키 큰 옆에 애가 뭔말인지 알겠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모두 같은마음 ㅠ_ㅠ )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ㅠ_ㅠ....
어느새 주변과 동지애가 생겨서 틈틈히 "야 너 잘했다" 이런 수신호도 주고받고 =_=...... 지금 공연 한참 진행중인데...-ㅅ-ㅋㅋㅋㅋ
(직접... 블랙베리로 찍은 동영상 =_=)
서핑을 어찌나 해대는지 동영상을 찍어보았으나...
잘 안나옴...
그래도 현장 분위기가 어땠는가는 볼 수 있을 듯
이와중에 멋지게 촬영 된 서핑... =_=..
현실은 들어주지 않으면 깔리기 때문에 서로서로 열심히 들어야 한다...
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 디. 어 !!!
드디어 고생하고난 뒤의 빛을 발하는 순간~~~~!!!!
자코비 형아가 바로 코앞에 내려오셨다 ㅠ_ㅠ...
파파로치는 공연을 하면 꼭 무대아래로 내려와서 관객과 함께 하는데
그날그날 관객들이 슬램하고 서클핏 도는 수준에 따라서 언제 내려올지, 얼마간 머무르는지가 결정된다 =_=
게다가 뎁퉁의 치노같은 경우 내려오는 노래가 거의 일정한데
우리의 자코비 형아는 내려오는 노래가 들쭉날쭉... 본인 삘받는거에 따라 달라짐;;;
락엠링에서는 일찍이 내려와서 앞쪽을 훑고 펜스 사이로 가서 사람들을 최대한 만났는데
이날은 거의 안내려오다가 거의 후반부쯤 내려왔다 ㄷㄷㄷㄷ
헉... 형...ㅠ_ㅠ.......ㅠㅠㅠㅠㅠ
쯧쯧...하며 중생들....을 보는 표정 ㅋㅋㅋㅋㅋㅋㅋ
서핑으로 온 사람과 악수 ㄷㄷㄷ
해맑게 웃으심...ㅠ_ㅠ...
아아... 나의 모든 고생은 이순간을 위해 있는...ㅠ_ㅠ...
엉엉 자코비형아 멋져여...ㅠㅠㅠㅠㅠㅠ
짧게 바로 앞에 왔지만 안보고 사진셔터를 막 날려대서 건진.....ㅠ_ㅠ....
Papa Roach - Broken Home (Live at Graspop Belgium 2015)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 노래부르는건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능....
락엠링 처럼 공연 후 풀버전을 공식 서비스하면 안되겠니? -_ㅠ
엉엉엉엉...
고생 + 너무 짧았던 파파로치 공연....ㅠ_ㅠ
파파로치 노래 가사보다 그만해 미친놈들아를 더 많이 외친거 같지만....
파파로치 보느라 동전지갑 잃어버림 =_=... ㅋㅋㅋㅋㅋ
토큰 4개쯤과 5~6유로쯤 들어있는건데...
줒은놈 로또당첨... 이겠지만 그렇게 속쓰리지 않았다
정신없이 뛰고 날뛰고 서핑으로 오는 사람들 떠받치고 그와중에 열심히 사진도 찍고....
할거 다 했어... 10몇 유로? 여행객에게는 작지않은 돈이지만
지금 이순간 원하는바를 다 이룬 나로선 아깝지 않았다.
그리고 램오브갓 순서 +_+
미친듯이 빡셌던 중앙쪽을 포기하고 사이드쪽에서 대기중인 램오브갓
직업정신 강한 시큐리티 형아들이 주르르 보인다
공연이 아무리 대단해도 절대 뒤돌아보지 않고 앞의 관객들만 쳐다보신다
내가 있는곳은 사이드 쪽이라 나이 좀 있어보이는 분들이 계셨지만 팔둑보면 알겠지만... 만만한분들 아니다...ㄷㄷ
그리고 서핑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중간쪽은 젊은 분들이 계심
램.... ㅠ_ㅠ...
램오브갓 공연을 일본에서도 보고 영국에서도 보고 한국에서도 봤지만
한국에서 공연할 당시 미군애들이 얼마나 한국애들을 두들겨 패던지 (정말 팼음... 팔굼치로 펜스에 있는 사람들을 엄청 찍어서 쫒아냄)
램오브갓 하면 아직도 등짝이 그냥 아프다...-ㅅ-
(나는 별로 안맞았지만 주변의 좀 갸녀린 사람들은 한큐에 떠내려감... 말려봤자 내가 뭘 잘못했음?? 이러고 계속...아오...)
