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디피아에서 사라진 내 예약 (환불받기 까지)
- 익스디피아에서 사라진 내 예약(일정)정보
- 항공사에서 내 예약 확인하기
- 익스디피아 환불
휴가 일정 잡기가 늘 오락가락 하는 반려자님의 일이 올해는 한숨 돌리게 되면서
12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 긴 휴가가 가능하여 한국을 가려고 했었다... 가려고...
비행기를 예약 할때만 하더라도 위드 코로나로 가며 나름 한숨 돌릴만한 때 였는데
어느새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한 오미코론 시국으로 들어서고
10일 자가격리를 하더라도 2주 정도는 빠듯하게 머물 수 있어서 취소는 안하고 강행하려 했지만
한국의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우리까지 한국에 가서 과부하에 일조할 순 없단 생각에 취소하게 되었다 -_ -
* 병원이라도 가려면 해외에서 입국한지 얼마 안된사람이라 민망하고... 지인을 만나려고 해도 코로나로 뭐 밥도 먹기가...;;
가지도 않은 한국행을 마무리하며
이번에 겪은 익스디피아 경험 글도 함께 정리 하게 된 글
이런저런 여행을 하며 한국 여행사 사이트가 아니면
각각의 항공사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을 하는 편인데
이번에 우리가 사용하는 신용카드와 연계되어 있는 익스디피아에선 카드사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고
예전에 돈 없을 때 몬트리올을 다녀오며 포인트로 호텔과 비행기표까지 알뜰하게 긁어 쓸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에
이번 항공권도 예매 하게 된 건데...
비행기표를 예매 완료하고
익스디피아에선 예매관련 이메일(이티켓 아니고)이 날라왔다 니 티켓 예매 한 내용이니 확인해~ 하고 끝.
끝?
예약 내용은 날라오긴 했는데 이티켓이 날라오지 않아서 한참 기다렸는데도 안 와서 다시 확인해 봤다
1. 익스디피아에서 사라진 내 예약(일정)정보
??????????
신용카드는 승인 되어서 X천달러가 넘는 금액이 찍혀있는데...??
이리저리 알아보니 익스디피아 사이트에서 종종 일어나는 오류라고 한다 -_ -
너네는 오류겠지만 수백만원을 결제한 소비자 입장에선 심장이 덜컥할 내용인데 이걸 오류라고??
2. 항공사에서 내 예약 확인하기
우리는 이번 한국행 왕복에 에어 캐나다 직항을 이용하려고 예매 했기에
일단 에어캐나다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았다
예매하기 창이 아닌 My Bookings 들어가서 그나마 익스디피아에서 받은 메일에 있던 예약번호(Booking Reference) 넣고 영문 성을 넣었더니 예약 내용이 나와서 일단 안심했다 예약 되었다는 거니까
익스디피아에서 받은 이티켓이 아닌
항공사 사이트에서 주는 일정 이티켓을 일단 프린트 해뒀는데...
그러다 단 몇일 사이에 코로나가 더 심해지는 상황이라 우리도 취소를 염두해 두게 되어 취소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다
예약할때 변경은 무료, 취소는 취소 수수료를 내면 가능한 티켓으로 예매 했지만
익스디피아에서 받은 예약 내용 만으로는 항공권 디테일이 전혀 없어 결국 익스디피아로 전화를 하게 되었다
3. 익스디피아 환불
익스디피아 온라인에 우리의 일정 정보가 없으므로
익스디피아에 전화를 해야 했는데 (물론 영어) 우리의 티켓은 취소 수수료 한명당 200 CAD 씩 총 400 CAD
하지만 취소를 하더라도 에어캐나다 크래딧으로 준다고 한다 =_ =...
더불어 사라진 우리의 온라인 일정 내역도 업데이트 좀 해달라고 했더니 해준다면서 안해줬다;;;
처음엔 그냥 알아만 봤는데 시일이 지나며 정말 취소를 하게 되는 상황이 왔다
한국 상황도 심각하게 돌아간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의 하루 몇 만명에 나오는 상황에 비하면 뭐...
