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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마블, 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결론은 고양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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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마블, 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결론은 고양이 최고

  • 2019.03.21 12:00
  • Shopping & Culture/Movie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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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Marvel, 2019

캡틴마블

  

  

 

한국도 이곳도 개봉한지 한참이지만;;

이제서야 보게 된 캡틴마블 입니다


마블을 좋아하지만 딱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보이진 않았는데


그래도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고 최종 결과물을 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 캐릭터를 확인하러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 캡틴 아메리카 이후 MCU의 차기 리더로 발표된바 있습니다



<캡틴마블, 티켓>



브리 라슨 Brie Larson

사무엘 L. 잭슨 Samuel L. Jackson

주드 로 Jude Law 

디몬 하운수 Djimon Hounsou / 젬마 찬 Gemma Chan / 룬 템테 Rune Temte

라샤나 린치 Lashana Lynch / 벤 멘델슨 Ben Mendelsohn

리 페이스 Lee Pace / 아네트 베닝 Annette Bening  

맥케나 그레이스 Mckenna Grace



영화 개봉하기 한참 전 부터의 문제의 추모;;; 논란을 의식해서 인지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오프닝을 스탠리옹으로 꾸민장면에선 생각치도 못한 오프닝에

순간 울컥 하더군요 


그를 막 칭송한다던가 그런건 아니었는데 ...;;

영상으로 보니 진짜 그분이 떠나셨다는게 느껴지면서... ㄷㄷㄷㄷㄷ

 

 

저는 사실 이 브리라슨을 좋아했었습니다 

2016년 Room 영화로 미국배우조합 / 골든글로브 / 미국과 영국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할 만큼 연기력은 이미 입증되었으며
다음 해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시상 시 성추행 전력과 논란이 있는 케이시 에플렉(밴 에플렉 동생, 멘체스터 바이 더 씨로 남우주연상 수상)에게 트로피는 전달했지만

뒤에서 박수를 치지 않는 멋진 모습으로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있었던 유명한 일화

제가 브리라슨을 기억하는 가장 강렬한 모습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지라 시리즈의 후속편인 콩, 스컬 아일랜드에 출연하면서 더욱 얼굴을 알리는듯 하더니

이번에 마블에 캐스팅이 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저는 좋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영화를 통해 그녀가 제대로 된 캐스팅임을 확인시켜주길 바란점도 있었지만...


스탠리의 추모문제도 문제지만 다른 배우들의 웃긴표정 짤을 또.... 하...;;;;;

 

 

하지만 초반부터 의잉?? 스러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분명 영화 찍기전 하드트레이닝을 통해서 온몸을 근육으로 만든 사진들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밋밋한 근육라인에 좀 뭔가 싶었거든요;;

오히려 주드로의 경우 울면서 뛰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찍혀 유명해졌는데
그 미친운동으로 만든 근육이 여기서 주인공보다 시선을 끌더군요;; 
저 형 저러지 않았는데;;... 

일단 여성과 남성은 근육라인이 달라서 남자처럼 저렇게 커지지 않습니다
그냥 근육라인을 확연하게 보이는것 만으로도 엄청난 일인데 
브리라슨이 그렇게 힘들게 만든 근육들이 왜 영화에선 잘 안보였는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90년대 시점이라 

데몬 하운스도 반가웠고 젬마찬도 수트 멋지게 입었더군요... 개인적으로 주인공보다 이 조연들의 수트간지가 더 나은 느낌이;;

 

 

너무 짧게 나와서 언급하기 민망하지만

리페이스가 다시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영화는 안찍고 시골서 농사짓는걸로 알고 있는데 

다시 출연해서 반가웠는데 얼굴이 홀죽해져서 못알아볼뻔...;;

나중에 이름 올라가는거 보고서야 믿었습니다;;;


도대체 형 뭔일이 있었던???

