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19 Belgium, Graspop Metal Meeting 첫째날

150619

Belgium / Dessel

Graspop Metal Meeting 

드디어 공연이다

첫날 라인업 부터 Kiss, Slash, Marilyn Manson, In Flames, Body Count 등 굵직한 밴드들이 대기하고 있다 ㅋ

마지막 공연은 마를린맨슨이고 공연이 1시반에 끝날 예정인데다가 

공연장에서 숙소까지 나오는 시간까지 생각한다면 새벽 두시반은 되어야 나올 수 있을거기에 체력안배를 잘해야 함을 초반부터 느꼈다.

입구부터 바글바글바글........

처..첫날부터 ㄷㄷㄷㄷ

워낙 넓기 때문에 사람들은 아무데나 앉아서 먹고 마시고 널부러져있고 ㅎㅎㅎㅎ

아직 낮시간이라 바닥에 쓰레기도 별로 없어보인다 ㅎㅎ

그리고  쩌~~~~~~~~~~~어기 메인 무대가 보인다

메인 무대는 두개고 나란히 붙어있다

입구쯤에서 보니 작아보이지만 저기까지 가려면 또 한참을 걸어가야 한다 ㄷㄷㄷㄷ

일단 배고프니까 피자 한조각

토큰 2개 (5유로) 짜리인데 맛은 무슨맛인지 어디로 들어가는지 기억도 안남 =_=...

그래서 먹은 볶음면...

헐...... 대박...맛있었어..ㄷㄷㄷㄷ 토큰 3개짜리지만 아깝지 않음 ㄷㄷㄷㄷㄷ

면도 맛있고 오징어 볶음과 위에올린 무와 당근절임...적절... 완전 개적절

완전 싹싹 먹음 ㅋㅋㅋㅋㅋ

지금보니 지금도 먹고 싶다 ㅠ_ㅠ...

그리고 일행의 지인을 여기서 만나게 됨 

서로 트위터와 블로그로 알게 되셨다고 ㅎㅎㅎ

이분들은 저 셀프 스팀쿠커를 준비해 오셨는데 완전 신기했다

안에 라면을 넣으면 팩안에서 저절로 끓어오른다 ㅋ

중요한건 라면 끓이고 남은 저 뜨거운물을 나에게 기부해주심 ㅋ

슬슬 추워지는 날씨에 목뒤가 땡기듯 아파오던 나에겐 더도 없는 약이되었다 ㄷㄷㄷ

(감사합니돠~)

Body Count의 씐나는 공연

정작 기대했던 Body Count 사진이 없네...

일찍이 기대를 하기도 했고, 굳즈를 사려고 줄서있는 동안 보니 바디카운트의 후드와 티셔츠가 엄청 팔려나갔다 

이곳에서도 정말 인기 많은듯 ㄷㄷ

공연도 엄청 잘하고 씐나고 퍼포먼스도...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별 기대없이 시작 된 슬래쉬의 공연

아무 기대안하고 봤던 슬래쉬...

보컬 마일스 (Myles Kennedy) 와......

진짜 마일스 횽아 우와... 진짜 쩔........................

그냥 슬래쉬니... 뭐 그냥 봤는데 ㄷㄷㄷㄷㄷㄷㄷㄷ

여자들으은 마일스 횽 노래하며 머리를 귀로 넘기는거 보는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남자들도 다 넋놓고 봄 ㄷㄷㄷㄷㄷㄷ

나도 덩달아 팬 됨 ㄷㄷㄷㄷ

믿기지 않는 동안 69년생....ㄷㄷㄷㄷㄷㄷㄷ

며..몇살이지? 우리나이로 46세쯤 되시는 분 ㄷㄷㄷㄷㄷ 동안 쩔...

몸관리 쩔...ㄷㄷㄷ 심지어 목관리마저 쩔...ㄷㄷㄷㄷㄷㄷ

지난 건즈앤로지즈의 내한공연을 봤던 사람들이라면

마음속에서 건즈에 대한 팬심을 싸그리 지울 수 있었는데

이 공연 보면서 아... 이제 진짜 엑슬로즈 필요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일행은 엑슬로즈 지워진지 오래라며... 허허허허

그래도 마일스의 음색을 들으니 엑슬로즈에 대한 향수는 완전 지우기 어렵겠드란...

목말라서 산 콜라...

다시 이야기 하지만... 내손이 큰게 아니라 콜라가 작은거임.... =_=.... 내 기준 두모금으로 끝...

저녁쯤 되면 바닥이 이러하다..

맥주잔 콜라병 밥먹은 그릇 등등 굴러다님

그냥 맨바닥 밟기조차 어렵게 그냥 쓰레기바닥 ㄷㄷㄷ

어느덧 해는 져서 In Flames 의 순서가 되어 멀찍이서 보고

그리고 드디어 Kiss 

드디어 나온다 키스 어르신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우와 우와 우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사진으로 보이기엔 멀찍이지만

진짜 멀찍....이고 ㅋㅋㅋ

하지만 내눈엔 바로 코앞에서 보는 기분...ㅠ_ㅠ.....

