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디즈니가 만든 가족 다큐멘터리

Penguins (Disneynature)

펭귄

 

 

 

디즈니에서 제작한 펭귄 다큐멘터리가 극장에서 상영한다고 해서 보고 왔습니다

 

다큐멘터리가 극장에서 상영되는 일은 드문일은 아니지만

펭귄이라는 주제로 꽤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고 개봉을 한 것은

아무래도 디즈니 제작/배급인게 큰 거 같긴 합니다 ㅎ

 

그래도 자연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므로 기쁘게 다녀왔습니다 

 

 

 

주인공은 남극의 아델리 펭귄 (Adélie penguin) 중 스티브라고 주인공이 있지만

보다 보면 펭귄이 미묘하게 계속 다릅니다 ㅎㅎㅎ

 

동물을 키워보신 분들은 눈치 금방 채시겠지만 같은 동물이라도 다 같진 않죠 ㅎ

그런 건 그냥 무시하고 볼만하고

 

이 귀여운 펭귄 녀석의 활약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ㅎ

 

 

펭귄이라는 주제로 이미 많은 다큐멘터리가 있고

다양한 펭귄들과 다양한 생태 환경의 펭귄들 등등 많은 다큐가 있어서 처음엔 좀 시큰둥 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디즈니에서

엄연히 "전체관람가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고심한 흔적은 느껴지더라고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많은 펭귄 다큐멘터리들이 있는데

그 다큐멘터리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라고 봤을 때의 포인트로

 

"재미"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기존의 다큐멘터리들은 "생태"에 촛점이 있었던 반면 재미를 위주로 만든 다큐멘터리기 때문에

보면서 막 웃음이 터지고 그럽니다 ㅋㅋㅋ

 

  

하... 이쁜 아델리 펭귄 ㅎㅎ

 

 

약간 바보 같은 주인공 펭귄이

짝을 만나고 육아를 하고 애들을 키우기 위한 노력들도 나옵니다

 

다큐멘터리니까 ㅎ

 

 

자연에서 새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들,

만만치 않게 바다에서 성체 펭귄들을 위협하는 위험들도 보여줍니다

 

다만 진지한 다큐멘터리보다는

가족이 편하게 볼만한 재미용 교육영상에 가까우므로 잔인한 장면들은 많이 배제되어 있습니다

 

물개, 범고래 등 펭귄에겐 후덜덜한 존재이지만

그렇게 적나라하게 표현을 하지 않아 

보면서도 아... 이거 디즈니 제작이지...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거든요

  

 

우리들(사람)이 보기엔 너무나 귀엽고 웃긴 장면들도 많고

 

 

특히나 좌표를 잘못 찍고 가서 아델리 펭귄 무리가 아닌

황제펭귄 무리에 들어갈 땐 진짜 혼자 낄낄대며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오래전 펭귄 오락들도 기억나게 만든 아델리 펭귄의 뒤태... ㅎㅎㅎ

정말 귀욥...ㅎㅎㅎㅎ

 

거기에 남극의 자연환경을 76mm로 담다 보니 광활한 환경도 (가혹한데) 멋지게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극장에서 생각보다 수익도 잘 나오고 있고

 

 

https://www.rottentomatoes.com/m/disneynature_penguins

 

평단과 관객의 반응들도 좋습니다

 

 

가족용 다큐멘터리를 디즈니가 이 펭귄 외 에도 여럿 제작했지만

 

나중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한다면 자녀가 없다 하더라도 보실만한 작품일 듯 싶습니다 ^^

영상도 멋지고 재미도 있으니까요ㅎ

 

 

그리고 영화 끝나고 제작진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나오는 화면들이 영화 마무리를 하는 재미를 한층 더 상승시켜줍니다

 

제작진들이 촬영을 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펭귄들이 너무나 순수해서 사람이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