   

   

아무튼 이 영화에서 전투기와 나오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사관학교를 들어간다 하더라도 전투기는 아무나 모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의 노력으로 올라간...걸 좀 보여줬으면 했는데


하지말라는거 해서 큰일날뻔 하고

생도시절 잘못될뻔한 장면들이... ㄷㄷㄷ


지금은 좀 나아졌다 하지만

주인공이 성장해서 성인이 되는 배경인 70~80년대의 미국군대는 정말 심각한 마초사회라 들었기에

그 안에서 절대 쉽게 될 수 없는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까지의 대단한 노력이 있었을텐데...

인간으로서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좀 더 넣어주지;;;


무리하다 실패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그러한 점들이 모여 오히려 주인공 성격을 이상하게 표현하더군요

  

 

닉퓨리를 만나 다짜고짜 기물파손 하는 장면은

도대체...;;;


주인공이 꼭 성격이 좋을 필욘 없지만

차기 마블세계관의 리더를 소개하는 영화인데 뭥미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영화에서 중요한건 주인공 소개도 소개지만

개인적으론 90년대 음악들과 소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의 티셔츠를 내내 입고 나와서 반가웠는데 정작 음악은 안나오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영화에서 빵터졌던 이런 구식 컴퓨터와

나중에 cd-rom 읽을때 나오는 화면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래도 기억하는 화면들이라 화면 나올때 터졌네요 ㅋㅋㅋ

20대들은 모를 화면 ㅋㅋㅋㅋㅋㅋㅋ


Salt-N-Pepa - Whatta Man  

Elastica - Connection  

Garbage - Only Happy When If Rains 

TLC - Waterfalls  

Nirvana - Come As You Are  

No Doubt - Just A Girl  

R.E.M - Man On The Moon 

Hole - Celebrity Skin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명곡들이 귀도 즐겁게 했고요 ㅎ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치즈냥이 구스 입니다


영화를 보던걸 싹 날리고 이 고양이의 활약만 생각이 나죠 ㄷ ㄷ 

영화를 보는 사람들 마다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는 말을 하던데 정말 그렇습니다 ㅋㅋ


영화보다 깜놀 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




아무튼 영화 나오기 전부터, 나온 후도 조용하진 않지만

그동안 마블에서 나온 캐릭터별 1편들에 비하면 영화는 나쁜편은 아닙니다


아이언맨 1 - 2008 

인크레더블 헐크 - 2008

토르 천둥의 신 - 2011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 2011

앤트맨 - 2015 

닥터 스트레인지 - 2016

스파이더맨 홈커밍 - 2017

블랙팬서 - 2018


쭉 보면 캡틴 아메리카 1편이 정말 재미없었고;;;

토르나 헐크도 뭐 비슷...;;


전체적인 재미로만 따지만 그동안의 다른 1편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거 같네요



문젠 차기 마블세계관의 리더이기엔 매력이나 액션이 너무나 미흡하다는 점입니다


와스프 / 블랙위도우 모두 연기 뿐만 아니라 개별 액션 장면들을 훌륭히 소화(스턴트는 별개로) 하는데

캡틴마블의 단독 액션은 커녕 기본적인 움직임 까지 둔해보인다는거죠... -_ㅜ ...


슈퍼파워가 있는 히어로들 조차 힘을 쓰면서도 액션도 소화하기 때문에 화면이 더욱 멋지게 나오는건데;;



연기 잘하는 배우를 카리스마 없이 만든 연출력이 문제인지 촬영이 문제인지 알수는 없지만


히어로 액션에 대한 평가는 이 영화에 주연을 맡은 브리라슨과 제작진 모두 차가운 평가서를 받는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겁니다

 

영화도 상당한 흥행을 했으나

2015년 앤트맨 이후 개봉한 단독 영화 뿐만 아니라 

마블 영화자체가 모두 흥행을 했기 때문에 그정도론 만족하기 힘든건 어쩔 수 없겠지만요




* 쿠키영상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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