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밴쿠버의 베트남 식당 안앤치(Anh And Chi)
190519
Canada / Vancouver
Anh and Chi Vancouver (Anh + Chi)
안 앤 치 밴쿠버
3388 Main St, Vancouver, British Columbia V5V 3M7, Canada
우리 커플은 막 유명 맛집... 이런 거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라
아직까지 유명 맛집 뭐 그런데 보다는 가까이에서 편하게 맛있는 거를 보통의 기준으로 삼는 편이다
그런데 최근에 상당히 힘들고 바쁜시간을 보내신 반려자님과 나는
기분 전환겸 근처의 맛집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맛집을 열시미 다니는 직장동료에게 근처 맛있는 데를 물어봤더니 추천해준 곳
알고 보니 밴쿠버의 레스토랑 Top... 어쩌고 리스트를 꼽으면 들어가는 유명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0-...
아무튼 두 번 갔는데 두 번째엔 이곳 근처인 줄 모르고 갔었어서 사진이고 뭐고 없어서
처음 갔을때 찍었던 사진으로만 정리해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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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걸어서는 한 30분~40쯤이지만 버스로는 10분 정도면 가는 곳인데
갈 땐 시간이 별로 없으니 버스 타고 돌아올 땐 산책 느낌으로 걸어서 올만한 거리에 있는 곳이다
우리가 왔을 땐 그래도 줄이 많지 않아서 한 20분 정도만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격은 뭐 그럭저럭 평균 정도
이 식당이 있는 메인 스트리트는 다운타운에서 얼마 안 걸리는 곳에 있지만
다운타운이 이미 포화 상태이며 미친 부동산 폭등으로 인해서 주변까지 개발되는 추세라
이곳이 있는 메인스트리트도 단 몇 년 사이에 새로운 건물들이 쭉쭉 올라가고
건물들이 늘은 만큼 몇년사이에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ㄷㄷㄷ
물론 이 식당이 생겼을 1983년도에는 그런 상황이 아닌 완전 변두리 식당이었을 거 같지만 ㅎ
매우 번잡한 동네가 아닌 곳치곤 가격은 다운타운 느낌 ㅎ
하지만 음식을 먹으면 생각이 달라진다
내부와 야외 테이블 모두 만석이라
바 좌석에 앉았다
독특한 배경과 함께
음료를 제조하는 걸 볼 수 있었던 좌석
배경과 바 테이블만 보더라도 일반적인 베트남 식당의 느낌이 아니다
완전히 이곳 현지 음식점인데 그냥 메뉴가 베트남 음식일 뿐이다
처음 앉았을 땐 사람이 완전 꽉 차있었는데
사람들이 빠져나간 틈을 타 찍어 본 한쪽 홀
반대쪽도 사람들이 잔뜩...
유리창 밖은 벤치가 있어 대기하는 사람들이 앉아있다 ㅎ
사진으로 보다시피 진짜 베트남 식당 느낌보다는 그냥 레스토랑 느낌
사진엔 없지만 오른편의 하얀 공간이 주방인데
슬쩍 보이기론 7~8명의 아시아분들이 엄청 바쁘게 움직이고 계셨다 ㄷㄷㄷ
주문했던 샐러드 롤
허.... 산뜻해... 맛있어...
가격 대비 좀 얇긴 하지만
충분히 맛있었다 ㄷㄷㄷㄷ
두 번째 갔을 땐 아예 처음부터 두 개 시켜서 먹었다 ㅋ
음식 한 가지인데
사진을 잘 못 찍겠어서 앞뒤 음식을 돌려가면서 찍어 봤다 =_ =...
재료들이 워낙 깔끔하고 신선하고 맛들도 다 깔끔하다
내가 주문했던 베지테리언 용 메뉴인데
버섯과 두부 등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정말 맘에 들었다 하... ㅠ_ㅠ...
기본 구성은 같고 주문품에 따라 반대쪽이 달라지는 듯 ㅎ
이후에 갔을 때 쌀국수도 먹었지만 맛있어도 사진이 없어서 아쉽...
나와서 찍은 입구 사진
왼쪽에 있는 건 버스정류장이라
저기서 버스 타면 집 근처까지 바로 가지만 그냥 소화시킬 겸 걸어갔다
트립어드바이저에 있는 이 식당의 평가는 4.5
밴쿠버 언론지 같은 데서 아시아 레스토랑 선정하는 데에 꼽히는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맛은 일단 평가가 매우 좋다
물론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맛은 정말 가격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고
괜찮은 레스토랑이면서 음식과 분위기, 조명과 직원들의 친절함 등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다만 사람이 많을땐 대기를 상당시간 해야 한다는것만 단점...
개인적으론 전통 베트남 음식... 자체를 생각하고 가기보다
괜찮은 '베트남 식'을 생각하고 가면 매우 만족할 곳
* 예약은 8명 이상 단체만 됨 줄서서 이름 올리고 들어가야 함
* 전체 음식 퀄리티가 매우 높고 레스토랑 자체가 가진 힙한 분위기로
데이트나 기분전환 식사로 방문하기 매우 좋은 곳이라 추천하고픈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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