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브랜드 트리플 오스 버거 (Triple O's)
Triple O's
트리플 오스
트리플 오스, 트리플 오즈, 트리플 오;;;
캐나다 브랜드인데 이제서야 ... -_ ㅡ;;
다운타운에는 세개의 매장이 있는데
Bentall Center, CBC 방송국, Science World, Rogers Arena 에 있다
모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가깝지만 지나가다가 먹기엔 위치나 시간이 적당하진 않아서
이제서야 먹어봤다;;
두번 방문했는데 두번 다 CBC 방송국 지점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미국미국... 한 느낌인데 캐나다 브랜드다
한마디로 그냥 북미 느낌...
이곳 말고 다른 지점들을 오가며 봤는데 인테리어가 조금씩 다르다
이유는 모를...
점심 시간 막 지난 시간이라 매장이 매우 한가했는데
딱 이 순간만 한가했지
내가 주문하고 자리에 앉고 나니까 사람들이 더 들어왔다
소/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나는 치킨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날 먹으려 했던 와플 버거가 품절이라... 오후 1시였는데 =_ =... 스파이시 치킨버거(Spicy Ultimate Crunch)를 선택했다
감자튀김은 유명하다는 고구마 튀김으로 바꾸고 총 금액은 14 달러
감자튀김은 한국사람인 나에겐 아주 특별하다거나 특이한 뭐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살짝 짭쪼롬한 고구마 튀김... 그거슨 진리여~
하지만 버거는 그냥 평범했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바삭한 치킨이 아니라...
바삭은 바삭인데 인상적이진 않고 평범한데 소스랑 어울리는게 전반적으로 약간 느끼한???
특이성이나 좋은점은 딱히 없이 무난히 먹을 정도의 버거?;;
고구마 튀김은 맛있었지만 버거는 평범했고
함께주는 소스가 완전 특이했다 -0-... 아니 이거슨 무슨맛??? 이러면서 조금씩 자주 찍어먹어봤다 -0-...
물론 좋은쪽은 아니고 그냥 특이한거로만;;;
원하는걸 못먹어서 그런지 궁금했던것 대비 너무 평이한...
그러다 다시 와봤다;;
11월에 와보고 1월에 다시 ;; 이번엔 반려자님이랑
완전히 한식파인 반려자님은 집에서 먹는 한식을 무조건 1순위로 선호하시기에
햄버거 먹을려면 그냥 혼자 먹는게 속편한데
이때엔 지나가다가 생각나서 먹자고 했더니 순순히 같이 와주셨다 (정말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있다;;)
이 매장은 특이하게 매장 캐셔앞에 맥주들이 얼음에 담가져 있다;;
다른 매장도 이런지 모르겠는데 어지간한 햄버거 가게들은 맥주를 판매하지 않는데 이곳은 있다;;
맥주도 한종류도 아니고 병맥주로 다양하게;;;
이때 마침 쇼트트랙 4대륙 경기가 몬트리올에서 진행되고 있어서
여기서 스케이트 중계를 봤다 때마침 최민정 선수의 압도적 500미터 경기 ㄷㄷㄷㄷ (최민정 선수로 유튜브 검색 고고...ㄷㄷ)
실...실시간으로 보다니... -0-
이렇게 서비스 코너에 자잘한것 부터 케찹도 있고
점심도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대라 그런지 아주 텅텅비어있던 시간
반려자님이 주문하신건 베이컨 체다(Bacon Cheddar)
버거랩 위에 저렇게 대형 피클이 보이는게 독특한 포장이었다 ㅎ
그리고 지난번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고른 고구마 튀김
포장을 열면 어... 뭐 이쁘진 않지만
엄청 맛있었다고 ㄷㄷㄷ
반려자님은 흡족해 하셨다
고기도 야채도 소스도 독특한 피클도 잘어울린다고 -0- ... 오!!
하지만 A&W를 워낙 좋아하기에
먹는다면 그냥 기존에 먹던 A&W를 먹을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먹고 싶어했던 와플 치킨버거 (Chicken&Waffles)
버거패티가 아닌 와플로 이루어진 버거라 먹고 싶었던건데... 어...
대. 실. 패.
일단 방금 나와서 먹었음에도 와플은 겉은 눅눅 속은 퍽퍽함이;;;
두께가 두꺼워서 와플을 먼저 먹어보려 했으나 와플만 먹기엔 와플 자체가 너무 맛이 없어서
치킨과 먹어보려해도
치킨이 많이 눅눅한데 독특한 소스가... 어.....;;;;;
치킨을 좋아하는 나조차 먹기 매우 힘든 맛...
아니이게 뭐야
내 표정을 본 반려자님은 열심히 웃어대시고... -_ ㅡ...
한입 먹어보시더니 이건 아니라고;;;;
결국 이건 반도 못먹고 버려야 했다... ㅠ_ㅠ... 내가 돈주고 사먹는걸 남기다니... 이럴수가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매장마다 인테리어가 다른만큼 맛도 다른걸까;;;;
그런데 여기 평점 꽤 좋은데인데...;;
직원들 엄청엄청엄청엄청 친절하고 매장 이쁘고 깨끗하고 정말 컨셉 좋은데...ㄷㄷㄷ
재방문 할 의욕이 뚝 떨어질 만큼 매정한 맛으로 나를 내팽겨친 와플버거... ㄷ...ㄷ...
아... 안녕...
그래도 기회가 되어서 또 먹을 일이 생긴다면 처음 먹었던 보통의 치킨버거로...
캐나다 브랜드라고 입점해 있는 위치가 다들 좋은 위치에 가격도 상당한 편인데 나와는 너무 안맞는 브랜드라 아쉬웠다
* 나 같이 고기를 안좋아 한다면 이 브랜드 자체가 비추
* 고기 드시는 분들은 시그니처 버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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