역시나 시작하자마자 서클핏과 관객들이 날뛰는 파도가 시작됨 ㄷㄷㄷㄷ
그리고 램오브갓때 사이드에 있다가 일행들과 함께 동영상에 찍혔다 +_+
일행 중 한명이 팬스를 잡고 맨앞에 있었는데 램오브갓 멤버들과 하두 자주봐서 얼굴을 아는 사이...ㅋㅋㅋㅋ
랜디(보컬)가 노래를 부르다가 맨 앞줄의 그 일행을 발견하고 손가락으로 찍으면서 웃어줌 ㅋㅋㅋ
그리고 몇 초 후 누구보고 웃었는지 중계화면에 우리가 나오면서 전광판에 나왔다능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Lamb of God - Graspop Metal Meeting 공연 풀버전
어느 부분에 나왔는지는 안갈켜줌 =_=
공연 후 한숨 돌리러 뒷쪽 가는데 이러한 형님들 발견 ㅋㅋㅋ
공연을 보면서 전반적으로 느낀것이... 정말 일년의 똘끼를 이런 페스티벌와서 다 뿜어내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다들 재미있게 즐기신다 ㅋㅋㅋㅋ 과....하다 싶을정도로 ㅋㅋㅋㅋㅋㅋ
쉴새없이 마시는 맥주는 그저 거들뿐...
덩달아 일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 ㅋ
맥주를 사려는데 맥주바의 직원이 지인으로 보이는 사람과 같이 맥주를 마시며 한손으론 담배를 피고 수다를 떨면서
맥주를 팔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맥주 하나... 이러는데 쿨하게 토큰을 받더니 맥주 주고 수다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 너무 웃겨 너무 쿨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날 저녁이 되서야 보게 된 5번째 무대의 공연... ㄷㄷㄷㄷ
아.. 여기가 아무래도 내취향 저격 지대로인거 같다 ㄷㄷㄷ (공연 끝날때 깨달은 ..)
하드코어 밴드가 공연하는 시간동안 뿌려졌던
하드코어 페스티벌 안내
아... 아름답다... 칼리반과 바이오하자드라니...
바이오하자드가 아직도 활동하는줄 몰랐음 -ㅅ-... 나 시디도 있는데...ㅋ
그리고 이거...
줄서서 하는 문신은 좀 충격적이긴 했음...;;
헤나가 아니라 문신을 줄서서 한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3일간 장렬이 불태운 그대... 쉬는가?
손에 쥐고 있는 표를 보는줄 알았는데
발치에 맥주를 놓고 그대로 기절하신 분 =_=...
님도... 3일간 불태우셨군요 ㅎ
멀찍이 본 모터헤드 공연
3일간 불태웠던 공연...
기나긴 대기시간이 남게 되어 나는 여기서 끝...
짐정리도 하고 샤워하고 뜨끈한 핫팩과 일행이 첫날 준 체온보호용 비상 은박지를 침낭위에 잘 씌우고 누워서
스콜피온스를 숙소에서 누워서 들었다
어디선가 틀어놓은 CD처럼 청량하게 1km 떨어진 숙소까지 너무나 잘 들리던...
비록 누워서 들어야 했지만
명곡 한곡한곡... 사람들의 떼창까지 감동스러웠다
'Concert & Event > 2015~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Lords 2016 / Abyss 어비스 (4) | 2016.01.24 |
---|---|
150809 Finch (0) | 2015.08.20 |
150620 Belgium, Graspop Metal Meeting 둘째날 (2) | 2015.08.13 |
150619 Belgium, Graspop Metal Meeting 첫째날 (2) | 2015.08.12 |
150206~7 Crazy For Crash (0) | 2015.02.22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The Lords 2016 / Abyss 어비스
The Lords 2016 / Abyss 어비스
2016.01.24 -
150809 Finch
150809 Finch
2015.08.20 -
150620 Belgium, Graspop Metal Meeting 둘째날
150620 Belgium, Graspop Metal Meeting 둘째날
2015.08.13 -
150619 Belgium, Graspop Metal Meeting 첫째날
150619 Belgium, Graspop Metal Meeting 첫째날
201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