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본 넷플렉스 드라마들 2 (마블 퍼니셔, 데어데블)

넷플렉스에서 본 미드들 정리 2편

넷플렉스 시작 하기전 넷프렉스에서 가장 먼저 보고 싶었던건 퍼니셔였는데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추천 미드가 먼저 보여서 시작한건 1편에 있었던 마인드 헌터와 로스트 인 스페이스 였다

그래서 이번글에선 오랫동안 보고 싶었던 존 번탈 형... 이라 쓰고 퍼니셔 봤던 이야기
마블 드라마가 많이 나와있지만
딱히 마블 드라마를 다 보고 싶진 않았고 오로지 개인적인 사심으로 존 번탈 형 하나 보려고 봤다 

3. 마블 더 퍼니셔 The Punisher

시즌 1 - 2017 / 시즌 2 - 2019
출연: 존 번탈 Jon Bernthal / 벤 반스 Ben Barnes / 엠버 로즈 레바 Amber Rose Revah / 제이슨 R. 무어 Jason R. Moore / 
 데보라 앤 월 Deborah Ann Woll / 에본 모스-바크라크 Ebon Moss-Bachrach / 
평점: IMDB 8.5 / 로튼토마토 전문가 63%, 관객 82% / 내점수는 8점

그동안 진짜 온갖 악역들을 소화한 번탈형... ㅠ_ㅜ...
여러 영화에서 부터 드라마 워킹데드와 퍼니셔로 이젠 악역/빌런/안티히어로/다크히어로 등등 이젠 할거 다했는지
이후의 영화들은 꽤 좋은 이미지들 영화들로 출연해서 좋기도 하고 ㅎㅎ

아무튼 아무것도 모르고 퍼니셔 시즌 1로 시작하기에는 내용 이해에 부족한 면이 있다
알고보니 데어데블을 보고 봐야 한다고...;; 몰랐네? 
데어데블 뿐만 아니라 이 디시 유니버스 드라마들은 보는 순서가 따로 있다고... =_ =... 어허허허... 
다른것들은 볼 마음이 크게 안생기므로 그냥 패스...

아무튼 번탈형 하나만 보고 선택한 영화인데... 헐... 벤 반스가 나온다;;
  * 스타더스트(2007), 도리안 그레이(2009), 나니아 연대기(2008, 2010), 7번째 아들 폭망 이후 조용...;;;
그 잘생긴 얼굴로 주목받는 배우였다가 향수광고만 출연하다가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그것도 액션드라마에서 나오니 보다가 완전 깜놀... (3년 쯤 늦은 깜놀...) 했다
여전히 잘생겼고 드라마상 끔찍하게 망가짐에도... 잘생겼다... 허허허허... 젠장...

개인적으로는 시즌 1이 가장 재미있었고 여주인공의 연기력이 너무 어그러져서 도무지 인텔리한 수사관의 모습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시즌 2에서 연기력이 매우 상승해서 흡족했었다

아무튼 시즌 1은 정말 흥미진진 + 박진감 + 화끈한 화력 +_+ !!!
한 남자의 스토리와 파병을 다녀온 미군들의 트라우마들과 사회적 불안감 등을 그대로 표현했고
퍼니셔 그리고 조력자로 함께 노력하는 '마이크로' 와의 케미가 흥미로워서 재미가 ㅋㅋㅋㅋ
심지어 대사마저 상황에 맞지 않게 웃기는... ㅋㅋㅋㅋ 
  
물론 드라마 내내 피칠갑+피+피+폭력폭력+총다다다다+피+피복수+피 ... 어후... 내취향... -ㅅ- ㅋㅋㅋㅋ
보면서 아니 저게 저 시간내에 회복이 되나?? 하는 의문감은... 이 드라마에 필요 없는 존재 ㅎㅎ

그런데 시즌 2는 너무 말이 안되게 진행되어서 정말 답답함이...
복수가 목적이었던 캐릭터가 복수가 끝나버리니 목적성이 매우 떨어져서 공감되기 힘든 진행이라 내용이 지지부진...
말도 안되는 연계성에 목숨을 걸어버리는 쓸모없음에 어이없는 장면도 많아

전체적으로 시즌 1에 비하면 2가 너무 성의 없어서 안타까울 정도??
시즌3이 제작된단 이야기는 없지만 (마블 판권을 가진 디즈니가 디즈니 플러스를 만들면서 계약 끝남) 나온다고 하면
쓸모없는일에 엮이기 보다 조금 더 대국적으로!! 퍼니셔의 힘을 썼으면 함

퍼니셔 보고싶은 사람은 그냥 시즌 1만 봐도 괜찮다... 라고 말해도 될 정도임

 

4. 마블 데어데블 Marvel's Daredevil

시즌 1 - 2015 / 시즌 2 - 2016 / 시즌 3 2018
출연: 찰리 콕스 Charlie Cox / 데보라 앤 월 Deborah Ann Woll / 엘든 헨슨 Elden Henson 
평점: IMDB 8.6 / 로튼토마토 전문가 92%, 관객 92% / 내 점수 7

하... 이게 미드로...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는데 2003년 무려 제니퍼 가너와 벤 애플렉, 콜린 파렐이 출연했던 영화가 있었다
앨리어스로 완전 톱스타였던 제니퍼 가너와 벤 애플렉은 이걸로 결혼도 ... 이혼도 ... ㄷㄷㄷ

암튼 그 데어데블이 드라마로 만들어졌는데

원래는 안보려고 하다가 퍼니셔를 보고 비어지는 나머지 퍼즐을 맞추려고 보기 시작한 데어데블...