하지만 캐나다도 심각해 지면서 한국 일정 이후 캐나다로 돌아와야 하는 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곤란하므로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정말 취소를 하기 위해서 취소 전화를 하니
이미 결제한 항공권 결제 금액은 그대로 크래딧 카드 취소가 될 것이고 수수료는 따로 400 달러(두사람)가 결제 될거라고 한다
오... 크래딧이 아닌 카드결제 취소라니 좋군 하면서 취소를 완료 했는데...
취소 하면서 이메일로 취소 내용 보내 준다더니... 몇 일이 지나도 결국 메일이 안 왔다... 하...
그래서 온라인상으로 예약내역 확인 했듯이 에어캐나다 사이트 들어가 확인해보니 또 항공사 바우처로...
아니 분명 카드 취소 해준다고 했는데!!!!
익스디피아와 에어캐나다는 다른 회사이므로 또 전화를 했다 -_ -
지난주에 여행일정 취소하면서 취소 내역 메일로 준다고 했는데 온라인도 이메일도 아무것도 없다
취소 내역을 다시 메일로 달라 하면서 전화 붙들고 기다렸더니 메일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여행일정 취소하면은 너의 일정 블라블라~
너의 취소 내용은 ~~ 하면서 오지 않나?
애네는 뭔가 다그락 다그락 소리 들리더니 결국 저렇게 타이핑으로 나의 예약번호와 취소 금액을 저리 타이핑해서 ㅋㅋ
그리고 기존 결제내역은 그대로 취소 되고 사용하는 카드로 수수료 결제 될거라 하더니
결국 총 결제 금액에 400 달러 뺀 내용으로 돌려준다고 메일이 왔다 -_ -...
익스디피아와 취소 관련해서 세 번 전화 했는데 세 번 다 내용이 달라... ㅋㅋ
첫번째: 항공사 여행 바우처 + 수수료 1인당 200달러씩
두번째: 기존 결제내역 취소 + 수수료 1인당 200달러씩
세번째: 기존 결제내역 에서 수수료 1인당 200달러씩 차감하여 취소
이미 카드 승인 이후 금액도 다 결제 된 상태라
취소까지 또 몇 주 이상 기다리며 취소 내역이 제대로 뜨는지 확인해야 하지만 어쨌든 취소 된 건 메일로 받았으니 일단 안심은 했다 -_ -
저렇게 확인 메일까지 받았는데
취소 또 엉뚱하게 되진 않겠... 지????? ...
그런데!!!!
짜잔!!!
12월 14일은 내가 최초로 취소를 요청한 날짜인데
취소 확인 메일 보내달라고 두번째로 전화하고도 한참 지난 오늘 확인해보니 메일 내용처럼 1인당 수수료를 제외한 두사람의 취소 금액이 최초 취소요청한 날짜로 취소가 떠있다
(날짜는 두번째 상담원이 처리한 날짜인데 마지막 상담원 말대로 수수료 빼고 취소 됨 뭐지?)
그동안 중간중간 카드내역 확인할땐 안보이더니
카드사 연계로 사용하는 여행사라 그런지 요청하고 2주 만에 처리가 완료되어
예상보다 빨리 환불이 되었다 후...
한국행 취소가 아쉽기도 했지만
취소가 제대로 되기까지 신경쓰는 것 때문에 한국행 취소에 대한 섭섭함과 아쉬움마저 사라졌었던 시간이었다 -_ -
* 모든 곳이 이렇게 일을 하는건 아니지만 한국 밖에서 살게 되면 이렇게 하나하나 확인하고 넘어가야 하는 편이다
* 항공권마다 취소/변경/환불 조건이 다르므로 나의 경우가 보통의 경우라 보면 안된다
* 익스디피아는 글로벌 회사이지만 한국/북미/카드사 제휴 시 상담 전화번호가 다르므로 예약한 사이트로 전화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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