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홉스앤쇼, 기대는 내려놓고 보세...
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2019
분노의 질주 홉스&쇼
화려하면서 개봉하는 작품마다 흥행하는 흥행보증수표 시리즈!
분노의 질주의 시즌오프격인 홉스&쇼가 개봉하였습니다
요즘 어지간한 영화는 한국이 먼저 개봉하던데
이 영화는 왠일인지 여기서 먼저 개봉하였는데요, 이 시리즈의 팬이라 개봉하는 첫날 바로 보았습니다

드웨인 존슨 Dwayne Johnson
제이슨 스타뎀 Jason Statham
이드리스 엘바 Idris Elba
바네사 커비 Vanessa Kirby
에이사 곤살레스 Eiza Gonzalez / 헬렌 미렌 Helen Mirren / 클리프 커티스 Cliff Curtis
감독: 데이빗 레이치 David Leitch
빈디젤이 없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라니 말이 안될 것 같지만
어느새 이 시리즈의 중요인물로 자리잡은 드웨인 존슨과의 의견충돌(,,, 이라고 쓰고 불화설)은 이미 공공연히 퍼진 이야기라
이 스핀오픈은 어쩜 당연한 수순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개 된 예고편은...
너무 많이 보여주는것 같았지만 그래도 데드풀과 존윅의 감독하고 기획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었던 만큼
요즘 가장 잘나가고 물오른 감독이 되었기에 기대를 안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액션영화로 흥한 감독이기에 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새롭게 보여줄 것 같기도 했거든요

영화는 처음부터 두사람의 극명한 스타일을 표현하는데 매우 감각적으로 멋지게 표현합니다
머틀리 크루 티셔츠를 입은 드웨인과
멋진 수트를 입고 맥라렌을 멋지게 운전하는 제이슨 스타일이 극명하게 나오는데 정말 멋졌거든요
이 영화의 기본이자 기본은 분노의 질주라는 영화이기 때문에
멋진 자동차들이 나올거라 생각되지만
이 영화는 맥라렌 하나만 정말 으마무시하게 나올뿐 다른 자동차들은 거의 안나옵니다
그것도 초반에만 나올뿐 후반에는 번쩍번쩍한 차량보다는... 음... 영화보심 압니다 -_-;;
내용은 이미 알려진 것 처럼
경찰출신과 범죄자 출신의 두명이 만나 힘을 합치는 내용이지만...
이전의 영화에서 심각하게 목숨을 걸고 싸우다가 이번영화에서 합쳐지는 과정이 너무 어설픕니다
게다가
두사람의 말싸움은 적당해야 재미있는데 적당함을 넘어도 넘어도 한참 넘습니다
적당히 치고 받고 웃기고 비웃고 하면서 오락가락 해야 하는데
처음은 웃으면서 애넨 이런 캐미지... 이러면서 웃다가도 좀 길다.... 하는데
계속해서 상황에 맞지않게 수다를 떨며 길고길게 하....
지루해서 하품까지 할 지경이더군요 -_ -

하지만 기대했던 바네사 커비의 역할은 훌륭했습니다
말랐지만 선 얇고 근육질적인 몸매로 액션을 잘 소화했으며
몸으로 하는 액션과 총기액션 모두 좋더군요
이번 한번만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 시리즈를 자리잡게 만드는 핵심 주인공으로 활약할게 기대 되었습니다
영화상 아름다운건 둘째치고 영국배우이시기 때문에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에서는 영국 액센트가 매우 강했지만 이번 영화에선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더군요
뭔가 의도한건가;;

제가 좋아하는 배우 이드리스엘바... 하...
정말 좋아하고 차기 007로 응원하는 배우이기에 기대했습니다만
연기와 액션 모두 훌륭한 이드리스 엘바 배우 조차 이번 배역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긴 했습니다
멋진건 당연히 배우니까 멋지지만
영화 보는 내내 너무 나이가 느껴져서 안타깝.... ㅠ_ㅠ...
키 190cm과 길쭉길쭉한 팔다리로 뿜어져 나오는 액션연기는 좋다 하더라도
팬인 제 입장에선 아쉬움이...ㅠㅠ
아무튼 위의 언급한 주연배우들... 모두 이름값 하는 연기력과 액션연기들을 보여주긴 하지만
이 영화를 시리즈물로 만들려고 하는지
캐스팅에 이름이 없던 배우들이 조연으로 마구 튀어나옵니다
할렌미렌은 짧게 나오는데도 돋보적 존재감을 보여주지만
조력자로 나오는 에이사 곤살레스 라던지...
드웨인 존슨의 친구로 나오는 *** 배우라던지
비행기 안에서 뜬금없이 나오는 배우도 등장하자마자 완전 빵터지는...ㅋㅋㅋㅋ
말해도 될 것 같은데 스포일러 같아서 그냥 등장자체를 즐기시라고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까메오가 까메오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아마 후속편에 더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캐스팅도 짱짱한데
조연들도 완전 짱짱하고 거기에 까메오 출연진까지... 와우...
하지만 이 영화에서
관객들이 기대하는건 화려한 자동차들과 그 자동차로 보여주는 멋진 카체이싱 액션인데...
초반에는 와우... 와우... 와~!! 하는 장면들이 나오는가 하면
중반부터는 이게 액션영화인가 만담영화인가 할정도의 지루함이 이어지다
후반에 겨우 액션이 나오지만...음...
어지간하면 좋게좋게 보는 제가 봐도 너무나 어이없는 장면들이 있어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아니 그걸 아니 그걸 아니 ..;;; =_ = 하는 생각이;;;
게다가 이 영화에 어울리지도 않게 영화 중간중간 뜬금 로맨스가???;;;
저기요......;;;;;;
그냥 총이나 계속 쏴주세요...;;
차 좀 계속 박살 내 주고... 폭파도 계속 해주고...;;

https://www.rottentomatoes.com/m/fast_and_furious_presents_hobbs_and_shaw/
지금은 개봉한 날이라 아직 관객점수가 없으므로
추후 위 링크로 확인하시면 되실듯 합니다;;
내용의 흐름보다는 중간의 수다떠는게 너무 길다 생각했지만
현재의 관객 평점은 아주 좋습니다... 저만 별로로 봤나 싶네요 -ㅅ-;;;;
분노의 질주의 전형적인 액션영화를 생각하신다면...
그전과 완전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에 좀 당혹스러우실 수 있으시겠지만
기본적으로 힙한 음악과 함께 긴장감있는 액션이 멋지기 때문에
이 영화가 이걸로 끝나지 않고 후속으로 별도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보시면 그럭저럭 보실만한... 그러한 영화였습니다 =_ =
시원시원한 액션영화를 생각하고 보기엔 많이 아쉽네요
* 끝나자마자 바로 영상나오고 마지막까지 쿠키영상 두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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