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트럭 Wrath Of Man

Wrath Of Man, 2021

캐시트럭

 

 

드디어 열은 영화관에서
한국에선 이미 일찍이 개봉한 제이슨 스테덤의 캐시트럭을 보고왔습니다

영화 관련 뉴스 볼때마다 한국은 극장이 안닫았구나... 하면서 부러워 했었는데 드디어 봤네요 ㅠㅠ

 

제이슨 스타뎀 Jason Statham
스콧 이스트우드 Scott Eastwood
조쉬 하트넷 Josh Hartnett
홀트 맥칼라니 Holt McCallany
제프리 도노반 Jeffrey Donovan
포스트 말론 Post Malone 완전 단역이지만 나오는지 모르고 있다가 나오길래 완전 깜놀함
감독: 가이 리치 Guy Ritchie

위에 다 작성하진 않았지만
주연은 제이슨 스타뎀 외 조연으로 나오는 배우들 라인업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조쉬 하트넷도 반갑고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인 스콧 이스트우드도 상당한 변신을 노린듯
못 알아볼만한 모습으로 출연했더라구요

제이스 스테덤이 장신이 아니지만
조수 하트넷이 190이 넘는 장신이라 가까이 있음 위압감... ㄷㄷㄷ
   

예전과 달리 마구잡이 총기난사 보다는 최근 10여년간의 영화들은
굉장히 잘 짜여진 액션 스타일과 총기류를 다루는 스타일도 깔끔하면서 훈련받은 티가 나는 액션영화들이 주류였다면

이 영화는 요즘 영화 스타일과는 다른... 총알 소리가 끊이지 않는 총기난사극에 가깝습니다

현금 수송차량을 터는 과정중에서 아들을 잃은 주인공이
직접 해결을 위해 현금수송회사에 들어가며 범인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는 영화인데

스콧 이스트우드... 못알아볼뻔...

언제까지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 수 없으므로 이런 변신은 괜찮지만...
영화 자체에서의 매력은 참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액션영화이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총 빵빵 주먹땅땅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국사람들이 보기엔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을 수 있습니다
   
기대했던 제이슨 스테덤의 액션스타일도 기대와 달리 짧은편이라 크지 않고
정말 전체적으로 총을 얼마나 "갈겨" 대던지... ㄷㄷㄷㄷㄷㄷ
    
전쟁영화보다 총알 날라다니는 소리가 더 심할듯 하더군요
   
심지어 등장인물들이 다 죽습니다 -_ -...
왕좌의 게임 생각하면 될듯한?
   
나름 얼굴이 알려진 주조연급 배역들도 어이없이 다 죽는거 보면서 코난과 김전일이 생각나던...
   
스포일러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와... 다죽네... 어? 저사람까지? ... 라고 생각할 만한 사람도 죽기 때문에 보시면서 누가 살고 누가 죽나 보심 되실듯한데...
  

다 죽더라도 코난과 김전일 친구들은 살아남죠... 딱 그거...;;;
    

영화보다 발견한 포스트 말론의 등장에 어찌나 웃었는지 ㅋㅋㅋ
엄청 심각한 장면인데 와 포스트말론이다 이러면서 그저 웃...;;;


아무튼 영화 자체의 오락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총쏘는 소리는 정말 환청이 들릴정도로 들을 수 있고요 ㅋ
한 사건을 다른 각도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며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드는점도 좋고요

다만 액션영화라 하기엔 눈이 높아진 한국사람의 영화 스타일엔 조금 부족할 수 있다는점?
나름 얼굴 알려진 주조연들까지 싹 다 죽여버리는 조금 허무함 정도?

생각없이 시원하게 총 쏘는거 보고 싶다... 하면 괘찮습니다

 

* IMDB 7.2 / 로튼토마토 전문가 66%, 관객 90% / 내 점수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