그런데 퍼니셔는 시즌 2에 나온다 =_ =.......... 야!!!!!!!!!!!!!!!!!!!!!!!!!!!!!!!!

     

그렇게 강제 시청하게 된 데어데블
나에게는 데어데블이 밴 애플렉이였고 알렉트라가 제니퍼 가너였고 킹핀은 마이클 클락 던칸 아저씨였는데...
한명한명 그 당시에도 지금봐도 너무 잘어울리는 배역이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평점은 어떻던지 간에...)
지금의 캐스팅은 음... 조금 약하다고 해야 할까나...;;

답답한 주인공

시즌 1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진행되긴 하지만
뭐하나 속 시원한 진행이나 그런건 없다 -_-... 액션도 액션 히어로물 보던 사람들은 만족하기 힘든 정도고

시즌 2 되면서 시작부터 퍼니셔 형님이 나오니 오오오오!!! 하면서 봤는데
뒤에 만든 퍼니셔를 먼저보고 이전스토리인 데어데블을 보니까 형 완전 젊음;; -ㅅ-... 형 몇년간 무슨일이 있었나요...
그리고 보는 내내 사람을 좀 답답하게 만드는 주인공의 성격이
퍼니셔를 만나면서 그 이유가 이해된다 
힘(무력)으로 꺾으려는 퍼니셔와 어둠에서 무력을 사용하지만 법을 통해서 심판하고자 하는 데어데블의 충돌은 진심으로 당연한거고 그런점이 시즌 1부터 3편까지...
심지어 시즌 3부터는 엄청 속터진다... 애가 갑자기 찌질해졌어... -0-... ?? 이런 부분은 보다보면 변하지만 그냥 보기에 나는 답답했다

심한일뽕

러시아/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알려진 어둠의 세력들이 뉴욕에 다 모여있는 만큼
시즌 1에선 여러 세력들이 치고박고 하지만 시즌 2 들어서면서 부터는 엄청 어설픈 일뽕이 제대로 ㅋㅋㅋㅋㅋ
한국부터 유럽과 북미까지 일뽕이 심한 사람들을 보긴 했지만 이 드라마는 북미의 일뽕 수준이 생각보다 그렇게 높진 못한것 같은 현실을 보여 주는듯 했다 
뭔가 세련됨이나 하이테크니컬이 있는... 그런걸로 포장을 많이 했다면 차라리 익숙해서 그러려니 하며 볼만하기라도 했을텐데
이 드라마에선 어설프면서 촌스럽기까지 하고 심지어 우스꽝스러운 면이 많아서 보다가 저게 뭐얔 ㅋㅋㅋ 이러면서 미친듯이 웃기까지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데어데블도 퍼니셔도 코믹스 원작이니 만화니까 그렇다 쳐도 일본 자객들은 뉴욕에서 굳이 화살을 쏜다 -_ -... 음? ㅋㅋㅋㅋㅋㅋ 암살이 아니고 총싸움 하는데서...
거기에 뛰는데 무슨 애니메이션 특수효과 처럼 팔을 한쪽으로 뻗으면서 일열로 뛰어.... 뭐야 ㅋㅋㅋㅋㅋ 엄청 웃김

그럼에도

데어데블 주인공 캐릭터의 단독 히어로물로만 보기엔 부족하고 주변의 친구/동료와의 스토리가 그나마 괜찮은데
맨몸으로 밤에 자경단 활동을 하고 낮엔 변호사일을 하면서 점점 낮의 본업을 소홀하게 되는데도
능력있는 동료들이 함께 돕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커버되고 해결된다
그 중 썸타는 여성 동료인 캐런은 정말 용감하고 능력있고 자신의 길을 직접 만들어가는 멋진 캐릭터 크....

드라마 속 동료들이 주인공을 돕는것 처럼 이 드라마 자체를 동료들이 함께하면서 함께 해결해나가고
킹핀과 다른 조직 범죄들과의 싸움을 음지에서, 양지에서 싸우는 내용이 합쳐지면서 재미가 더 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존재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으나 모든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다

그래도 그렇지 나는 한 7점 정도??... 했는데 나만 좀 별로로 본거같고 대부분의 평점은 높다
목적이 퍼니셔 하나였기에 다른 부분에서 큰 재미를 못 느끼는 듯하고
알고보니 디펜턴스를 시즌 3전에 봐야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한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