바로 앞의 전광판으로 보는 깨알 퍼포먼스에도 열광!

퍼포머스가 엄청 많은데

처음에 등장할땐 높이 올려진 무대에 등장하면서 서서히 내려오고

멤버별로 각각의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 퍼포먼스부터 위의 사진처럼 보컬이 저 위로 쭈욱 날라가고 돌아오는 퍼포먼스도 멋졋다 ㄷ

우와...

꽃가루를 얼마나 날리던지 ㄷㄷㄷㄷㄷㄷㄷ

보통 잠깐 뿌리고 말지 않나?

십분가량 계속 뿌려댔다 ㄷㄷㄷㄷㄷ

그리고 멈추다가 노래하다가 다시 또 쏟아내고 ㄷㄷㄷㄷㄷㄷㄷㄷ

또 크레인타고 앞쪽으로 전진 ㄷㄷㄷㄷㄷ

꽃가루 또 뿌려 ㄷㄷㄷㄷ

퍼포먼스의 스케일...ㄷㄷㄷㄷ 멈추지도 않아 ㄷㄷㄷㄷ

다양하고 멤버별로의 레퍼토리에 와..

멈추지 않는 스토리와 퍼포먼스의 향연 ㄷㄷㄷㄷㄷㄷㄷㄷㄷ 

KISS 공연을 한줄평 하자면 멤버별 레퍼토리와 대단한 스케일의 퍼포먼스가 멈추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정말 어마어마하게 뿌린 꽃가루 ㄷㄷㄷㄷ

그리고 마지막인 마를린맨슨!

앞 순서였던 왼쪽 메인 스테이지의 키스가 뿌린 어마어마한 양의 꽃가루가

바람 때문에 오른쪽 메인스테이지인 마를린맨슨 쪽으로 많이 갔...ㅋㅋㅋㅋㅋㅋ

나로서는 오랜만의 마를린맨슨 공연.... (형 정말 사랑해요 ㅠ_ㅠ) 이라서

정말 기대 하고 마를린맨슨을 기다렸다

역시나 키스도 그렇고 마를린맨슨도 그렇고 올드팬들이 많기 때문에

앞쪽 중앙은 들어가지도 못한...;; ㄷㄷㄷㄷ

비록 사이드지만 나름 가까이에서 본 마를린맨슨

첫곡은 마를린맨슨의 2015년 신곡으로 시작

2001년 섬머소닉 부터 한국 내한공연도 보고 오랜만의 공연인데 기존과 다르게

퍼포먼스가 뭔가 스케일이 있지 않고 몸도 안좋아보인다 =_=...

그러더니 하는말이 의사가 몸이 안좋다고 ... 그래서 많은 퍼포머를 제외 하고 있다고 한다... 큭....

그래서 그런가... 첫곡 하는데 조명 거의 안켜고... 첫곡 끝나자마자 앞쪽에 있던 촬영 기자들을 모두 내보냈다...

이런건 결국 사진 찍지 말라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상태는 많이 안좋긴 하나보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충분히 내 기준 아름다웠던 ... 

아따 사진 이쁘게 나왔고만 ㅎㅎㅎㅎㅎ

키스의 화려한 퍼포머 다음인데 몸도 안좋아서 날뛰지(날뛰는 공연을 하던 사람은 아니지만) 못하니 마니 갑갑했을듯...

게다가 공연중간에 산소호흡기까지 가져와서 숨쉬고.... 

그라스팝 딱 2주전에 한 락엠링 공연 풀버전을 보니 아주 멀쩡... 

게다가 뛰어다님 -_-... 심지어 몸도 날씬함.... ㄷㄷㄷ... 2주만에 무슨일이 있었던 거여...

아무래도 유럽 락페들은 날짜가 6월~8월 초까지 집중되어 있다보니 

라인업이 거의 비슷비슷하기에 유튜브에 떠있는 라이브를 보면 비교도 되고 되서 보고 있는데..

확실히 다르다 =_=.... 

아무튼 이날은 19일 공연이지만 날짜상으로는 12시가 넘어서 20일 새벽이고 베이스의 트위기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훈훈해야 할 공연은 사실 많이 식상하고 침울한 공연이 되었단....

그래도 맨슨형... 오랜만에 봐서 좋았어여 형...흑흑...

형... 건강하세요...-_ㅠ... 키스 어르신들보다 더 오래 사셔야져.... ㅠ_ㅠ.... 

그리고 공연 끝나고 들어가는길... ㄷㄷㄷㄷㄷ

새벽 2시를 훌쩍 넘긴 시간..

몸도 다리도 어께도 목도 전부 무리 ㄷㄷㄷㄷㄷㄷㄷㄷ 

쉬지 않고 걸어서 숙소에서 기절...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