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만난 파파이스 (Popeyes)
210708
Canada / British Columbia / Richmond
Popeyes
파파이스
한국에서 좋아했던 파파이스
캐나다에 파파이스 매장이 생겼다고 했지만 내가 살던 곳과 거리가 꽤 멀어서 시도할 수 없었는데
이날 방문했던 이케아 매장 건너편에 있던 조명매장이 사라지고
이 파파이스가 생겨서 너무나 기쁘게 쳐들어갔다 (진짜로 ㅋ)
한국과 먹었던 메뉴 그대로 일거란 생각은 안했지만 마니 ... 다르넹?
한국에선 버거와 감자튀김 조합이 중심이고 치킨은 좀 부수적이었는데 여긴 치킨이 먼저고 버거가 메인이 아니다
클래식버거 6.99, 세트가 9.49
한국과 버거가 있을거라곤 생각 안했지만 버거종류가 딱 두개일줄은...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하나씩 시켜봤다
감자튀김은 당연 라지사이즈로
코로나로 인해 매장 내 취식이 금지 되었다가
인원 제한+거리두기 로 어느정도 식사가 가능해져서 먹는 사람이 좀 있었다
포장한걸 가지고 나와서 찍어 본 매장 외관
왼편의 검은 차량에서는 부모와 자녀둘 총 네명의 식구가 열심히 닭과 버거를 먹고 있었다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완화 된 코비드 정책으로 인해 매장에서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차안이 지저분해지더라도 창문 다 열고 차안에서 먹는게 더 마음이 편하다는거엔 동감할 수 있었다
이날은 지인의 차량을 타고 이동했기에 빠르게 집에 도착 할 수 있어서
반려자님께 다 식지 않고 덜눅눅한 감자튀김을 진상 할 수 있었다
한국서 먹어본게 꽤 오래전 이기 때문에 기억이 가물가물... 좀 얇은 느낌?
하지만 이곳에서 먹은 감자튀김 보다는 맛있었기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내가 먹은 클래식 버거..
일단 포장지가 그냥 종이로 된 버거 포장지가 아닌 포장지라 뭔가 했다... 이건 재활용도 아니고 뭐지...;;
한국도 저런 포장지를 쓰나? 아님 여기만 쓰는건가 모르겠다
스파이시 버거
그런데 사실상 버거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둘 다 먹어보니 클래식과 스파이스는 정말 매운거 약간 있고 없고의 차이?
매운걸 엄청 못먹는 나는 꽤 맵다고 느꼈지만
잘 먹는 반려자님은 매운거 정말 매운기 정도만 느껴진다고... ㄷㄷㄷㄷ
그리고 엄청나게 짰다 -_ -.....
정말 어마어마하게 짰다
그래서 두입 먹어보고 도대체 뭐가 이렇게 짠가 싶어서 한참 씹었는데
들어있는 피클이 정말 엄청나게 짰다 -_ ㅡ... 헐...
그래서 결국은 피클을 빼서 먹으니 적당했지만
이미 앞서서 피클을 먹고 후 입에 잔감이 남아있던 짠기운 덕분에 다른 맛이 잘 안느껴질 정도였다 ;;;;
나 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인 지인들에게도 말하니 다들 너무 짜서 피클 빼고 만들어 달라고 해야 한다고 한다
몰랐네... 그저 반가워서 뛰쳐들어갔을 뿐... ㅠ_ ㅜ
반가움 대비 너무나 짠 피클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았지만
맥도널드와 버거킹 KFC 등 어지간한 햄버거 체인들에 지친 나로서는 너무나 반가웠던 시간이었다
다음엔 피클 빼고 만들어 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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